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가 하는 일, 우려란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23일 15시25분    조회:76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련순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5)

 외 유 내 강      적 수 천 석
                                       
-- 연길은포유한회사 리사장 박련순 인터뷰
 

 
 

한곳 우물만을 파라는 말이 있다. “지지이항”(持之以恒)으로 해석할수 있다. 꾸준히 한곬으로 흘러들어가라는 말이다. 사람의 정력과 시간과 재력은 한정되여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그 다음에 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다 우물을 얻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 한생을 헛되이 흘러버릴 수 있는 요소가 차분이 담겨있다. 듣기 좋게 말하면 일종의 모험이고 험상한 표현을 쓰면 하나의 도박이다.
 
성공여부를 판단하는것은 고스란히 자신의 몫으로 돌아올것이고 그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개념, 판단, 추리와는 거리가 있다. 즉 학문이나 지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것이다.
 
자신도 잘 느끼지 못하는, 하지만 고유한 그 무엇이, 기질이래도 좋고, 성격이래도 되고, 자신의 판단력을 뒤바침하고 이끌어가는 그러한것들이 있어야 하는것이다.
 
또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여야 하는것이다. 역시 자신의 몫이다.
 
은포라하면 연길 목욕업종의 룡두업체로서 많은 시민들이 즐겨 리용하는 곳이다. 현재는 연길공신 맥주공장정문앞에 위치한 건축면적이 1만 2000평방메터인 은포빌딩을 비롯하여 6개의 은포지점(체인점)을 갖고있다. 은포의 리사장은 박련순녀사이다.
 
화려한 경력이나 고학력, 부유한 가정, 사회적 배경이 없는 보통녀성이다. 너와 나 다 충분히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성공은 유독 그녀만이것이였다.
 
사우나가 연변에 정착한 것은 지난 세기 90년대초, 당시는 호텔 서비스 중 하나로 사우나가 개설되였다. 대중 목욕탕표가 50전일때 사우나는 50원이였다. 후엔 70-80원으로 인상되였다. 극 소수의 부유층이 향수할 수 있는 사치품이였다. 그 누구도 귀족적인 사우나가 대중문화로 이렇듯 빨리 번져지리라고는 생각못했을것이다.
 
이 시기쯤 박련순녀사는 한국에 있었다. 2년간 그곳에서 일하면서 사우나를 접촉하였고 직감적으로 사우나의 앞날을 느끼는듯 싶었다. 한국에서 사우나를 무척 즐겨 리용했다고 한다. 귀국하여 2년의 준비작업을 거쳐 1999년 10월, 은포사우나 하남점을 개업했다.
 
“그때만 하여도 지금처럼 이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집안 형제자매들이 사우나를 하고있었고 나도 사우나 업종을 하고싶었고, 단지 연길시 동서남북 각 곳을 먼저 선점하여 분점을 꾸리겠다는 욕심뿐이였습니다.”
 



90년대 중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사우나는 대중화로 점차 탈바꿈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변모는 가장 먼저 우리의 인근 장춘에서 불어쳤다.
 
박련순녀사는 “물 가까이 있는 루각이 먼저 달을 즐기”는 격이 되였다.
 
이때부터 10여년간, 박련순리사장은 사우나란 이 우물 한곳만을 파고있다.
그것도 연길에서만이다.
 
행운스럽게 녀사는 샘물줄기를 찾았고 그 줄기를 따라 뻗어가게 되였다.
 
“지금 우리는 브랜드 수출, 체인점경영, 다종산업으로 발전하는 확장단계에 있다. 돈은 여러가지로 벌수 있도 또 그러한 제안도 수차 받았지만 나는 오직 사우나인으로 남아있을것이다. 앞으로도.”
 
박련순리사장의 승부수는 브랜드전략이다. 서안의 “화청지”(  池), 대련의 “물 저편에”(在水一方), 상해의 “대랑도사”(大浪淘沙) 등 중국 목욕업 유명업체처럼 성장하는것이다. 시작초기에는 목욕업을 위주로 하였지만 지금은 목욕업을 바탕으로 안마, 미용미발 외 음식, 헬스, 문예연출, 술집, 호텔업 등 다기능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높이고있다.  이러한 모든것을 위하여서는 주식관리모식이 도입되였다.
 
“고집이 센 편인듯 하다. 일을 시작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될수 있다고 무작정 믿으며 지금까지 그렇게 추진했다. 가장 중요한것은 인재를 곁에 두는것이다. 그것도 고위관리직 인재말이다.”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느낌을 주지만, 가만이 있으면 물과 같고 움직이면 바람과 같다는 말과 같이, 그러한 성격이 오늘의 은포를 선도해가고 있는것이 아닐가?
 
작은 목욕업을 위주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건강물치료문화와 록색휴가류행
으로 승화한 목욕산업, 심령의 긴장을 푸는 곳, 서비스 제공의 차원을 넘어
 물치료, 미식문화절 등 새로운 도시문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산업으로의 발
전, 한번 인 바람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사진 박군걸  글 한뫼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책임공사 남룡 리사장을 적는다     아인슈타인은 “천재”, 마더테라사는 “사랑”, 메릴린 먼 로는 “섹시”…그들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바로 그들의 이미 지를 기억한다. 그렇다면 남룡의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것 이 있다면 바로 “대중...
  • 2015-04-10
  •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단아한 용모에 선한 미소가 인상적인 나무잎사랑조학회 회장 장미란(56살)씨는 가정에서는 착한 효부이자 다정한 안해였고 사회에서는 당당한 사업가이자 헌신적인 봉사일군이였다. 그는 30년을 하루와 같이 시부모님을 마지막까지...
  • 2015-04-0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7]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김성남사장 창업 아이템 “하늘이 큰 인물을 만들 때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지방과 골수를 괴롭히고 기아에 허덕이게 하며 온 몸을 못살게 군다”는 맹자의 말과 같이 피타는 노력이 없이는 꿈이 이루어질수 없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
  • 2015-04-0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6] 타지역서도 연변의 토산물, 연변 특색음식 맛볼수 있어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 연변의 특산물을 전국 각지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고 연변의 특색 음식을 타 지역에서도 마음껏 먹을수 있게 되였다.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이  연길에 연변신일전...
  • 2015-04-02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5] 최한사장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설립, 유기농업 전파 요즘 불고기집에서 종종 볼수 있는 풍경이다. 일반 상추는 무료로 드리지만 유기농 상추는 돈주고 사야 한다. 상당수의 고객들, 무료 상추에는 눈길도 돌리지 않고 한접시에 20여원씩 하는 유기농상추를 주문한다. 건강이 ...
  • 2015-03-30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4] 연길 차천지중고차판매유한회사 지영춘사장 일가견     봄이 다가오자 차시장이 활기를 띠기시작했다. 차를 바꾸어야 하는데 비싼 새 차를 사야할지 중고차를 사야할지 고민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중고차가 훨씬 경제적이지만 종종 들려오는 중고차 사기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중고차...
  • 2015-03-23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3] 연길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창업스토리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힘을 빈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오두막막걸리집(이하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남다른 창업신조이다. 오두막집은 2013년 ...
  • 2015-03-10
  •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의 창업, 인생 이야기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 박성태(朴成太) 프로필 1964년 료녕성 무순시 전툰(田屯) 출생 1983년 료녕성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졸업 1988년 료녕조선족사범학교 졸업 1989년이래 창업에 나서 선후로 식당업, 기계가공업에 종사 현재 료...
  • 2015-01-23
  • 잊혀졌던 토종 흑돼지 다시 돌아왔다 왕청현의 청정자연속에서 4000마리 친환경 돼지 키우는 김송섭씨 왕청현동북토종흑돼지사육합작사 김송섭 리사장 지난세기 60ㅡ70년대까지만해도 돼지고기와 같은 육붙이는 명절에나 먹을수있는 사치품이였다. 요즘처럼 물질적인 풍요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이지만 과거 명...
  • 2015-01-20
  •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리사장에 대한 이야기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리사장 박걸리사장 프로필 1964년 흑룡강성 녕안시 출생 1995년 — 1999년 연길진흥무역유한회사 총경리 1999년 — 2002년 연길진흥실업유한회사 리사장 겸 총경리 2001년 — 2002년 북경진흥무역유한회사 리사장 2002년...
  • 2015-01-13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