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베이징 중관촌 교수출신 기업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8월21일 11시20분    조회:69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영
 베이징 중관촌에서 기술로 승부수를 띄운 교수출신 기업인

  베이징희리양광과기발전회사 조선족기업인 김영 사장은 대학교수 출신 기업인으로서 최첨단 IT,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필자가 당시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Q. 업종은?

  A. IT,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이고 두 번째는 컴퓨터 겸용소모품 생산 및 유통이다. 그리고 기타 부자재는 해외 무역이다. 우리 회사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데 등기부등본 즉, 영업등록증상에서 업무영역에 제한이 없다. 다시 말해 군수, 담배, 행락성 약재같은 국가에서 제한하는 사업 11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업을 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다.

  Q. 고향은?

  A. 지린성 창춘이다. 어머님은 8살 때 중국에 오셨다. 경상남도 여천 출생이시다. 아버지는 경상북도 안동 출신이시다.

  Q. 학력은?

  A. 학교는 초중, 고중 전부 창춘에서 한족학교에 다녔었고, 대학은 지린대학교 수학부를 나왔다. 석사는 중국인민대학교 거시경제학과, 중국에서는 국민경제학이라고 한다. 인민대학교 거시경제학과 교수를 87년부터 2002년 11월까지 했다. 소속은 아직도 거기에 올라와 있다. 강의는 하지 않지만 그런 것이 있다.

  Q. 사업 동기는?

  A. 수학을 전공했지만 컴퓨터 수학이라고 해서 졸업을 하고도 혼자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이 방면은 졸업하고 뿐만 아니라 교편을 잡고 있을 때도 항상 연구를 했었다.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었고. 학교 교편을 잡으면서도 국가계획경제위원회에서 국가적 프로젝트에 이론적 설계가 아니라 프로그램 설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었다. 국가횃불계획에도 참여했다. 다는 아니고 일부기는 했지만 팀장으로 참여했다. 원래 컴퓨터의 로직이 수학이다 보니까 접근하기가 용이했던 것 같다.

  Q. 회사의 강점은?

  A. 혁신이다.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시작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만 많이 하고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고 시작을 한다. 이것도 무분별한 시작은 아니다. 준비를 하긴 하지만 사업을 시작할 때는 리스크를 다 생각을 하다보니까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을 다 생각하고 하니까 그것 때문에 회사가 크게 휘청이지는 않는다. 사업은 항상 리스크를 동반한다. 그럴 경우에 어떻게 하면 그것을 극소화할까 다 대책을 세우고 간다. 물론 계획과 실제가 똑같을 리는 없지만.

  Q. 앞으로의 개발 분야는?

  A. 당분간 앞으로 3년 목표를 보면 보안시스템은 상품화 돼서 출시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것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비투씨 쇼핑몰을 금년 하반기쯤에 오픈하지 않을까 한다. 공장측면에서는 소모품 쪽은 현상유지 및 발전, 특히 해외수출에 주력하는 것이고, 보안시스템은 본격적인 마케팅, 7~9월 사이에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것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시장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비투비 시스템은 굉장히 잘 되어있다. 그런데도 비투씨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직 신용카드 사용이 대중화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작년부터 신용카드 사용이 배급되면서 앞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본다. 국내쪽은 비투씨, 해외쪽은 비투비로 접근할 것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닌데 작은 쇼핑몰이라도 다국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중국 최대의 비투씨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비투비 종합 쇼핑몰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가능하면 각국의 언어를 지원할 수 있는 쇼핑몰로 개발하고 싶다. 5년동안 회사가 흘러가는 것을 보면 소모품 사업을 하면서 여기에서 얻어진 수입을 갖고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했고, 이제 소프트웨어에서 얻어진 수입을 바탕으로 비투씨에 이제 투자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재투자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인력의 감축은 생각할 수도 없다. 우리같은 경우는 모두가 1인 2역, 3역을 하고 있다. 또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인력을 감축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려울 때마다 사람 짜르는 것 보다는 모두 함께 나가겠다 라는 생각이다. 저 친구들이 우리를 따르고 우리가 저들을 믿고, 저들이 왜 여기 남아있겠는가, 우리가 대기업보다 대우를 잘 해주는 것도 아닌데.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41)   칭다오호월광가방금속유한회사 한해월 사장   즐거움을 함께 하면 배가 된다고 말하는 한해월 사장.   프로필   한해월(韩海月. 47)   하얼빈사범대학 정치교육학과 단과 졸업   흑룡강성 탕원조선족중학교 교사 경력   칭다오호월광가방금속유한...
  • 2012-11-26
  • -한국출판계 대부 윤형두회장을 만나서     금년 8월 30일에는 중국인민대학출판사에서 인대출판사 사장, 인민출판사 사장, 중국신문출판연구원 원장 등 중국출판계 인사와 한국 출판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출판인의 자화상” 중국어판 출판기념식을 기졌다. 장장 50년간 출판의 외길을 ...
  • 2012-11-26
  •   '한국 국무총리 표창' 길경갑 선양시조선족연의회 회장   '심양현상은 모두의 것', 공식적 기제 도입이 필요   교육자 정체성 확립으로 민족교육 발전 추진할 것 (흑룡강신문=선양) 마국광 김동파 기자 = "가능하다면 대통령 표창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지난달 조선족으로선 처음으로 한국 ...
  • 2012-11-23
  • 침술로 나눔 실천하는 “건강배달부” 은침료법의 선구자 박인석의사를 만나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정말요? 고맙습니다.” 언뜻 들으면 련인의 애틋한 사랑을 떠올리는 대화이다. 하지만 어눌한 말투로 50대 중반의 중의를 불편한 몸때문에...
  • 2012-11-23
  • 중한수교20주년     제11대 선양한국인(상)회 신임회장 이성희   피로연 등 행사로 소외된 한국인 계층 위로할 것   지회 문화원 활성화 및 국제학교 이전 추진할 것   경선으로 인한 분열후유증 모면에 추대제도 도입 (흑룡강신문=선양) 마국광 김동파 기자 여가미 특약기자 = 이성희 회장은 이달 초 제11대...
  • 2012-11-23
  •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달려가는 청년     취직기회도 포기하고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달려가는 청년이 있습니다.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 당지부부서기 리복흥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기자가 리복흥을 찾았을 때 그는 한창 비닐하우스에서 촌민들한테 도마도재배 기술을 전수하고있었습니다. 령하를 오르...
  • 2012-11-22
  • 쉼표 없는 창작려정 무용안무가 김영화의 이야기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조선민족무용교연실 주임으로 사업하는 김영화는 10년간 잇달아 굵직굵직한 무용작품들을 내놓아 중국조선족무용계의 샛별로 떠오르고있다. 안무는 대체적으로 고도의 기술적수련을 거친 교양 있는 무용가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 2012-11-22
  • 경찰사업에 열정을 퍼부은 집념의 사나이         연길시공안국 조양천파출소 소장 김무에 대한 이야기 도박기를 현장에서 부수어버리는 패기, 범죄를 타격함에 있어서의 무서운 집념, 이름만 들어도 법죄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그가 바로 연길시공안국 조양천파출소 소장 김무(41세)다. 22년을 기...
  • 2012-11-22
  • 기층에 뿌리박은 민중의 지팡이 돈화시공안국 관지파출소 경찰 서경화에 대한 이야기 남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나 발벗고 나서면서 그속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경찰이 있다. 180센치메터의 거구에 검실검실한 얼굴, 강한 인상에 비해 너무나도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가 바로 돈화시공안국 관지파출소 서경화경...
  • 2012-11-21
  • 틈새시장 겨냥 봉사업으로 창업을 이룬 기업가     틈새시장을 겨냥하여 새로운 봉사업으로 창업을 이룬 기업가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총경리 오보천입니다. 올해 48세인 오보천은 지난 1985년부터 시작해 선후로 공상은행 화룡지행, 연변도시 신용련합사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서...
  • 2012-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