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을 넘어선 의료산업협력이 목적
료녕신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중국 특히는 심양을 수차 드나드는 한 한국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한국 (주)GMN 대표리사 하영태씨다. 지난해 11월 심양에서 부산의료관광세미나를 개최한 뒤를 이어 이번에 중한수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중한의료산업협력세미나 및 부산의료관광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전격 추진한 하영태씨는 료심지역 려행사 10여개와 심양조선족경제인회와 MOU를 각기 체결했다. 그는 특히 부산광역시와 료녕중한우호협회간 MOU 체결을 큰 성과로 꼽았다.
“의료관광을 넘어선 의료산업협력이 목적”이라며 중국의료시장진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첫단계에 중국의사들이 한국에 와서 의료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도록 하며 관련 정보 및 기술을 전수한다. 두번째단계는 중한간 병원을 공동설립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중요한것은 쌍방이 서로의 문화를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것이다. 중한간 시각차이(문화차이)를 없애고 료녕중한우호협회 등 관련단체와 인간적인 접근이 필요한것 같다. 행사에만 그치는것이 서로 믿음을 주는 실속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처음에는 많이 주저했어요. 그러나 여러번 심양에 와서 행사를 추진하면서 신심이 생겼습니다.”
그는 부산광역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성공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이번 행사에서 10개 병원과 5개 기관이 참가했는데 개인항공료와 숙박비외 모두 부산시청에서 지원했고 보건위생과에서 과장, 보사책임자가 함께 동행하는 등 전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부산과 심양간 협력우세에 대해 편리한 직행로선, 부산의 선진의료기술, 서울보다 싼 진료가격, 그리고 바다를 낀 자연풍경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풍부한 문화관광체험 등을 렬거하였다.
“저희 회사는 동북3성 시장공략을 중점으로 하고있습니다.”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GMN은 현재 중국, 미국, 로씨야 등 여러 나라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의 선진의료시설, 의료관광정보를 널리 홍보하고있다. 동시에 의료기구네트웍 구축, 의료기술수출, 의료관광관련 정부사업대행, 의료컨설팅, 의료기구수출입, 의약품판매 등 다양한 사업내용도 추진하고있다.
“간단한 MOU 체결이 아니라 실적인 교류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하영태씨는 귀국한 뒤 국제의료기술교류협의회를 발족하고 심양에 지사를 개설하여 의료산업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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