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매일 신문 1시간 반 읽고 TV 뉴스 3시간 보고; “대내는 관리 대외는 발전이 포인트가 되여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8일 10시28분    조회:58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록춘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79)
 
― 연변동북아고객운수그룹유한회사 허록춘 리사장 인터뷰             
 
 
 


시장위치 선정… 빨리 적응해야

경영효익 최대화 기업가치 최대화

핵심경쟁력 최대화 인성화 봉사 최대화

 
 
대개 사업을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한 특점이 있다. 신문이나 뉴스를 거의 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들이 돈을 벌지 못하는것은 아니요, 뉴스를 모른다고 해서 사업에서 특별한 애로를 느끼는것도 아닐것이다.

어제 허록춘리사장을 만났다. 고객운수업에서 30여년노하우를 쌓아온 경영인, 지금은 연변동북아 고객운수그룹유한회사 리사장이다. 그의 회사는 연변유일 국가2급고객운수기업자질을 평의받았으며  전국100강 운수기업 60위 순위, 2010년에는 국가1급도로운수기업칭호를 수여받았다. 현재 동북아고객운수그룹은 자산 5.1억원, 직원 1100여명, 각종 차량 530여대, 영업선로가 115개, 매일 발차 1020여번, 매년 운송고객 1183여만차이다. 회사는 고객운수, 호텔, 객운봉사, 소포, 운전학교, 자동차수리, 자동차부품판매, 택시회사, 려행사, 광고회사, 물류회사 등 종합적인 회사로 발전, 산하에 7개 분회사,3개 자회사를 둔 그룹으로 성장했다.

“젊었을 때는 독서도 즐겼는데 지금은 대신 뉴스를 즐깁니다. 신문은 매일  1시간 반 정도 읽고 뉴스는 거의 빼놓지 않고 봅니다.  연길뉴스, 연변뉴스, CCTV1종합뉴스, CCTV2 경제채녈를 보고나면 저녁 11시가 되지요. 경영인은 머리가 맑아야 하며 경제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국가의 정책, 경제시장의 동태, 사람들 사유의 변화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기회가 숨쉬고있기 때문입니다. 국유기업에서 민영기업에로의 전환, 당시에는 국가정책과 기업발전방향의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

2001년, 원 연길시운수그룹회사는 국영기업에서 민영기업에로의 기제전환 십자로에 섰다. 이러한 상황을 허록춘 당시 총경리는 “기회”로 삼고 놓지지 않았다. 2000여만원 자금을 여러곳에서 모아 새로운 정책과 발전에서의 비전을 시작했다.

연길시운수그룹회사 총경리에 부임하기 전 허록춘은 연변주교통국 처장, 국가공무원출신이다. 이러한 출신들은 대개 모험을 멀리하는 군체, 안일하고 안정한 생활을 추구하는 면이 많았다.




“저는 정부기관사업에 적합하지 않는가봅니다. 아마 부대에서의 경력이 저의 성격에 영향을 많이 끼친것같습니다.”

허록춘리사장은 1969년 안도현에서 입대, 1976년 지방에로 제대하였다. 참군 5개월만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6개월이 지나서는 부반장급을 거치지 않고 직접 반장으로 승진하였다. 그후 승진의 기회가 여러번 있었으나 가문이 조선특무라는 황탕한 리유로 번번히 락마했다. 진보도 반격전이 있던 당시 허록춘은 한개 반을 거느리고 1년간 양돈업에 종사하기도 했다. 결국 부대의 생활을 마치고 제대, 안도현운수공사에 배치되였다. 안도현운수공사 부총경리, 총경리를 거쳐 1989년 연변주교통국에 전근되였다.

“일생을 살면서 무언가 눈에 보이는 실체를 가지고싶었습니다. 기업의 발전은 노력한만큼 느끼고 볼수 있습니다. 교통국에서 연길시운수그룹회사에 전근할 때도 그같은 성격이 작용했고 거의 파산되는 국유기업을 맡을 때도 그러한 성격때문인가 봅니다. 이러한 성격이 당시 정책과 기업의 발전구도, 전망에 대한 감각적 예측 등과 어울려 오늘과 같은 일이 있게 되였나봅니다.”

허록춘총경리가 체제개혁에서 회사를 맡은 당시 상황은 최악이였다. 낡은 체제하에서 40여년 생존한 이 회사는 경쟁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었으며 자산은 1억여원, 부채률은 120%, 직원 양로, 의료보험금 560만원을 체불, 직원로임 730만원을 체불하였다. 기제전환하여 불과 10년사이 연변동북아고객운수그룹회사는 연변주내 및 장춘, 심양, 할빈, 위해, 석가장  등 지역을 넘는 교통운송망을 건설하였으며 운송선로가 흑룡강, 료녕, 하북, 하남 등 여러개 성, 시를 이어놓았다. 동시에 로씨아, 조선 등 지역과의 운송망을 건설, 개통하였다. 연길-로씨아 우스리크, 장춘- 로씨아 울라지보스또크 국제고객운송선은 민영기업이 국제고객운송선로를 담당하는 선례가 되였다.

금년 7월 18일에는 조선 라선시륙해운수총회사와 합작, 라선시동우운수합작유한회사를 성립, 8월 17일 연길시   훈춘   조선라선시 국제려객운송 시운행을 진행, 11월 1일부터는 정식운행을 시작, 앞으로 승객량에 따라 최대 하루 12차 회수로 늘일 전망이다.

“경영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위치판단입니다. 시장에 적응해야 하고 정책을 참조할줄 알아야 하며 신념을 굽히지 말아야하며 직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저의 경영원칙은 대내로는 관리를 틀어쥐고 대외로는 발전을 도모하는겁니다. 관리에서 효익이 생기고 발전에서 새로운 효익이 창출됩니다. ”

신문이나 TV뉴스를 보지 않아도 기업을 운영할수 있고 사업도, 장사도 할수 있지만 그러한 사업에는 원견이 없으며 그러한 기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것이 허록춘리사장의 견해이다.

“저의 희망은 백년회사를 만드는것입니다.  뉴스를 보지않고 정책에 어둡고 시장에 둔감하고 경제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백년기업은 꿈에 불과하지요. ”
 
육삼
 
 
허록춘 략력

 
중국 안도현 출생,
군부대 입대(1969)
안도현운수회사 부총경리, 총경리
연변주교통국 처장
연길시운수그룹회사 총경리(1993)
연변동북아고객운송그룹회사 리사장(2001-현재)
길림성운수협회 부회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칭다오시 중한창업센터 정용진 사장의 특별한 보이차 사랑   지난해 11월 17일 청양에서 개최된 중한차업합작센터 설명회에서 정용진 사장이 사업소개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매년 봄철이면 칭다오에서 윈난성의 심심산골에 가서 전문 몇백년 심지어 1000년 된 보이차 나무를...
  • 2019-05-05
  • 中동포 ‘롤모델’ 남기학 회장이 말하는 ‘조선족 경제’ ▲ 남기학 중국 예지아기술그룹 회장은 2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경제개방 초창기 지식있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해외로 나가지 않고 연안도시로 나가 경제활동을 했다”며 “나도 그런 사...
  • 2019-04-30
  •   [월드옥타 길림경제인 순방] 길림시 안광상무(安广商贸)유한회사 배용식대표 프로필: 1978년 교하시출생 대련 모한국회사 직원으로 사회에 첫 진출 한국본토 다년간 회사근무 경력 2015년 길림시安广商贸유한회사 설립 법인대표 길림시조선...
  • 2019-04-19
  • 제1자동차공장의 '황소'로 불리운 김만석, 23년 련속 로력모범  일시적인 열정으로 당분간의 성적을 올릴수 있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수십년을 하루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는 것이다. 제1자동차공장과  37년을 함께 한 김만석은 그동안 단 한번의 착오,...
  • 2019-04-16
  • 누구에게나 그 사람만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가 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주위 사람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런 면에서 상해박방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박원일 사장(48살)은  누구보다 강한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다. 지칠줄 모르는 그의 에너지는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오뚝이&rs...
  • 2019-04-04
  • 북경에서 근무하면서 양꼬치 생각이 날 때면 우선 순위로 풍무양꼬치를 찾곤 한다. 일주일에 네번씩 풍무양꼬치를 약속 장소로 정하고 모일 때도 있었다. 한주일에 네번씩 가고 나면 몇달 동안은 양꼬치 생각이 날것 같지 않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또 생각이 난다. 신기하다. 어쩌다 고향에 가도 양꼬...
  • 2019-03-27
  •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 강학원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기자=거쿨진 체격에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나이, 보기에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강인한 스타일임이 확연했다. 산더미 같은 빚더미를 허물고 동산재기를 이루어낸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沈阳桐宇建筑加固工程有限公司) 강학...
  • 2018-11-27
  •       도시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여 새로운 도시 재창조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조선족 녀성 기업인이 있다. 북경시 4순환도로 부근에 “성품 건축” 부동산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도서관과 살롱 문화를 도입하였으며 현재는 “마네 초지”라는 문화 예술 공간...
  • 2018-10-30
  • 라선건성그룹 안승룡대표 '건강한 도시개발을 꿈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최근, 조선 주택 수요 및 관련 건설투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조선의 주택 수요량이 0.6% 성장하고 신규건설투자 규모는 4000여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남포, 개성, ...
  • 2018-10-29
  • 예비 창업자에 적극적 자세 주문…"실속있는 무역스쿨 만들 것"     월드옥타 북경지회 홍해 지회장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 18일 월드옥타 북경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홍해 신임지회장의 모습 [2018.10.21]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하늘에서 성공이 떨어질 수는 ...
  • 2018-10-22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