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나의 유리상자안에 화초도 키우고 물고기도 기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4월23일 09시50분    조회:57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문봉


우리 말 속담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꿩먹고 알먹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고민하는것은 두려움보다 적합한 아이템이 없기때문인것이다. 만약 일석이조의 아이템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어데 있을가? 그런데 기자는 일전에 심양시 철서구 북일로 심양국제방직성내 “구완성(古玩城)”에서 한 조선족청년이 전시하고있는 “산수경”제품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하나의 유리상자안에 우에는 싱싱한 화초가 자라고 아래서는 물고기가 자유로이 노닐고있었다. 이 가게의 주인은 올해 27세의 윤문봉씨. 상해에서 월로임 1만원 넘는 소프트웨어개발직장을 과감하게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창업에 도전해나선 젊은이다. 료녕공정대학 컴퓨터전업을 전공한 그는 대학 졸업후 선후 심양과 상해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개발회사에서 일하였다. 그러나 자기발전의 한계로 고민하던중 우연하게 부친이 인터넷에서 보여준 한국인 박형희씨가 개발한 살아숨쉬는 그림벽걸이 “산수경조경(山水景造景)” 아이템에 사로잡히게 된것이다. 바로 고완성에 전시한 그 제품이다.

일정규격의 유리상자의 흙(여러가지 특수재료를 넣어 만듬)에 화초를 키우고 아래에는 관상어를 기를수 있었고 물이 자동순환으로 화초와 관상어에 공급되여 특별관리가 없이 일정기간내에 물만 교체해주면 되는 한폭의 자연산수화였다. 더욱 그를 매료시킨것은 아름다운 친환경 장식품인 동시에 음이온방출 등으로 인체건강에도 좋다는것. 윤문봉씨의 소개에 의하면 벽걸이산수경은 말그대로 벽에다 설치하기에 공간이 적게 든다. 여러가지 규격이여서 작은 서재에도 설치할수 있다. 그리고 현재 이 제품이 한국에서 히트를 칠수 있는것은 산수경의 공기정화능력이 뛰여나다. 한국 관련연구소의 측정에 따르면 이 벽걸이산수경에는 음이온방출이 700cc에 달하고 24시간의 광합작용으로 산소방출량도 엄청 많다. 그만치 인체에 좋다는것을 말한다. 그래서 어린아이나 수험생, 신체가 좋지 않는 로인이 있는 가정에 사용하기가 적합하다. 또한 판공실이나 밥점, 커피숍 등 곳에 놔두면 관상용으로 좋고 공기정화의 효과를 볼수 있다. 그러니 일석이조 아니라 알파효과까지 있는것이다.

윤문봉씨는 장차 중국에서도 시장수요가 클것이라고 판단하고 산수경조경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그는 부친의 도움하에 한국에 가서 박형희사장한테서 중국총대리자격을 따내고 그동안 자기가 열심히 저축해온 돈과 부모, 친척으로부터 꾼 돈으로 심양산수경상무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현재 윤문봉씨의 산수경전시관이 열린지 얼마 안되지만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문의와 함께 주문이 잇따르고있다 한다. 올 4월에는 대련에서 있은 건축장식재료전시회에 참가해 산수경제품을 홍보했고 또 인터넷을 통해 판매대리상을 모집하고있다. 한편 원가절감과 내수시장공략을 위해 중국내 자체생산을 서두르고있다.


료녕신문 최수향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편벽한 변강지구에서 청춘을 불태우는 김혜영담임교원의 교육사랑 소학년 5학년 9명 《자식》들에 둘러싸인 《어머니》선생 흑룡강성 학강지구의 라북현(북위 48도 위치)은 흑룡강을 사이두고 로씨야와 마주하고있다. 이곳에 중국조선족학교로 제일 북단에 있는 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가 바로 라북현조선족학교이다. 지난 ...
  • 2013-06-26
  • -흑룡강성 가목사조선족기초교육센터 현희교원의 이야기 민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안고 그녀는 십여년간 민족기초교육에 몸담갔다. 소학교 담임으로부터 정교처 주임직을 겸하기까지 평범한 일터에서 그는 말없이 학생들을 키웠다. 그가 바로 흑룡강성 가목사조선족기초교육센터의 현희선생님이다. 일전 기자일행이 이 학...
  • 2013-06-25
  • 항일구국운동의 선구자   림민호는 1904년 1월 3일 조선 함경북도 회령의 한 빈농가정에서 태여났다. 그 이듬해에 일가는 두만강을 건너 룡정에 이주, 후에 화룡현 동성촌 고성툰으로 옮겨갔다. 1919년 룡정의 3.13반일시위 운동에서 그는 비록 열다섯살에 나는 소년이였지만 친구와 둘이서 천주교 례배당 종루에 올라...
  • 2013-06-25
  • -연변장백호랑이팀 키퍼코치 정영학씨 흔히들 축구에서의 꼴키퍼를 《최후의 보루》이자 《팀의 절반》이라 부른다. 무엇이 어찌됐든 실점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도사려야 하고 온 몸을 내던져 막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8일,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서 키퍼코치로 활약하고 있...
  • 2013-06-24
  • 길림성교육계통사덕선진, 연변주우수담임교원인 화룡시제3중학교 김신옥교원의 교육사랑 학생들과 함께라면 늘 즐겁다는 김신옥선생님(가운데). 교육사업에 대한 끝없는 애착과 지칠줄 모르는 열정, 능수능란한 교수실력으로 30년을 하루와 같이 교단을 지켜온 선생님이 있다. 그가 바로 길림성교육계통사덕선진, 연변주우...
  • 2013-06-20
  • 연무전통태극권 김태익 사부를 만나다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고있다 지난 6일 한국 광명시 시민체육장에서 한창 태극권을 수련하고있는 조선족 김태익 사부를 만났다. 2008년 제8차 국제태극권경기에서 태권, 태검 두 종목의 1등 수상자로 현재 한국에서 수십명의 수련자를 가르치고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서 기...
  • 2013-06-20
  • 손수 흙을 이개여 그릇을 만드는 도예가들, 우리 연변에서도 “흙으로 그릇 만드는 사람”이라고 당차게 밝히는 20대 젊은이가 현재 잔잔한 인기를 구가하고있다. 현재 연길 공원가두 발전 항달1품에서 “와이도자기공방”가게를 운영중인 박룡칠(29)씨, 곱사란 외모와는 달리 그의 손은 도자기를 빚느...
  • 2013-06-20
  • [조글로 기업탐방1] 식당 음식이 다 맛있다는 건 옛날 이야기가 되여버렸다. 우후죽순마냥 얼싸하게 늘어선 음식점가게 간판들을 보노라면 사람들은 너나없이 맛평가단이 되였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팽창되여가는 우육면, 미선, 윁남쌀국수 등 면들의 치열하고 불타는 전쟁속에서도 조용하면서도 두둑하게 변치...
  • 2013-06-19
  • “저는 컴퓨터나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하여 잘 모르는 무역하는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지난 2003년 조선인력을 활용한 컴퓨터애니메이션제작을 시작하게 된것인데 운이 좋은지 그해부터 국가에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국산애니메이션을 방영하여야 한다는 국산애니메이션육성정책이 나왔습니다. 그 정책에 힘입...
  • 2013-06-18
  • 조선어학회 항일투사 ▲ 동덕여고 앨범의 이윤재 이윤재(李允宰, 1888-1943) 선생은 일제시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국어학자였다. 올해는 이윤재 선생 서거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숭덕학교 교원시절에 3·1 운동을 주도하였기에, 평양감옥에서 1년 6개월간 옥살이를 하였다. 수양동우회에서 민족의식...
  • 2013-06-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