조글로로고
"2중문화 터득이 연구에 도움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18일 11시07분    조회:49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광문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서울대 법대 유일한 조선족교수 강광문박사
 

"10여년동안 학문연구를 해오면서 2중언어, 2중문화를 터득한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였습니다. 학문연구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것도 바로 그 덕이였습니다."

  한국의 최고명문대학인 서울대학 법대 유일한 조선족박사 강광문(39세, 길림성 매하구)씨의 경험담이다. 중국의 북경대학에서 일본의 도쿄대학으로, 도쿄대학에서 한국의 서울대학에 이르기까지 그는 줄곧 학문의 길을 닦아오면서 실로 자랑할만한 성공을 이루었고 서울대학에 특별 채용된 사람이다.

  그는 2000년도 일본 도쿄대학에 첫발을 들여놓았으며 이로부터 장장 10여년이란 시간을 일본에서 보냈다. 그의 연구분야는 독일헌법학이였기에 부득불 연구에 필요한 독일어와 라틴어 및 프랑스어를 배우지 않으면 안되였다.

  도쿄대학에 있는 10년간 그는 줄곧 19세기 독일에서 출판된 문헌탐독을 중심으로 헌법연구를 해왔다. 이에 대한 연구는 과거의 헌법력사를 재조명하고 오늘의 나라별 헌법을 연구함에 있어서 중대한 의의를 갖는다. 헌법은 한 나라 법체계의 골격이기때문이다. 그는 결국 2010년 일본과 독일의 헌법을 비교한 론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0년동안 학기마다 부족한 부분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평일에도 4시간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했다. 방학간에도 일을 하다보니 3~4년에 겨우 한번 집에 갈수 있었다. 자신을 그처럼 아껴줬던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곁에서 지켜주지 못했다.

  서울대학이 아시아법 연구와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인재를 찾고있을 때 일본 도쿄대학 법학부에 박사학위를 받은 조선족박사가 있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곧 그를 법학전문대학원 외국인 교수로 특별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중국과 일본에서 대학, 석사, 박사까지 마친 그가 중국, 일본 중심의 아시아법 연구와 교육에 제일 적합한 학자라고 찍어 말했다. 게다가 대학에서는 조만간 아시아법연구소를 설립하여 한,중,일 학문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등 과제가 있어 강박사와 같은 학자의 핵심적인 역할이 더욱 필요했던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두가지 언어로 된 도서를 리해할수 있었고 지금 서울대학에서도 중국문화에 막힘이 없을만큼 익숙하여 학문연구에 더욱 편리를 보고있다"고 그는 말한다.

  도쿄대학 시절 축구팀도 조직해 중국류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그만큼 자신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빠른 셈인데 이는 자기뿐만아니라 일본이나 한국에 있는 조선족류학생들 대부분이 적응력이 좋아 새로운 터전에 잘 정착한다고 했다. 이것도 역시 조선족만의 문화적인 특징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전춘봉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후대양성사업에 향한 열망을 갖고 첫날 교단에 오르는 그 순간부터 꼭 훌륭한 인민교원이 되어 새세대들을 건실하게 육성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교원사업에 투신해온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현재 룡정시북안소학교 3학년 2학급의 담임교원 김향숙(32세)이다. “모든 것은 아이들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신념을 굳히고 다년간 ...
  • 2005-10-05
  • 2005년 가을, 중국은 우주인 두사람을 태운 우주선 《선주6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신주6호》는 5일간 우주궤도에 머물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2010년에는 달에 무인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으며 이것이 성공하면 궁극적으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우주정복의 이 대력사에서 조선족...
  • 2005-10-05
  • 요즈음 중국 바둑계에 조선족바둑기사가 새별처럼 떠오르고있다. 그가 바로 박문요(17세 프로3단)이다.지난 5월 한국에서 진행된 LG컵 세계기왕전에서 양건, 윤혁 등 기사들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여 한국에서도 한때 화제가 되였다. 두터우면서도 안전운행형 기풍의 박문요기사는 바둑을 아버지로부터 일곱살 때 처음 배웠고...
  • 2005-10-05
  • [日동포 3세 `재일 1세' 사진집 출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동포 3세 사진가 이붕언(李朋彦.46) 씨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카고시마(鹿兒島)까지 동포 1세 90명의 삶을 기록한 사진집 `재일 1세'를 이달 중순 발간할 예정이다. 4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기관지 민단신문에 따르면 3년반에 걸쳐 준비한 ...
  • 2005-10-04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습니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개인과 단체를 소개한 표지 기사, '2005 아시아의 영웅'에서 스포츠 부문의 영웅으로 박지성을 꼽았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지난 US오픈 테니스 1...
  • 2005-10-03
  • 【시애틀=로이터/뉴시스】 퓰리처상을 수상한 흑인 극작가 어거스트 윌슨이 향년 6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img count='i' width ='350' img] 시애틀의 스웨디시 메디컬 센터 관계자는 윌슨이 지병인 간암으로 2일(현지시간) 입원중이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윌슨은 이미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상태였던 지난 8월 자신...
  • 2005-10-03
  • 9월 택림자선기부금공연 참가차 할빈에 온 조선족가수 김학봉은 팬들과 결혼후의 요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가수이면서 한편 최근에는 몇 오락프로에 사회자로 나선 김학봉은 요즘은 항주에서 미식관련 오락프로를, 또 료녕 TV 에서는 ‘별들의 무대’와 ‘천하무적’의 사회를 맡고있다고 했다. 요즘 몸매와 인물...
  • 2005-10-03
  • 짧디짧은 3년동안에 연인수 1000여명 로무자, 연수생들을 경외에 송출한 국제교류협동조합길림양성쎈터에서는 9월 17일에 쎈터 창건 및 길림시일순경외취업봉사유한회사 설립 경축행사를 가졌다. 길림성로동및사회보장청 신봉철 부청장을 비롯한 성과 길림 시, 구 관계부문 지도자들이 이날 경축행사에 자리를 같이 했다. 신...
  • 2005-09-22
  • 매하구시에 조선족 양로원이 하나도 없어 자식들과 떨어져 살고있는 로인들이 생활에서 이런저런 곤난을 받고있었다. 매하구시 행복촌 6사의 정태룡농민은 한국에서 일할 때 목격한, 한국로인들이 시설이 좋은 양로원에서 만년의 행복한 생활을 만끽하던 일을 머리에 떠올리고 5년간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경로원을 차릴 ...
  • 2005-09-21
  • 기자는 일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부설 도시연구소의 박세영(46살,공학박사)소장과 건전하고 아름다운 도시공동체의 형성에 관하여 대담할 기회를 가졌다. 박소장은 지난 1998년부터 연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2002년부터 도시연구소의 소장직도 맡아보고있다.박소장은 《7년간의 연변생활을 통해 연변을 조금씩 알게 되면...
  • 2005-09-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