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도서시장은 반(半)개방상태 조선족 독서 문제점 많아; 문화인 사회인을 인도… 기업인 참여 중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0일 13시50분    조회:53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덕환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45)
 
― 연변민족도서청사유한회사 허덕환리사장을 만나
 
 
 
 

문체, 오락, 휴가, 음식 일체의 도서매장

조선족 유명작가 영향력 있는 작품 기대

연변도서절에 맞추어 각종 봉사활동 전개

 
 
사진 박군걸  글 한산

 
도서는 민족발전의 토양이고 독서는 민족이 번영하는 영양소이자 자극제이다. 서점은 도서교류의 장으로서 책과 독자를 이어가는 정신식량의 보급선이라 하겠다.

조선족도서시장은 보다싶이 불황 한마디로 표현할수 있다. 문제는 다방면에 있으나 결과는 단 하나, 조선민족의 종합적 문화소질의 하강선으로 이어지고있다. 일전 민영기업인 연변민족도서청사유한회사 허덕환리사장을 만났다. 연변민족도서청사유한회사는 원 연길시4백화유한회사와 연길시동방도서타운을 합병하여 2009년 2월 새롭게 설립, 법인투자 독립법인기업으로서 규모는 길림성에서 장춘 련합도서타운 버금으로 가는 민영도서회사이다.

“중국의 도서시장은 반(半)개방상태입니다. 민영형식으로 경영하지만 도서시장의 어느 한 부분은 개방되지 않은, 독점적인 상황이 지속됩니다. 도서는 한 도시의 력사와 문화토양과 밀접한 련계가 있지만 연길은 이러한 우수한 여건을 구비하지 못합니다. 도시문화의 뿌리가 깊어야 하고 독서를 즐기는 문화인군체가 형성되여야 하지만 조선족은 여러가지 주관적, 객관적 원인으로 하여 문화민족의 이미지가 점점 희석되고있습니다. 당연히 서점경영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되겠지요. ”

도시의 도서경영환경과 력사문화환경은 도서의 출간과 종류, 독서군체의 단일화 등 방면에서 직접적으로 표현되고있다.

“조선문도서의 종류는 한문에 비하여 책 종류가 적을뿐만아니라 제한된 종류에 집중되였습니다.  연길시를 례로 대학수가 적고 기업이 흥성하지 못하니 학술적 도서나 전문기술적 조선문도서 출간은 너무나 어렵고 더욱 중요한것은 이러한 도서를 구매하고 읽는 독자층이 거의 없습니다. 경영면에서 보면 이런 종류의 중국어도서판매도 문제로 되고있습니다.”

조선족독자층은 학생이 위주이다. 교재판매는 민영기업으로서는 경영할수 없는 령역이고 교재관련 참고서가 주된 판매대상으로 되고있다. 학술저서는 적게 출간되고 보는 이가 드물어 발행도 제한되여있다.



“영향력있는 조선족작가가 적습니다. 그들이 좋은 책을 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향력있는 저명작가의 작용은 이미 한국 등 선진국에서 적실히 보여주고있다. 이들은 도서시장에 막대한 리윤을 가져다줄뿐만아니라 독자층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한다. 한국 유명 베스트작가 작품은 전반사회에서 독서풍을 일으킬수 있으며 측정 독서층을 형성하여 사회적 독서열을 형성한다. 백만부 나아가 수백만부 판매를 기록하는 조선족작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독서에 대하여 사회적 공식이 이루어져야 한다. 연변에서도 독서절을 새롭게 내오고 행사를 진행하지만 이러한것은 한순간의 자극에 불과하다. 전반 사회에서 독서분위기가 형성되여야 한다. 전민이 독서하고 국가공무원이 앞장서 독서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현상을 말하겠다. 허다한 한국인의 자가용 안에는 늘 책이 있다. 지하철을 타면 신문, 잡지, 책을 보는 한국인을 곳곳에서 볼수 있다. 이들이 보는것이 만화책이던 무료광고지던 아니면 무협소설이던 막론하고 그들이 책이나 신문을 읽고있다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조선족사회에서 이것은 지금까지는 너무나 낯선 풍경이다.

“사회적으로 독서풍기를 새롭게 형성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시도가 필요합니다. 중소학교학생들에게 독서학점제를 새롭게 실시할수도 있습니다. 서점은 대학과 손잡고 창업자문센터를 세울수도 있습니다. 또 조선족 유명작가 또는 교수들과 함께 서점에 작가코너를 신설할수도 있습니다. 도서를 판매할뿐만아니라 새로운 도서문화를 형성하여 책과 작자와 독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도서를 매개로 하고 문화전파를 핵심으로 하는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것입니다. ”

현시점에서 나타난 조선족학생들의 고중입시, 대학입시에서 보여준 성적부진은 독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조선족학생들은 조선어와 중국어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수 있는 우세를 지니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족학생보다 성적이 뒤지고있다. 한마디로 독서량이 부족하며 독서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갖추어지지 않은것이다.

“돈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채울것이 아니라 지식의 의욕으로 이들의 생활을 풍부하게 해야 합니다. 독서풍 형성에는 문화인이 일반사회인을 인도해야 하고 기업인이 참여, 융합되여야 합니다. ”

독서를 통하여 단지 지식을 얻는것을 떠나 령감을 찾을수 있다는것이 허덕환리사장의 일가견이다.

허덕환리사장은 민족서점에 고객을 위한 독서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있다. 하지만 평일 이곳을 리용하는 고객은 고작 5-6명 정도.

과거의 풍경으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허덕환 략력
 
 
중국 연길 출생
지식청년 하향,
길림성재무간부관리학원 (1983-1986) 졸업, 고급경제사
연길시제4백화유한회사 리사장(현재)
연길백화청사 리사장
연변민족도서청사유한회사 리사장(현재)
전국국내무역계통 로동모범
연변주10기인민대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칭다오성도인테리어유한회사 이성무 사장   프로필: 이성무(35)   1979년 흑룡강성 녕안시 출생   1998년 녕안조선족고등학교 졸업   1999년~2000년 군견훈련기지서 조련사로 군 복무   2001년~2002년 제대후 고향서 한국식품마트 운영   20002년 말 칭다오 진출   2003년 학원서 실내인테리어 공부   2004...
  • 2014-11-27
  • 中백화점 600개 매장 활용, 3년내 중국매출 2천억 무난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조달한 600억원을 신규 물류센터 건설과 중국 시장 마케팅에 전부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국내 토종 유아복 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의 새 주인이 된 중국 랑시그룹의 신동일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
  • 2014-11-27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중국은 특별한 국가입니다. 외국에는 한인회만 있지만, 중국에는 200만 조선 동포가 있고 한인회는 80만쯤 됩니다. 우리는 조선족이지만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그분들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성룡 중국조...
  • 2014-11-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아가방앤컴퍼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수혜주입니다. 중국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3년 안에 한국 매출을 뛰어넘을 겁니다.”   아가방앤컴퍼니를 인수한 중국 패션업체 랑시그룹의 신...
  • 2014-11-18
  •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구현아 기자 = 중국정부의 동북3성 진흥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길림성 역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 주목속에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있다.   이에...
  • 2014-10-30
  • 摘要 : 老罗最终还是降价了,锤子的解释是:供应链出现问题。除此之外,产品定价策略失误、产品品质一般,粉丝转化率不高都是锤子手机逼格不再的原因。 从2013年开始,老罗顶着万千的质疑老罗在高调进入手机行业,自称中国的乔布斯,把中国的手机厂商损了个遍,一时掀起了腥风血雨。而在今天,锤子科技对外宣布降价,幅度达...
  • 2014-10-28
  • 장만흥 명예회장 “대련, 中 북방에서 제일 큰 항만도시”   한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ZXOIL’(정흥석화)라는 석유제품을 다루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흥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은 대련(大連)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
  • 2014-10-11
  •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박경철사장의 창업아이템 ‘한일매트로’로 중국시장 공략…년매출액 100만원 돌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고있는 박경철사장.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의 박경철사장(36세)은 창업 2년만에 년매출액 100만원을 돌파했고 중국 연길•...
  • 2014-10-08
  • 화동미디어 강민구 대표    “내 열정을 쏟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업가가 되고 싶었다.”   진리와 학문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 불리던 대학이 스펙탑을 쌓는 취업교육의 장으로 전락해버린 지금, 젊은 지성인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과 청년들의 도전정신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 2014-10-06
  •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조선족사회에는 남다른 경영철학과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장상황에 맞는 적합한 투자 및 맡은바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으로 민족기업의 전렬에서 알찬 수익을 창출하면서 발빠른 확장을 해나가고 있는 실력파 경영인이...
  • 2014-09-30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