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문학 세계화에 승부 걸 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1일 19시37분    조회:42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호웅

[준마상2] 김호웅:조선족문학 세계화에 승부 걸 때다

준마상 보고문학부문 수상자 김호웅교수 만나보다

 

 

시상식에서의 김호웅교수

-《소수민족작가도 풍성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열렸습니다.이제는 기회가 없는게 아니라 우리의 수준이 문제입니다.》-

운명적으로 《만난》 림민호선생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혁명가, 교육가인 연변대학교 초대부교장 림민호선생의 평전을 집필하는 일은 어쩌면 운명적으로 김호웅교수의 두 어깨에 놓여진 사명인것 같다.

연변대학교 캠퍼스 중앙에 우뚝 서있는 림민호교장(1904-1970)의 반신 청동상, 그분의 생전의 모습을 김호웅교수는 한번도 뵌적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연변대학교 본과과정을 졸업하고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치는 동안 은사인 정판룡교수로부터 림민호교장은 《사랑의 화신》이며 현대 대학교육의 리념과 다원공존의 사상으로 중국 연변대학교의 기틀을 마련한 설립자의 한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알고있었다.

정판룡교수가 그토록 존경했던 림민호교장, 그는 과연 어떤 분일가?

김호웅교수는 림민호선생의 인간성과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에 대해 공부하던중 2006년 가을 우연히 중국민족출판사와 한국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거의 동시에 중국조선족명인평전 시리즈로 림민호평전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김호웅교수는 림민호교장의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들을 널리 찾아보는 과정에서 이 세상 사람들을 모두 친형제처럼 사랑한 그의 바다같은 흉금, 민족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의 다문화주의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림민호교장의 고매한 인격과 그의 사상이 가지는 보편적가치를 발굴하고 집대성하게 되였으며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통해 연변대학교 내지 중국조선족교육의 발전사를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을 완성하게 되였다.

김호웅교수는 《오늘 연변대학교 교훈은 《진리를 추구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며 다른 민족과 더불어 조화롭게 발전하는것(求真 至善 融合)인데 이는 전적으로 림민호교장의 사상과 실천에 뿌리를 두고있다》고 하면서 우리 조선족들이 힘을 키우고 다른 민족에게 도움을 주면서 그들이 믿어주고 존경하는 중화민족의 일원으로 떳떳이 살아가는 길을 가르쳐주었다고 했다.

꿈같은 일 - 소수민족문학상도 국가 4대 문학상의 하나로 융숭한 대접

김호웅교수는 강의를 하는 한편 반년동안 피타는 노력을 경주해 2007년말 드디여 《이 세상 사람들 모두 형제여라―중국조선족 혁명가이며 교육가인 림민호교장 일대기》라는 평전을 집필해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 출판했다. 이 작품은 선후로 길림성장백산문예상에 이어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하게 되였다.

준마상》수상을 두고 김호웅교수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라고 하면서 《《근 30년간 대학교수로 강의하고 연구하는 한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
  •     료녕 조선족문단의 ‘징검돌’   -김광명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림금산  김창영   료녕 조선족문단이 전반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겸손’한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료녕 조선족문단도 그 나름대로의 형성과 발전을 거치면서 무...
  • 2022-05-18
  • 리창인 프로필   1934년 길림성 집안시 출생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 료녕민족출판사 편심, 부총편집 심양시조문학회 회장 력임 연변작가협회 료녕작가협회 회원 중국민간문예가협회 회원   번역도서 《황하는 동으로 흐른다》(장편소설) 민담집 《천안삼거리 능수버들》, 강론집 《겨레의 꿈》(공저) 시조집 《...
  • 2022-05-17
  • 김철우 시인의 신나는 문학인생 인(瘾), 끊을 수 없는 연(缘)     웨이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의 유명한 시인 김철우씨를 말하자면 인차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인(瘾)이다.   “낼모레 내 나이 팔순이오. 이젠 그만 써야지. 주책이야.”   어제 이런 말씀을 해놓고 한두달 후면 어느...
  • 2022-03-03
  • [문학인생담] 김룡운―그는 이런 작가였다 김춘택           프롤로그. 녀자복이 없는 작가   2003년도 전까지 나는 김룡운이란 작가에 대해 잘 몰랐다. 지금이야 늘 ‘김룡운선생님’이라 부르며 내 문학인생이 메마를 때면 선술 상대로 문담(文談)을 나누며 허물없이 지내는 망...
  • 2021-12-08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는 뜻깊은 7월 1일 오후, 정확히 17시 39분에 연변시인협회 위챗그룹에는 이라는 제목의 서정서사시가 올랐다. 김영능시인의 당의 백세 생일에 드리는 노래이자 자기의 전반생을 돌아보는 자서전이라 평가받은 이 시속에는 55년 세월을 당의 품속에서 살아온 김영능시인의 빨간 격동이 고스란히...
  • 2021-08-26
  • - 시인 최기자선생님을 만나다   허련순   그때는 그랬다. 기회만 있으면 최기자선생님을 졸졸 따라 다녔다. 문학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작가가 되고 싶었던 철없던 시절이였다. 고중을 졸업하고 귀향하여 신풍촌에 내려왔던 1972년 그해,  나는 대대 문예선전대에서 문자창작을 전담하시는 최기자선생님을...
  • 2021-04-16
  • 준마상 책임편집상 수상한 림은화 편집을 만나 “문학작품 편집, 어딘가 딱딱하고 따분할 것만 같으시다구요? 사실 해보면 얼마나 보람찬 작업이라구요.” 문학의 ‘따분’한 이미지는 젊은이들사이에서 문학이 점점 멀어져가는 분야로 떠밀려나게 되면서부터 생겨난게 아닌가 싶다. 그 ‘따분&r...
  • 2021-01-27
  • 제3회 ‘단군문학상’ 소설부분 수상자 림원춘소설가. 제3회 ‘단군문학상’ 소설부분 수상자 림원춘소설가는 1937년 태생으로서 올해 여든이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열정으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1960년에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1982년부터 1996년까지 연변작가...
  • 2020-10-12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 그에게 있어 시는 몹시 춥고 시릴 때 쪼일 수 있는 뜨락의 볕이고 무더운 삼복철에 서느러운 나무잎 하나를 감싸는 그늘이며 아프고 힘들 때 작은 희망이 되여주는 빛이다. 30여년의 시작을 진행하는 동안 작은 시 한수로써 모든 것들에 사랑의 어진 시선을 보낸 그 역시 자신의 시 한수...
  • 2019-08-30
  • 최동단 변강 도시에서 태어난 조선족 소설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기자 = 흑룡강성 동북부에는 가목사라는 조그마한 소도시가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인 하바롭스크와 비로비잔과 린접해 있는 변경도시이기도 한 이곳은 특별한 력사배경하에 항일전쟁 정신이 형성되고 계승된 곳이였...
  • 2019-08-05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