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기술력과 중국의 높은 수요 연결했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9월4일 21시19분    조회:177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지환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판스(磐石)시 출신의 조선족으로 한국에서 굴착기 유압 부품을 수입해오던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건설기계장비 전시회에 갔다가 유압 부품을 생산하던 한 국내 중소기업 대표를 만났다.

이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요처를 찾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었고, 허 총경리는 지난해 8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기업을 인수했다.

존폐 위기를 겪던 기업은 새로운 생산 공장을 짓고 탄탄한 중국 수요처를 확보하면서 1년 만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1일 중국 옌지(延吉)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한·중경제포럼에 참가한 허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중국의 높은 수요를 연결하려 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유압 부품 시장이 포화 상태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막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기술력을 지닌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면 성공할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허 총경리가 최대주주로 있는 이 한국업체는 올해 2010년보다 10배 많은 20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도 직전의 기업을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데는 허 총경리가 중국과 한국 상황에 모두 능통한 조선족 기업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유압 부품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중국의 높은 수요를 연결해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데 조선족 경제인들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에서 나고 자라 중국 사정을 잘 아는 데다 한국에 대해서도 언어를 비롯한 기본 지식이 있어서 기업 인수를 결정할 수 있었죠.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려면 중국의 정치, 사회, 문화를 잘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중국 동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옌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을 두고 "중국과 한국 기업인 사이에 길을 터주는 좋은 기회"라며 "양국 기업인들의 친밀한 교류를 위해 해마다 한두 차례씩 이런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mihye@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인터넷료녕신문 2011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욱일정밀탄소 장상기사장    대련에 가면 인조흑연제품으로 대련시장에 탄탄하게 발을 붙이고 일본 굴지 철강회사와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 분야 최고지를 향해 매진하는 우리 민족기업이 있다. 지난 2000년에 생소한 대련교외에 토지 10무를 매입해 2천평방메...
  • 2011-08-19
  •  [인터넷료녕신문 2011-08-16 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가락칼라인쇄포장유한회사 김경일사장   “당면 칼라인쇄포장분야 경쟁은 날로 백열화상태죠. 신설비들이 사흘이 멀다하게 쏟아져나오고 인쇄, 포장 기술도 부단히 갱신되고있으니말입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직 이를 악물고 동업종 최고가 되...
  • 2011-08-16
  • 통화일양—핵심기술로 인삼산업 제1인자로 도약한다   ㅡ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리청산총경리를 만나 리청산(李青山)프로필 1969년-1975년 군 입대 1975년-1985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주임 과장 당위서기 1985년-1987년 길림공학원 학습 1987년-1992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부공장장 공장장 1992년-2002년...
  • 2011-08-08
  • 김성만씨가 꾸린 “김예무대공연복장상점(金藝舞台演出服裝商行”은 10여년 줄곧 호황이다. 풍부한 무용전업경험을 갖고 부단히 혁신하여 부단히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것이 오늘날 그의 성공을 부른것이다.     심양 금가만태생인 김성만씨는 1979년에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 무...
  • 2011-08-02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 ㅡ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의 경영관 심청송(沈青松)프로필     1968년 흑룡강성 녕안현 출생 1991년-1993년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통신학습 1994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설립(합작) 1996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독립 2002년 단동항풍상무유한회...
  • 2011-07-31
  •   올 3월 8일 중국인노래자랑에 위문온 민주당 박영선국회의원(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있는 윤영숙비서장(왼쪽세번째)과 중국인협회 회원들.   홍콩가수 장명민이 부른 노래 《나의 중국심》이 언제가부터 윤영숙씨의 주제가로 된것은 특별한 리유나 계기가 있은것이 아니다.무슨 가수도 아니고 또...
  • 2011-07-27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5) 민영 민족서점을 복합적인 문화산업기지로 육성할 터 연변민족서점 유한회사 허덕환 이사장을 찾아서          허덕환 이사장이 직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허덕환 이사장 프...
  • 2011-07-24
  • 2001년 4월 중국미용외과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는 동창림선생은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성형외과 학술세미나에서 "중국 미용성형외과현황과 나의 체득","동씨융비술"이란 테마로 논문을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한 적 있다.   그 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세계 유일한 미용성형외과 대가정"이란 칭호를 가지게 된 것이다...
  • 2011-07-20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4) 다롄정흥석화유한공사 정만흥 총경리와의 대담   정만흥총경리 프로필   1956년 5월1일,출생   1973년 1월~1978년8월,하향지식청년,공청단서기,생산대장,농전건설병단 부단장(农田建设兵团副团长)   1978년 9월~1982년 7월,지린농업대학 학생회 부...
  • 2011-07-18
  •  ] ◎고향사람 찾아 수륙만리 싱가포르에 한식점 세 개를 세운 김경사장  [길림신문 2011-07-14 김성걸 전춘봉 기자] 인도양의 섬나라 싱가포르에 조선족이 경영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소식은 마음의 고삐를 끈질기게 잡아끌었다. 고향이 길림인 김경사장은 어떻게 되여 수천만리 떨어진 이 낯선 고장에 정착...
  • 2011-07-14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