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아표현의 얼굴; “맞춤복 나만의 개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29일 13시26분    조회:77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손향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3)

 -연길 코리아패션유한회사 리사장 손향 인터뷰

 
 
 
맞춤형 단체복으로 새 이미지 구축

철저한 봉사정신 A/s 제공

우리민족의 고급재단사 키워야

 

 
 
기업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앞으로의 시장을 준확하게 예측하는것이다.이는 지적으로 종합분석한 결과일수도 있고 본능적으로 타고난 감각으로 느낄수도 있는것이다. 이러한 “재능”은 무형의 자산으로서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대목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기업인이 다 소유하고 있는것은 아닌것 같다.  감각을 우선시 하는 분야에서 더욱 그러하다.
 
코리아패션 리사장 손향이 맞춤복양복을 시작할 때는 1993년, 당시는 기성복이 복장의 주류가 되였고 맞춤복은 변두리에 밀려 자그마한 구멍가게로 연명해나가는 판국, 주머니상황이 좋지않아 고가의 기성복은 챙겨입기 어려워 저렴한 가격으로 원단을 사가지고 복장점에 맡기는 형편,맞춤복 시장성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양복 역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생겨난것이고 발전, 변화한것이다. 모든 변화의 근저에는 편안함과 개성표현이란 두마리 촉매제가 웅크리고있었다.
 
서방에서 류행하던 남성의 연미복은 교제장소나 공식석상에서는 우아함과 신사같은 느낌으로 분위기를 살리지만 파티의 중간휴식때는 극히 불편한 존재였다. 이 시간만은 신사들도 한담하고 담배피우고 위스끼도 한잔 마시고 침대나 의자에서 잠깐 휴식도 취해야하는데 연미복은 편안함을 가져다 줄수 없
게 되였다. 연미복의 긴 꼬리를 자른, 현재의 양복이 탄생하게 된 주요원인이다.
 
양복은 세계 복장추세로서 중국도 례외없이 합류하게 되였고 1903년 일본에서 재단을 전공한 왕예막이 이듬해 상해에 돌아와서 왕예막 양복점을 개업, 밤낮 3일 수공을 거쳐 민주혁명가 서석린에게 맞춤양복을 만들었다. 중국의 첫 양복이였다.서양에서 양복이 류행되던 19세기 중엽에 비해 반세기가 뒤진것이다.
 
1940년대 2차세계대전때 군복식 양복이 크게 류행되였는데 이는 개성표현의 방식으로 채용되였다.전쟁의 영향으로 군대의 위상이 급상승했다. 지금보면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시기 군복이 류행복으로 된것과 같은 맥락일것이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양복을 중요한 장소에서 입게 되였다 하지만 맞춤복양복으로 큰 회사에서 생산하는 기성복양복과 대결한다는것은 닭알로 바위를 치는격, 1993년 당시의 상황은 그러했다.    
 
하지만 향후 20-30년의 양복 발전추세는 이미 잠재적으로 존재했고 손향은 이러한 잠재적 존재를 혜안으로 알아보고 실천하고있었다.
 
물질이 풍부하고 의식주가 해결되면 자아의식의 부활과 이에 따른 개성추구는 서서히 다가오고 양복업에 있어서는 맞춤복이 기성양복을 대체하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우선 도시에서 일어날것이고 회사원,신귀족들이 앞장설것이다. 맞춤형정장은 새로운 부유계층의 시체멋으로 될것이며 자기이미지를 높이는 수단으로, 타인과 구별화하는 상징으로 될것이다.
 
“옷은 상대방을 위하여 입는것이다.또 옷은 나자신을 표현하는 얼굴이며 한 사람의 품위와 인격을 대표한다.”
 
맞춤형양복에 대한 이러한 느낌과 관점으로 코리아패션은 현재 조선족사회의 맞춤정장의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있으며 업계의 존중과 고객의 사랑을 받고있다.
 
이러한 호황속에서 손향리사장은 눈길을 단체복 맞춤복장에 돌리고있다. 맞춤형 재단으로 집단고객을 만족시키며 신용,성실, 합작과 호혜의 경영원칙하에 시장을 개척하고 규모를 확대하고있다.
 
이러한 경영은 A/S란 추가 서비스로 나만의 특성을 살리고있으며 고객제일, 시종봉사의 이미지를 심고있다.
 
“국제무대에 서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고있다.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편안하고 합리하고 고품위의 양복을 고집하고싶다.아쉽지만 현재 우리는 재단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할수 있는 환경을 갖고있지 못하고있다.”
 
현재 장춘에 코리아패션 분점을 운영하면서 타지역 진출을 시도하고있는 손향리사장은 늘 나먼저 패션이라는 직업의식으로, 그리고 뛰여난 센스로 앞으로의 20-30년 디자인하고있다.
 
사진 박군걸  글  한뫼

 


손향 략력

연길출생
연변대학 화학계 졸업
연길시로동국 보이라검사소 근무
연길시 코리아패션유한회사 창립(1993)
연변주우수녀경영자 (2004)
연변주녀기업가협회 우수회원(2007)
연길시10대여걸(2012)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주역 —중국 조선족농악무(상모춤)의 대표성 전승인 김명춘 로인순     농악무 하면 상모를 떠날 수 없고 상모의 고향 왕청을 떠올리면 김명춘이란 이름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그 중심에 그가 서있다.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사람으로...
  • 2022-01-04
  • ‘작은 떼떼’에서 중견예술인으로   리아     김광철 중국 조선족사회에서 ‘떼떼가족’은 한 세대를 주름 잡은 코미디문화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배우들의 본명은 몰라도 예명을 모르면 아쉬울 정도이다. 과거에는 물론 현재에도 복고풍이 불 때마다 등장하는 연변소품에서...
  • 2021-12-31
  • [문학인생담] 김룡운―그는 이런 작가였다 김춘택           프롤로그. 녀자복이 없는 작가   2003년도 전까지 나는 김룡운이란 작가에 대해 잘 몰랐다. 지금이야 늘 ‘김룡운선생님’이라 부르며 내 문학인생이 메마를 때면 선술 상대로 문담(文談)을 나누며 허물없이 지내는 망...
  • 2021-12-08
  • 12월 4일-제8회 국가헌법일을 맞아 CCTV에서 주최하는 2021년도 법치인물 선정 및 발표활동에서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전임 정처급 정찰원 최도식이 '2021년도 법치인물'에 당선되였다.    전국 형사경찰전문가이며 흑룡강성공안청 전임 정처급 정찰원 조선족 최도식은 1934년생으로 길림 매하구출...
  • 2021-12-07
  • 조선족 박세룡 교수가 중국과학원 원사로 증선됐다.   11월 18일 공포된 2021년 중국과학원,중국공정원 원사 증선결과에 따르면 이번 증선엔 총 149명이 당선되였는데 그중 중국과학원 증선원사가 65명,중국공정원 증선원사는 84명이다.   박세룡 교수가 중국고학원 원사로 선정됨에 따라 조선족 원사는 강경산...
  • 2021-11-18
  • [문학인생담]료녕 조선족문단의 ‘징검돌’   김광명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림금산       료녕 조선족문단이 전반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겸손’한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료녕 조선족문단도 그 나름대로의 형성과 발전을 거치면서 무에서 유로, 작은...
  • 2021-11-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