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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한 경찰관-《전국우수인민경찰》최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8일 16시11분    조회: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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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최헌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을 만나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

최헌은 교육자가정에서 태여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사업에 종사하던 선비출신의 공안국장이다. 인민경찰은 그가 어릴 때부터 숭경하던 직업, 어릴 때의 꿈과 동경에 실려 아무것도 모른채 수첩에 적어가며 배우던 경무가 어언 24년전의 일로 되였다. 깔끔한 제복차림에 권총을 차고 멋있게만 보였던 경찰직업은 막상 뛰여들고 보니 산 너머 산, 끝없이 반복되는 난제풀이의 련속이였다. 하지만 그는 한시도 긴장을 풀지 않고 진정 《멋진 경찰》이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맨 처음 도문시교통경찰대대를 시작으로 그는 선후로 도문시장안파출소 민경, 부소장, 소장, 도문시공안국 종합집법국 국장, 연변주공안국 간부처 처장 등을 력임하면서 현재 룡정시정부 당조성원, 룡정시공안국 서기 겸 국장으로 룡정시 경찰대오를 탄탄하게 이끌어가고있다.

룡정시 일선 지휘관으로 근무하는 그는 《룡정시 전역을 보살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매일 왼쪽 가슴에 새겨진 904001 경찰번호를 내려다보면 어깨가 무거워난다》고 말했다. 그는 24년 긴 세월 긴장된 경찰직업에 대해 어떤 생각이 있는가하는 기자의 물음에 《형사안건때문에 많은 지역을 다니며 범죄자들을 잡았고 여러가지로 어려운 고생을 해보았다. 하지만 단 한번도 이 사업에 종사한것을 후회한적은 없다. 다시 태여나 또 직업을 선택하라면 서슴없이 경찰을 선택할것이다》고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최헌국장은 《지역의 실정에 맞도록, 작게는 룡정경찰의 따뜻함과 자상함을 내세워 시민들에게 친절한 경찰상을 심어주고 넓게는 근심없이 생업에 종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것은 물론 각종 범죄의 불안과 무질서로부터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수 있는 최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사업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안사업일군들은 언제나 고도의 정신력으로 긴장감있게 업무에 림해야 하고 단단하게 하나로 뭉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간의 화합을 중요시 해야 한다》며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를 추진할수 있도록 일선 근무자들에게 최대한 권한을 부여해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들과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 및 교통외근, 수사형사 등 현장근무자들을 독촉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룡정을 건설할것》이라고 피력했다.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고 가슴이 따뜻한 경찰관이야 말로 최헌국장이 추구하는 경찰상라고 하면서 그는 《긍정적인 현실인식과 경찰에 대한 사명감을 지니고 맡은바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과 범법자에게 엄정하고 백성에게 친절한 경찰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헌국장이 이끄는 룡정시공안국은 선후로 여러차례 전 성치안정리행동 선진집체, 전 성공안교육훈련 선진공안국, 전 주 문명단위 등 영예를 받아안으며 2010년과 2012년 두해 련속 시민안전과 만족도평가에서 각각 전 성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룡정시공안국은 지난해 《3도방선》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24시간 순라하는 방식으로 한해사이에 사건사고 무발생 166일이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시민생활의 안녕과 온정한 사회질서를 수호하였다.

최헌국장은 업무에서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경찰한테 있어서 실수와 핑계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용서받을수 없는 영원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찍어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깐깐하고 엄격한 그에게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마음이 있었다. 최헌국장과 한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경찰이 들려준 이야기다.

2011년 6월, 형사안건에 얽힌 한 부부가 판결을 받고 감옥행을 하게 되였다. 그들한테는 5살도 채 안된 어린 딸애가 있었는데 두 부모의 구속으로 별수없이 옆집에 맡겨졌다. 그 사실을 알게된 최헌국장은 직접 발벗고 나서서 홀로 남겨진 그들 부부의 딸애를 해당부문과 상의하여 보육원에 보내고 호적이 없던 어린아이를 룡정호구에 올려 유치원에 입학시켜주었다. 감옥에서 딸애의 소식을 전해 들은 혐의자 박모는 철창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출소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되여 딸애를 돌봐주었던 최국장의 보살핌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잘못을 저지른 범죄자가 감옥생활을 하는것은 당연하지만 죄없는 그들의 자녀한테는 사회의 따스함을 주어야 한다는게 최헌국장의 주장이다.

최헌국장은 또 직원들을 아끼는 마음도 유별나다. 룡정시공안국에는15년전 살인사건 해명하러 나갔다가 렬악한 환경에서 독한 질병을 얻은 전성철경관이 있다. 뇨독증으로 십여년째 병마와 싸워가며 공안근무를 견지하던 그한테는 월급으로 치료비를 이어대기가 역부족이였다. 점점 악화되는 신체상황과 바닥나는 가정상황을 료해하고 최헌국장은 직장동료들을 조직하여 사랑의 마음 모으기로 의연금 4만여원을 모아 치료비에 보태도록 전달하였다.

동료의 안타까운 상황을 눈뜨고 지켜볼수만 없었던 최헌국장은 절대 병치료를 늦추어서는 안된다며 전성철경관의 이름으로 민정부문에 자선구조자금도 신청했다. 자선구조자금을 전해주던 날 최헌국장은 자신이 당선되였던 홍수방지 선진사업자와 우수당무사업자 상금 5000원도 함께 쥐여주며 하루 빨리 완쾌하여 일선에 함께 뛰여들자고 용기를 북돋았다.

최헌국장이 룡정시공안국에 전근된지 2년이 넘었다. 그사이에 룡정시공안국에서는 100개의 집체와 345명의 개인이 부, 성, 주의 2등공, 3등공과 표창을 받았으며 룡정시공안국은 선후로 전성 국경절안보및사회치안행동 선진집체, 전성공안교육훈련 선진공안국, 전주인명안전부해명 선진공안국, 전주마약근절인민전쟁 선진집체의 영예를 수여받았다. 최헌국장도 2011년 룡정시《훌륭한 공무원》칭호, 2012년 4월 《연변주로동모범》칭호, 5월에는 영광스럽게도 전국 인민경찰들의 최고의 영예인 《전국우수인민경찰》칭호를 수여받았다.

인터뷰를 마감하며 최헌국장은 시민들에게 《시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며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것인가를 고민하는 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힘들고 급할 때 우리 경찰을 찾아오는건 우리를 굳건히 믿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신뢰에 힘입어 룡정시를 살기 좋고 안전한 고장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치안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치안확보는 당연히 경찰의 몫이기도 하지만 각종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높은 자각과 적극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제보를 바라며 경찰이 하는 일에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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