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할빈적 권기민 미국 하버드대 연구원으로 임용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김세영 견습기자 = 흑룡강성 할빈적 권기민(조선족,28세)씨가 올해 미국 하버드대학 물리학부 광학전공 박사과정을 마치고 하버드대학교 연구원으로 임용돼 화제로 되고 있다.
권기민은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와 할빈시 제35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2000년 국가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전국리과시험반에 입학하고 2002년 10월 하남성 정주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물리경연에서 1등상을 따냄으로써 북경대학 물리학부에 특차로 입학했다. 북경대학 졸업후, 하버드대학에 입학하여 5년(2007년-2012년) 시간을 들여 물리학부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올 9월부터 하버드대학교 Rowland연구원의 연구원으로 임용돼 나노감지기와 나노시스템 실험에 종사하고 있다.
권기민은 석,박사 공부기간 우수한 성적으로 매달 2400달러의 장학금 뿐만아니라 하버드대학 'Kao Fellowship Award'(2008-2009)상금,하버드대학 'Energy and Environment Fellowship'(2009-2010)에너지 및 환경협력연구 영예를 받았으며,MIT-CHIEF 중국혁신창업경기 1등, 'Made for China'미국 동부경기구 1등, 세계결승전에서 2등을 따냈다.
또한 대학기간 신입생장학금(2003년), 동씨동방장학금(2004년), '5.4'장학금(2005년), 한국 삼성장학금(2006년)을 받았으며 북경대학 교장기금 우수론문상(2006년)을 수상받아 학교에서 인기인물로 주목받았고 할빈시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와 할빈시제35중학교를 다니던 기간에 권기민은 선후하여 '할빈시 3호학생', '할빈시문명청소년' 등 영예를 지녔으며 2000년 5월에 있은 전국수학올림픽경연과 전국물리화학경연에서 흑룡강경연구의 1등상을 따내기도 했다.
권기민씨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박사를 전공한 5년동안 전액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받았기 때문에 생활상 별로 곤난이 없었다"면서 "이미 익숙해진 미국생활도 좋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고향에 돌아와서 우리 민족과 고장을 위해 영예를 떨치고 싶다"고 말했다.
올 5월에 아들의 박사졸업식에 참가하고 온 권기민의 어머니 조옥금씨는 기자에게 “앞으로 기민이가 우리 민족을 위해 많은 영예를 떨치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쭉 무사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어머니로서의 가장 진심어린 기대를 보였다.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