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직원은 나의 첫 고객; “나에게 특색이 있다면 그것은 신뢰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2일 09시41분    조회:70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림룡춘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1)

-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를 만나
 
 
 


개인영웅주의가 아닌 집단의 지혜

“사랑으로 가는 길” 수차 협찬

로인절마다 수백명 로인 초청 함께 지내

 
 
 
림룡춘총경리 사무실은 복도 한 모퉁이를 막아서 만든것이다. 크지 않는 회사이지만 직원이 40여명, 개업한지 약 3년, 사무실 하나 있었는데 손님접대용방으로 새로 만들고 자신의 사무실은 출입문을 마주하여 새롭게 앉혔다. 아마 회사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은상 싶었다.

연길에서는 성보호텔, 애득백화 등 유명업소에서 책임을 맡아 일하였고 그 이전에는 생산재료합작사에서 열심히 일하였다. 회계출신이자 경영인으로서 30여년 상업에 몸을 담그었고 1996년 하해하여 약 20년 자아분투의 세월을 보냈다. 

림룡춘총경리에게 경영노하우나 인사관리비결, 회사의 독특한 특점 등 일반적 인터뷰에서 자주 하는 질문은 부질없는 짓이였다.

“지금 각 음식점에 초빙된 료리사는 수준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뜻인즉 료리 만드는 과정의 기술적 차이는 없으며 료리의 맛이 료리사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한 음식점의 료리맛은 만드는 과정에서는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음식점마다 료리의 맛이 다른것은 사실이니 한 음식점의 료리가 맛있다 없다하는것은 구경 어느 환절에서 차이가 나는것인가?

“관건은 음식재료에 있다. 좋은 재료를 쓰면 불량재료를 사용하는것보다 맛이 있다. 4원짜리 기름을 쓰는것과 4.80원짜리 기름을 쓰는것은 완전히 다른 맛이 난다. 같은 돈육을 써도 좋은 부위, 생신한 고기를 쓰면 료리맛이 더 좋다.”

회사의 리윤감소를 감수하면서 료리맛을 추구하는것이다. 같은 재료공급상인데 어떻게 하면 좋은 음식재료를 제공받을수 있는것인가?

“제공상인이 저희 회사를 믿게 해야 한다. 저 회사에 물건을 공급하면 단 하루도 체불하지 않으며 그 회사에 물건을 배송하면 존경받고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만인이 다 아는 도리지만 체득하고 실천하기에는 마음의 파워가 필요하다.

“나에게는 아무런 특색이 없다. 부디 있다고 한다면 신뢰뿐이다.”

책에서 배운 리론은 나혼자 아는것도 아니고 경영의 론리는 누구나 다 실천하고있다. 그렇다고 해서 고려원같은 작은 음식점에서 특수한 료리사를 모시는것도 아니다. 비결은 마음의 파워, 신뢰이다.

신뢰감은 무턱대고 생기는것이 아니다. 

“2004년 11월, 청화대학에서 꾸린 경제인고급연수반에서 수업을 받았다. 가장 큰 변화는 강의내용을 인지하는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변화이다. 자신감이 생긴것이다. 나도 할수 있고 돈도 벌수 있다는 생각의 변화였다.”

거기에서 배운것이 인적자원관리, 인적관계에 대한 자신감이였다. 이러한 자신감이 바탕이 되여 믿음이라는 심리적 파워가 생긴것이다.

“나의 첫 고객은 회사직원이다. 나의 직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그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만족과 존경을 느끼게 하는것이다. 직원들이 회사의 재부를 창조하는것이지 내가 직원들에게 일자리를 주는것이 아니다. “

직원들은 시키는 일을 하는 차원을 넘어 일을 스스로 찾아하게 된다. 회사를 자신의 집처럼, 자신의 비전을 위한 무대로 간주하는것이다. 이러한 직원만이 고객을 위한 써비스에 충실하고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차원을 지나 감동까지 주게 되는것이다.

“믿음이 있으면 서로가 마음이 편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해야 보람을 느끼고 일 자체를 즐길수 있다.”

오늘의 사회는 개인영웅주의를 거부하는 시대, 약속을 지키고 믿음을 주고 공동히 발전하고 향수하는 조화로운 시대이다. 림룡춘총경리는 일찍 애득회사에 근무할 때부터 직원들에게 착한 마음을 심어주기에 노력하여왔다. 회사직원은 매달 10원을 회사에 상납, 불우이웃돕기에 쓰이고있다. 이 또한 회사직원채용의 한 개 조건으로 되였다. 

“우리 회사는 아직도 발전초기에 있다. 신뢰와 믿음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

림룡춘총경리의 야심찬 담담한 표현이다.

사진 박군걸  글 한뫼


 
림룡춘략력
 
길림성 화룡출생
화룡시, 연변주 공소합작사 근무
연길성보호텔, 연길애득회사 부총경리, 총경리 력임
연변과기대 CMP졸업(2005)
연길고려원술집 총경리(현재)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감사, 사무총장
연변전통료리협회 리사.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칭다오성도인테리어유한회사 이성무 사장   프로필: 이성무(35)   1979년 흑룡강성 녕안시 출생   1998년 녕안조선족고등학교 졸업   1999년~2000년 군견훈련기지서 조련사로 군 복무   2001년~2002년 제대후 고향서 한국식품마트 운영   20002년 말 칭다오 진출   2003년 학원서 실내인테리어 공부   2004...
  • 2014-11-27
  • 中백화점 600개 매장 활용, 3년내 중국매출 2천억 무난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조달한 600억원을 신규 물류센터 건설과 중국 시장 마케팅에 전부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국내 토종 유아복 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의 새 주인이 된 중국 랑시그룹의 신동일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
  • 2014-11-27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중국은 특별한 국가입니다. 외국에는 한인회만 있지만, 중국에는 200만 조선 동포가 있고 한인회는 80만쯤 됩니다. 우리는 조선족이지만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그분들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성룡 중국조...
  • 2014-11-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아가방앤컴퍼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수혜주입니다. 중국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3년 안에 한국 매출을 뛰어넘을 겁니다.”   아가방앤컴퍼니를 인수한 중국 패션업체 랑시그룹의 신...
  • 2014-11-18
  •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구현아 기자 = 중국정부의 동북3성 진흥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길림성 역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 주목속에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있다.   이에...
  • 2014-10-30
  • 摘要 : 老罗最终还是降价了,锤子的解释是:供应链出现问题。除此之外,产品定价策略失误、产品品质一般,粉丝转化率不高都是锤子手机逼格不再的原因。 从2013年开始,老罗顶着万千的质疑老罗在高调进入手机行业,自称中国的乔布斯,把中国的手机厂商损了个遍,一时掀起了腥风血雨。而在今天,锤子科技对外宣布降价,幅度达...
  • 2014-10-28
  • 장만흥 명예회장 “대련, 中 북방에서 제일 큰 항만도시”   한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ZXOIL’(정흥석화)라는 석유제품을 다루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흥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은 대련(大連)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
  • 2014-10-11
  •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박경철사장의 창업아이템 ‘한일매트로’로 중국시장 공략…년매출액 100만원 돌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고있는 박경철사장.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의 박경철사장(36세)은 창업 2년만에 년매출액 100만원을 돌파했고 중국 연길•...
  • 2014-10-08
  • 화동미디어 강민구 대표    “내 열정을 쏟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업가가 되고 싶었다.”   진리와 학문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 불리던 대학이 스펙탑을 쌓는 취업교육의 장으로 전락해버린 지금, 젊은 지성인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과 청년들의 도전정신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 2014-10-06
  •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조선족사회에는 남다른 경영철학과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장상황에 맞는 적합한 투자 및 맡은바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으로 민족기업의 전렬에서 알찬 수익을 창출하면서 발빠른 확장을 해나가고 있는 실력파 경영인이...
  • 2014-09-30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