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가학위위원회 위원 련임한 조선족교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6월12일 14시55분    조회:53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문일환

기획-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문일환원장 만나본다

 

 
문일환교수

 

 

조선족으로 중국언어문학분야를 대표해 국가학위위원회 학과심의위원으로 활약하고있는 학자가 있다. 그는 또한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의 책임자로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문화재교육센터 리사, 중국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대표목록 등재신청관련 심의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중국소수민족문화유산의 수호신》이라 불리운다.

 

그가 바로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원장인 문일환교수(61세)다.

《공농병학생》이 국가학위위원회 학과심의위원이 되다

문일환교수는 2003년에 국무원학위위원회 중국언어문학분과 심의위원에 선정되였으며 또 2기 이상 련임하지 못하는 이 직책을 련임하고있다. 국내 총 15명으로 해당 분야의 최고의 학자들에게 주어지는 학과심의위원은 학교와 업계의 추천을 거쳐 최종 국무원에서 결정한다.

문일환교수는 소위 《공농병학생》출신이다. 《문화대혁명》시절 군대에서 제대한후 빈하중농의 추천을 받아 1974년도에 영광스럽게 수도 북경에 오게 되였고 대학교문에 들어서게 되였다. 3년간의 학습을 마치고 중앙민족학원(지금의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하면서 그는 꿈에도 그리던 대학교 교원으로 남게 되였지만 당시 특정환경속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못한 탓으로 교단에서 지식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

그때부터 학문연찬의 대장정이 시작되였다. 연변대학에 가서 1년간 연수하면서 전공인 조선고전문학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1982년부터 1985년까지 조선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류학, 김춘택지도교수의 지도하에 준박사학위를 획득하고 첫 저서 《조선고전 서사문학과 민간문학의 상호 관계 및 그 발전의 합법칙성》을 출간하게 된다.

1985년 귀국해서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중앙민족대학의 강단에 서서 연구와 교수에 전념, 1988년 강좌장으로, 또 1995년에는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의 제1임 학부장으로, 이어 학술계에서도 점차 인정을 받게 되였다.

전공이 조선고전문학인 그는 특히 조선 고대신화 및 문화연구면의 성과가 특출하다. 선후로 개인저서 6권을 펴내고 론문 60여편을 발표, 그가 주필을 맡아 펴낸 저서가 70여권에 달한다. 박사생지도교수로 있는 동안 지금까지 박사만도 26명을 양성해 조선언어문학면의 많은 후비전문가들을 양성해냈다.

중앙민족대학의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학과가 국가급 중점학과로 될수 있은것도 그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

박사학위론문답변회를 마치고(앞줄 왼쪽 두번째 문일환교수).

중국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심의위원이 되다

중국소수민족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며 보존하는 프로젝트인 《중앙민족대학 〈985프로젝트〉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의 책임자가 바로 문일환교수이다.

중앙민족대학의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은 주로 중국 소수민족 언어문자문헌유산 연구 및 보호, 중국 소수민족 구비문학 및 민간신앙문화유산 연구 및 보호, 중국 소수민족 민속유산 연구 및 보호, 문화유산리론연구 등 과제를 맡고있다. 이와 함께 중국소수민족언어문자박물관과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자료 데이터뱅크, 중국소수민족문화유산 네트워크 등 건설을 추진하고있다.

문일환교수가 이끌고있는 이 프로젝트는 전국각지의 전문가, 학자들을 조직하여 중국 소수민족의 무형문화유산 연구를 하고 또한 그것을 지키는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이미 소수민족무형문화재 관련 저서 70여권이 출판되였고 수십권의 원고가 출판을 기다리고있다. 이 책들은 모두 중국소수민족문화유산의 중요한 자료와 연구저서로서 전국각지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것이다.

이런 뛰여난 성과와 역할을 인정받아 2009년 문일환교수는 국가문화부의 추천으로 유네스코에 중국 무형문화재 대표목록을 등재신청하는 심의위원으로 당선되였고 또한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문화재교육센터 리사로 당선되였다.

제일 큰 소원: 후대양성과 글쓰기에 전념하고싶다

문일환교수가 중앙민족대학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원장으로 임직한지 12년이 된다.

문일환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의 발전은 수십년에 걸친 선인들의 노력의 결실로서 다민족, 다언어, 다문종, 다문화가 병존하는 학과의 특성을 갖고있습니다.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의 교육 및 연구 분야는 5대 언어계통, 80여종의 언어, 56개 민족의 문학과 문헌 연구를 포함하고있습니다. 국가는 소수민족언어문학학과 건설에 많은 정책적인 관심과 경제적 도움을 주었습니다.》

원장으로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것이 무엇인가는 기자의 물음에 문일환교수는 이렇게 대답한다.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학과는 현재 국가급중점학과이며 또한 국가문과기초학과 인재양성과 과학연구기지, 〈211프로젝트〉중점건설학과, 국가 〈985프로젝트〉중점건설단위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중국언어문학 1급학과 박사학위 수여권과 석사학위 수여권을 가지고있고 중국언어문학박사후(博士后) 류동역을 설치하고있습니다.》

문일환교수는 유능한 학술조직자, 행정지도자로 인정받고있을뿐더러 또한 사회적직무가 많은 사회활동가로도 불리운다. 이를 두고 그는 《사회적겸직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지만 교육자, 학자인 제가 제일 긍지를 느끼는 점은 학술성과이며 이후에 조용히 후대양성에 힘쓰고 자기 글을 쓰고싶은것이 가장 큰 소원입니다》라고 기자에게 실토한다.

국제학술토론회에서(앞줄 오른쪽 문일환교수).

[문일환 프로필]

1951년 8월 28일 료녕성 무순시 출생

1974년-1977년 중앙민족학원에 입학, 졸업후 학교에 류임

1980년 연변대학에서 1년간 조선고전문학 연수

1985년 조선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고전문학 전공, 문학준박사학위 획득

2001년 연변대학에서 조선문학 전공, 문학박사학위 획득

1995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의 제1임 학부장 담임

2000년부터 현재 중앙민족대학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원장

[학술저서]

학술저서 6부 출판, 론문 60여편 발표, 주필로서 저서 70여부 출판

[사회겸직]

국무원학위위원회 중국언어문학분과 심의위원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문화재교육센터 리사

중국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대표목록 등재신청 관련 심의위원

중국소수민족문학학회 부회장

북경국제문화연구기지 학술위원

중국출판정부도서상 심사위원

북경시대학계통 전업기술직무 심의위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업기술직무 심의위원

중국사회과학원 전업기술직무 심의위원

중국번역협회 리사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07
  • “나시족은 운룡설산을 자신들의 정신적지주로 생각한답니다. 하늘이 손에 잡힐듯 하지만 하늘대신 산을 품은 나시족의 정신은 만년설만큼 고결해 보였습니다” 길림성 지질국 연변지질 제6조사원에서 니화석 지질학자로 근무했던 김한산(73살)선생이 건네는 첫마디였다. 그는 째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2013-11-13
  • 《장정》계렬 로케트발사전문가 리상영 《우르르 쏴》하는 뢰음과 함께 2006년 4월 27일 6시 48분, 환경탐사, 재해방지, 자원탐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 우리 나라 인공위성-《원격탐지 1호위성》이 태원위성발사기지에서 하늘로 솟아올랐다. 이 위성을 탑재한것은 《장정4호》 을형로케트, 상해항...
  • 2013-09-16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 (55)] -매장된 석유를 코노돈트로 탐지한 지질학자 46억년 동안 지구는 화산이 폭발하고 지각단렬현상이 일어나는 등 대자연의 풍파속에서 변천해왔다. 이 과정에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가 땅속에 매장돼왔다. 석유는 발견되기 쉽지 않았다. 인류는 땅속의 석유를 탐측하기 위해 코...
  • 2013-09-10
  • “일본류학을 하면서 컴퓨터관련 기술을 상당부분 배웠습니다. 귀국한 뒤 다시 한국류학을 생각하였으나 운좋게도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 창업하게 되였습니다.” 2007년 엑스텍과학기술유한회사(Xtek Technologies Co., Ltd)를 설립한 장화민사장은 이렇게 엑스텍과학기술유한회사의 출발을 이야기한다. &ldq...
  • 2013-05-21
  • 처음으로 사막 벼재배에 성공한 조선족과학기술일군 엄철수연구원 기지(旣知)의 자연법칙이나 경험적 사실(상식)을 초월한 불가사의한 현상을 두고 사람들은 이를 기적(奇迹)이라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벼재배, 얼핏 듣기에도 불가능한 일이 내몽골자치구 저리무맹(현 통료시)에서 일어났다. 그 기적을 창조한 사람은 연변...
  • 2013-04-17
  • 우리 나라 생화학분야의 유명한 조선족학자 윤종주교수 40여년 동안 대학교수로, 생화학학자로 생활해왔던, 그래서 조금은 고리타분한 느낌일거라는 기자의 선입견은 인터뷰 시작부터 여지없이 깨졌다. 7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열에 차넘쳐 근 반세기에 걸쳐오는 자신의 의학자생애를 차근차근 이야기하는 윤...
  • 2013-04-16
  • 정년퇴직후에도 국가 해양지질사업에 혼신을 다하는 허동우연구원 정년퇴직한후에도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필생의 정력을 지질해양연구사업에 바쳐온 한분이 있다. 이번 청도행 취재에서 첫사람으로 만난 원 청도해양지질연구소의 부소장이였던 허동우(许东禹)박사(75세, 연구원)이다. 워낙은 10여...
  • 2013-04-10
  • 우리 나라 저명한 응용화학가 박동욱교수 2001년은 우리 나라 저명한 응용화학가이며 전 중국건강연구중심 조직공정연구소 소장이며 박사생도사인 박동욱교수가 과학연구사업에 종사한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70세에 퇴직하였지만 그의 하루일정은 여전히 긴장하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 그의 두뇌는 연구분야에서 고회전하...
  • 2013-03-25
  • 조선족과학자 리상영 장정4호 을형로케트 련속 14차 발사 성공시켜 2006년 4월 27일 새벽 6시 48분, 원격탐지 1호위성이 태원위성발사기지에서 서서히 하늘로 솟아올랐다. 우리 나라에서 제1호로 발사한 원격탐지위성(遥感卫星)은 환경탐사, 재해예방, 자원탐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 인공위성이다...
  • 2013-03-18
  • 50여년 우리 나라 우주비행발전과 더불어 성장한 조선족과학자 동서윤연구원 1956년에 첫걸음을 뗀 우리 나라 우주비행사업은 오늘에 이르러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휘황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 10월, 2005년 10월,2008년 9월 우리 나라 “신주5호”, “신주6호”, &ldqu...
  • 2013-03-15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