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골수축구팬 류장춘을 아십니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3일 09시44분    조회:52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장춘
골수축구팬 류장춘을 아십니까?
그의 이름은 연변축구팬들의 대명사로 남았다

点击浏览下一页

변의 축구팬들 치고 류장춘(1955년 6월 21일생)이라는 이름을 못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올시즌도 류장춘은 연변축구팬협회를 이끌고 15껨의 홈경기 응원을 원만히 마무리했고 골수팬들을 조직해 할빈 원정응원에도 나서는 등 활약상을 보여주며 한푼의 보수도 없는 “바보짓”을 해왔다. 하지만 그는 그속에서 쾌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일전 기자와의 만남에서 류장춘은 “래년에도 멋들어진 응원을 조직해 선수들의 가장 든든한 뒤심이 되여줄것”이라고 밝혔다.

장춘과 축구팬과의 "광적인 인연"은 16년전의 우연한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되였다. 1996년 3월의 어느날, 류장춘은 연길 부르하통하 강뚝에 축구팬들이 많이 모인다는 소문을 듣고 소일거리삼아 강뚝에 나갔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그들속에 끼여들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마음이 끌렸다. 

튿날, 그 다음날에도 류장춘은 아침밥을 드는둥마는둥하고는 강뚝으로 뛰여갔다. 그는 날이 갈수록 강뚝으로의 발길이 잦아졌고 점차 축구팬들과 친해졌다. 그들과의 접촉에서 류장춘의 뇌리에는 신경을 흥분시키는 구상이 싹터갔다. “지금 축구장에는 구경가는 사람은 많지만 응원하는 사람은 적다. 한번 그들을 조직해 응원을 해보면 어떨가. 응원은 그래도 조직적인 응원이 더 힘이 클것이 아니겠는가?” 구상을 한층 무르익힌 류장춘은 이튿날로 연변축구구락부에 찾아가 자기가 강뚝축구팬협회 회장사업을 맡겠다고 자진해나섰다. 그때로부터 류장춘은 축구팬들을 조직하여 집단적인 응원을 시작했다.

1996년 7월 5일, 류장춘은 일기책에 자기의 결심을 또박또박 적어넣었다. “축구팬협회를 조직하기로 결심한 이상 이 사업을 꼭 훌륭이 밀고나가겠다. 진정으로 연변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연변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축구가 있기에 사람들은 연변을 알고 우리들도 자랑거리가 있다. 연변을 보다 더 아름답고 부유한 곳으로 발전시키자면 연변의 자랑인 축구에 큰 힘을 주어야 한다. 이는 연변사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다. 연변축구를 위하여, 연변을 위하여 연변팀을 열성껏 받들리라.”

그 이후로 류장춘회장은 연변축구팬협회를 이끌고 한해, 두해 팀과 함께 여직껏 울고웃어왔다. 연변팀이 훌륭한 경기성적을 올렸을 때나 팀의 성적이 부진할 때나를 막론하고 그는 묵묵히 한 보통 열성축구팬의 자세로 그리고 열성축구팬들을 이끌고있는 회장의 자세로 성심성의껏 소신을 다해왔으며 항상 자기의 고생보다도 자기를 잘 받들어준 축구팬들과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다. 

그에게 있어서 축구팬협회 회장은 밥줄과는 무관한 “직업”이였고 자기의 천직이였으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동력이였던것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리영수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동북항일투쟁사의 큰 “별”- 리홍광  김혁 정리  약관의 나이에 항일에 투신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조선족항일장령 리홍광 렬사가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일전 리홍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가 심양에서 열려 학술회의에 전국정협 조남기 전 부주석,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전...
  • 2010-09-12
  • 그네뛰기의 보급과 활성화 시급 리상빈씨 학교 체육과교수에 그네뛰기 도입 호소본사소식 우리 민족의 전통체육항목인 그네뛰기가 연변지구 민족사업일군들의 노력으로 전국무형문화재로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타민족들의 전통운동항목으로 넘어갈 우려를 낳고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료녕성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 2010-09-07
  • [인터뷰] 카사이 노부유끼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이사 “대일무역적자 해소하는 경제정책 펼쳐야”  “한국은 아직도 대일무역적자가 많아 양국간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한국경제 정책은 이를 탈피하기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카사이 노부유끼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 2010-09-02
  • 연변 빙상운동 비약을 위해 혼신을 불태우는 “초불”—-주체육운동학교 스케트운동 총지도 방세찬교원의 사적 1997년 길림성우수지도, 1998년 주체육분야 우수당원, 1998년 주급 장려상, 2000년 주급 장려상, 2008년 주학교체육 특출기여상,  2008년 주급 교원도덕규범모범, 2006년-2009년 주급...
  • 2010-08-30
  • 최선을 다해 학교면모를 변화시킨 젊은 녀교장녕안시조선족소학교 김련희교장의 사업에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민족교육이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그 어려움에 과감히 맞서 학교면모를 변화시킨 녕안시조선족소학교 김련희교장. 31세의 어린 나이에 교장사업을 감당하는 것이 실...
  • 2010-08-24
  • 《쓴웃음》, 《재해》의 저자 박선석을 찾아서인간 박선석이 “한 시대”가 낳은 불행아라면 소설가 박선석은 이 시대가 낳은 행운아이다. 박선석의 증조할아버지가 왜놈들에게 맞아죽고 독립군에 참가하여 일본놈과 싸우던 할아버지는 민생단사건으로 자기 동료들에게 총살당하고 아버지는 민주련맹에 들어 일하...
  • 2010-08-24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호 리수봉기자 = ''기온차가 심한 북방의 특유한 날씨로 혈관에 대한 압력이 크기에 고혈압 환자나 저혈압 환자는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과식, 폭주, 갑작스런 정서변화와 더불어 중풍에 걸리는 환자가 북방지역에서 속출되고 있습니다''   할빈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신경외과 한학철 주치...
  • 2010-08-23
  • 동포 여성경제인협회, 창립 1주년 맞아 ‘네트워크’ 본격화 김순자 사단법인 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 이사장(53, 사진)은 요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여성경협이 창립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서울과 상해 등지에서 4박 5일 동안 개최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희는 19개국 28개 지회를 구성...
  • 2010-08-17
  • —극작가 리광수를 만나 극작가 리광수선생은 우리 민족 극문학의 대표이고 우리 민족 극문학의 상징으로 불리고있다. 그가 창작한 극은 한 세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고 또한 수없는 눈물도 훔쳐갔다.작가의 꿈을 펼쳐가다리광수선생은 작가의 꿈을 갖고 학창시절부터 작문짓기에 남다른 재간을 돋보였다....
  • 2010-08-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