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에도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 창설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13일 17시57분    조회:17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은화
연변에도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창설해야
—연길 연세보건의학미용병원 김은화 원장 제안
 
연길 연세보건의학미용병원(이하 연세성형병원)의 김은화 원장은 “연변에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일전에 열린 연길시 제19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도 이같이 제안한 바 있고 연길시위생건강위원회에도 제안한 바 있다.
 


연세성형병원의 김은화 원장

30여년간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는 연세성형병원의 김은화 원장,  그는 그동안 쌓은 림상경험과 노하우로 수만명에 달하는 성형수술 부작용환자들을 재수술해주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해주었단다.
 
연변에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를 창설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을가?
 
20여년 전, 리녀사는 모 성형병원에서 얼굴 성형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으로 얼굴이 많이 일그러졌다. 병원을 찾아가 재수술을 받았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들어가야 할 부위가 나오고 나와야 부위가 움푹 패여 들어가 외계인을 방불케 했다. 현지에서 더는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들다며 그는 미국에 있는 아들 집에서 20년간 외출을 금하다싶이 하면서 살았다. 손군들도 할머니가 무섭다며 곁에 오지 않았단다. 외모적인 고통보다도 심리적인 고통이 더 큰 것이다. 그러던 그가 올해 9월 귀국 후 지인의 소개로 연세성형병원을 찾게 되였다. 상담을 한 후 그는 재차 수술대에 오를 큰 결심을 하게 되였다. 수술도 아주 성공적이였다.
 



김원장은 리녀사처럼 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너무나 많이 만났다. 가슴에 조형물을 넣었는데 염증이 생겼고 그 염증이 팔에 흘러 큰 알맹이가 팔에 생기는 환자들도 만났고 쌍겹눈 수술을 3~4차 받고 거적눈이 된 환자들도 만났다. 이런 환자들을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은 늘 아려왔다. 이런 환자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의료분규 발생시 중립에 서서 환자와 의사들의 권위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고객들이 성형수술을 결심하기까지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부작용, 경제적인 부담, 수술에 대한 공포와 통증, 수술 후 일상복귀, 주변시선 등이다. 그중에서 부작용과 경제적인 부담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성형은 하고 싶은데 호주머니는 훌쭉하고 그래서 자연 가격이 싼 미용업소를 선택하게 된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환자들은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경제적, 정신적인 3중 고통을 받게 되며 삶의 용기마저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환자들이 속출하는 근본 원인은?
 
생활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도 강해진다. 이와 함께 의학미용업이 빠른 성장을 가져왔고 그 업종이 돈벌이가 꽤 된다고 여긴 일부 사람들이 자격을 불문하고 이 업종에 뛰여들기 때문이다. 자격미달인데 이런 분들이 성형외과에 손을 대기 시작하니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되는 원인은 부적절한 수술방법이나 약물 사용이다



사람마다 각자의 특성이 따로 있다. 추구하는 미도 다르고 직업, 년령,성격도 다르고 피부톤도 다르다. 성형의사는 기술이 뛰여나야할 뿐만아니라 심미관이 뛰여나야 하며 환자의 전반 상태를 정밀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의 특성에 맞게 자연적인 것을 살리면서 아름다움을 가미해야지 돈벌이를 목적으로 무리한 성형을 권유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름있는 성형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성형병원마다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고 의사마다 기술 숙련도가 다를 수 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의사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남성분들도 성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주로 어떤 분야의 수술을 선호하는지?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인체풍수를 리용한 성형으로 회춘의 묘리를 느끼게 하고 행복한 만년을 연장케 하는 현대적 성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처진 눈 치켜올리기, 주름제거 등 간단한 시술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안해가 성형수술을 하고 나서 남편 을 성형하도록 조르는 경우가 많다.
 


요즘 한국에서 돌아온 60대 미만의 남성이 주름제거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3D업종에 종사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늘어서 10년은 더 늙어보였다. 이런 남편을 안해가 끌고오다싶이 했단다. 처음에는 뭘 물어봐도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던 이가 시술을 받고 팽팽해진 얼굴을 보더니 ‘돈이 좋긴 좋구나’ 하며 흐믓해하더란다.
 
연변의 성형 의술 어디까지 발전했나?
 
전에는 한국의 성형시술이 발달해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관광 삼아 성형시술을 받고 오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 성형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의술과 설비가 한국보다 못지 않는데 굳이 시간 랑비, 돈 랑비할 필요가 없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연변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적어 한국의 성형의술을 도입하는 면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왔다. 우리 성형 의술이 한국보다 못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중국의 성형의술도 많이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미국과의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80년대 생 젊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선진적인 세계 성형 발전의 템포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해에서 열린 성형외과교류회의에 참석하여 젊은이들의 성장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에는 한국을 통하여 성형 관련 의서들을 구입했지만 현재는 유럽이나 미국의 관련 의서들을 중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연변의 성형외과 의술은 국내외에서도 별로 뒤쳐지지 않는다.

우리 병원(연세성형)에서는 ‘신용이 가장 결정적인 생명력이라면 실력은 가장 근본적인 신용’이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세계와 눈높이를 함께 하는 해외 연수 그리고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등 나라의 성형전문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최고 전문가들을 의술고문으로 모시는 글로벌 협력 등 형식을 통하여 정상을 향해 톺아 오르고 있다.
 
 
김원장은 어떤 성형을 선호하는가?
 
옷은 류행을 따라도 되지만 얼굴은 류행을 따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누구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얼굴 비례에 맞게 교정해줘야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
 
해마다 국내외로 연수를 자주 다닌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라고 무턱대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배움과 연구를 반복하면서 과연 새로운 약물을 내 몸에 주입할 수 있을가를 항상 먼저 떠올린다.
 

1999년도에 많은 돈을 팔고 ‘欧美定’ 사용방법을 배우러 다녔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결국 그 약물구입과 사용을 포기했다. 그런데 2004년에 사용이 금지됐다.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이런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의사라면 의술보다는 의덕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자에게 마음으로 다가갈 때 진정한 미가 탄생한다.

향후 꿈이 있다면?
 
여유가 생긴다면 그 동안 배우고 느낀 것을 차세대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공유하고 싶다. 동업종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다. 서로 배우고 서로 협력해야 만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연길시기 관광 인기도시로 떠오르면서 관광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힘 입어 성형외과도 그에 걸맞는 이미지를 굳히는데 한몫하기를 기대한다.
 
글 문야/사진 제공 
편집디자인 김성림 

파일 [ 1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전국인대대표 최룡길에 대한 이야기 20세기 90년대초에 러시아 장사를 시작해서부터 장장15년,그사이 길신무역화사를 이끌고 수출입총액 루계 35억달러,화물통과량이 315만톤,지난해 수출입 총액 2.5억달러,나라에 바친 세금액이 3천만원...수자만 들어도 뭇사람들을 놀래우게 하는 주인공이 바로 전...
  • 2006-04-20
  • 재미동포 여고생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뽑은 올해의 자원봉사자에 선정됐다. 19일 미주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 라카나다 플린트지지 프랩스쿨 12학년인 제이미 박 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커시드럴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6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박 양은 3년째 한인자원봉사자...
  • 2006-04-19
  •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1968년 이민한 강신봉(67)씨가 운영하는 '김치 캐나다'의 성공담을 A9면에 사진과 함께 크게 실었다. 신문은 이날 '한국으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은 연 평균 20kg의 김치를 소비하며 한국은 매년 9억달러 정도의 김치를 수출한다"고 먼저 언급한 후 "캐...
  • 2006-04-19
  • 여: 중한 양국은 수교이래 다차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해왔습니다. 또한 양국인민간의 친선도 이에따라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중한 수교전부터250여회 중국을 방문하실 정도로 중국을 좋아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바로 오늘 사회만화경의 주인공인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입니다. ...
  • 2006-04-19
  • 한국원로화가 방유자씨와의 인터뷰 47년전까지만 해도 인가 한채없이 철새만 살았다는 황페한 산골, 지금은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락원으로 개발되였고 《세시풍속의 전통마을》로 지정돼 안양문화의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그곳이 바로 한국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자리잡은 《락원마을》의 현주소다. 지난 3월 필자는 한...
  • 2006-04-18
  • 1. 195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10돌을 맞이하여 금방 낙성된 인민대회당에서 경축행사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외국 수뇌자들을 위한 초대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에서 한 조선족처녀의 《물동이춤》, 《농악무》가 관람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모택동 주석, 주은래 총리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배우...
  • 2006-04-18
  • [원제:‘섬나라’의 한그루 낏낏한 불로송]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분재예술원 성범영원장의 30여년 분투사와 주렁진 결실 북방의 이른 봄, 찬 기운이 매섭게 도사리고 있는 3월 30일 오전, 심양국제원예박람회 개막을 한달 앞두고 심양시정부로부터 박물원현장 점검을 부탁받은 한국 로인 한분이 시내에서 15킬로미터 상...
  • 2006-04-17
  • 미국 로스앤젤레스 후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문 민(18, 미국명 브라이언) 군이 야구 특기생으로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합격했다. 문군의 아버지 문상열(48)씨는 16일 "지난 주 스탠퍼드대로부터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며 "오는 6월1일 이 대학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상열씨는 "스탠퍼드대 입학이 ...
  • 2006-04-17
  •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최효성 군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 수상 ▲ 모스크바에서 출생 구소련동포와는 달리 한국국적의 최초 동포2세 수상자로 또다른 기록을 가지게 된 최효성군. 장래 희망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콘서바토리아에서 개최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에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
  • 2006-04-17
  • 재아르헨티나 동포 최운 수필가가 최근 한국의‘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수필문학상은 1977년에 제정되여 올해 제24회째를 맞은 권위있는 수필문학상이며 재외동포로서는 첫 수상자로 알려졌다. 1939년 서울서 출생한 최수필가는 1986년 아르헨티나에 이주후 한국으로 되돌아갔다가 재이주 하는 우여곡절을 겪고 ...
  • 2006-04-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