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려행업계에 도전장을 낸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5월24일 10시06분    조회:50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광호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



료녕지역에서 려행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꽤 많지만 법인대표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조선족으로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이 유일하다. 리광호사장은 심양에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 서울에다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등록해 중한량국에서 2개의 려행사를 경영하는 선례를 남겼다.

철령시 요보진 우의촌태생(1960년 생)인 리광호사장은 1983년 부대에서 돌아온후 개체운수업에 종사하다가 중한수교해인 1992년에 친척방문으로 한국에 가 1999년까지 초기에는 노가다판에서, 후에는 려행사에 취직해 부지런히 원시적자금축적단계를 거쳐 귀국한후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2007년에는 한국에서 익힌 려행사경험을 살려 려행업에 뛰여들었다. 초기에는 2급려행사인 심양해화려행사를 경영하다가 수차례 북경에 가 2009년에 드디여 출경권을 가진 1급려행사인 료녕해화국제려행사로 변경해 등록하였다. 현재까지 전 성적으로 단독법인대표로 독자로 투자하고 출경권을 확보한 조선족려행사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가 유일하다. 독립려행사로 거듭나며 국제항공부문으로부터 국제국내항공권판매자격 및 출경권을 획득하게 되였다. 이외 주심양한국총령사관과 주심양일본총령사관으로부터 한국관광, 일본관광조직자격을 가진 려행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항상 신용을 중시하고 관계 법규들을 준수하며 려행사를 경영한 보람으로 회사가 안정적으로 발전,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 비행기표 판매와 한국, 조선관광 조직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관광을 대행하며 열심히 회사를 키워오던중 근년래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열이 갈수록 고장되는데 비해 한국의 파트너려행사들과의 합작이 때로는 여의치 못한 상황에 비추어 한국에다 직접 려행사를 등록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4월, 심양의 업무는 안해 리금명에게 맡기고 자신은 서울에 가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설립, 한국에는 중국과 달리 려행사 설립허가가 쉬워 한달만인 5월 18일에 드디여 모든 수속을 마치고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다 사무실을 꾸렸다. “지난 1년간 동포직원 3명을 모집해 려행사를 경영해오고있는데 어려움은 많았지만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있지요. 심양에서 안해가 비행기표, 배표 판매와 더불어 단체관광객을 조직해 한국에 보내면 제가 한국관광안내를 책임지고 반대로 제가 한국에서 중국행비행기표, 배표 판매와 더불어 단체관광객을 조직해 중국에 보내면 안해가 안내를 책임지는데 량쪽에서 동시에 려행업무를 벌리고 또 자체려행사간의 업무련계이다보니 효률도 높고 문제도 발생하지가 않지요. 한국에다 려행사를 설립한것이 무척 잘된 선택이라고 생각돼요.”리광호사장은 지난 1년간의 한국에서의 려행사경영과정을 돌이키며 무척 보람스러워하였다.

중국인들의 한국단체관광접대에서 리광호사장은 항상 배려를 아끼지 않아 그의 려행사를 통해 한국을 관광한 중국인관광객들이 관계부문에 신고한 사례가 아직 한차례도 없었다. 일전 그는 료녕성애심기금회에서 전 성 49명(총인원 62명)의 조선족독거로인들을 조직해 한국관광을 하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로운 일에 동참한다며 전체 인원들의 비자대행비용을 1전도 받지 않고 대행해주었다. 이외 리광호사장은 자부담으로 친히 심양에 와 방문단을 안내해 한국에 갔으며 시종 방문단의 한국관광을 동행하였다. 이번 료녕성애심기금회의 조선족독거로인한국방문활동에 동참하며 그는 1만여원을 투입한 셈이다.“몸도 성치 않은 박성관회장이 의로운 일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동을 받았지요. 앞으로는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 도와주려고 하지요”리광호사장은 의로운 일에 동참하였다는 자부심이 컸다.

갈수록 치렬해지는 려행업계의 경쟁속에서 대담하게 한국에 진출해 한국려행업계에 도전장을 낸 리광호사장의 경영모색은 조선족려행업자들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리라고 생각된다.


료녕신문 리덕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1)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내면서 현재 연변은 장길도개발개방의 힘찬 동풍을 빌어 날이 갈수록 동북아경제무역무대에서의 중요한 지역으로 각광받고있다. 본지는 연변대외경제무역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데 취지를 두고 연변경제무역단체인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
  • 2013-02-28
  • ― 연변춘화전자피아노양성훈련센터 허춘화 원장의 이야기 이야기의 첫머리 오늘의 세계는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그중 가장 큰 변화의 하나가 바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에로의&nbs...
  • 2013-02-27
  •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박사를 쓴다 1949년에 설립된 연변대학은 중국정부가 소수민족지역에 세운 최초의 종합대학이다. 그동안 10만여명의 국가 고급전문인력을 배출한 이 대학은 현재 "2.11"프로젝트 중점건설대학, 서부지역개발 중점대학, 길림성과 국가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중점건설대학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대...
  • 2013-02-27
  • 국내 첫 민족리론 본과전업 창설, 국내 첫 민족리론정책전업 박사학위 수여점 획득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노력을 들이지 않고 성공을 거두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수 없다. 조선족으로서 중국 민족리론 연구분야의 권위자로, 선두주자로 불리우고있는 중앙민족대학 맑스레닌주의학원, 중국 민족리론과 민족정책 연구원 철...
  • 2013-02-26
  • "감기와 같은 계절성 질병에 걸리면 마을 사람들은 의례 촌위생소의 김선생을 찾아갑니다. 김선생이 중약으로 만성질병도 잘 치료한다는 소문을 듣고 다른 향, 촌의 환자들까지도 병 보이러 찾아온답니다." 21일 오후, 연길시 조양천진 광석촌위생소의 72세 고령의 김정길의사가 길림성기층우수중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
  • 2013-02-25
  • 중국건축재료분야의 첫 공학박사 김종철 현세기에 들어와 인류는 금속재료를 대체할수 있는 인공합성재료를 발명하면서 획기적인 변혁을 일으켰다. 이 재료혁명의 한 성과로 개발된 세라믹(高技术陶瓷)은 비할바 없는 성능으로 하여 21세기의 신형재료로 부상하고있다. 낯설은 이름인 세라믹은 기실 단추 하나로부터 로케트...
  • 2013-02-25
  • 연길예술치과 윤홍화원장 2년간 의무진료비 3만여원     윤홍화 프로필 중국 길림성 왕청 출생 길림의학원 졸업(1992) 도문고무공장 직원병원 근무. 연변의학원, 베쮼의과대학 연수. 연길예술치과 원장(2007.9) 연변과기대 CEO 6기 졸업. 《치과병원을 경영하면서 매일매일의 삶이 진료일정에 분망하지만 어려움...
  • 2013-02-25
  • 金文学——当代东亚鬼才 作者:晓君 凡是读过柏杨的《丑陋的中国人》一书的中国人,无不为书中的那种“捉到见血”式的语言感到深深地刺痛,而那种痛彻心扉的疼痛之后,其反思反省的深度,却远比“隔靴挠痒”来得有记性,就像私塾先生让小孩子长记性一样,手板一定要打得响,打得疼,否则小孩...
  • 2013-02-25
  • 김창주교수 "고고학은 상상력의 학문 재미있는 보물찾기"라고 사람들은 고고학을 페쇄적이고 딱딱한 학문이라 생각하고있지만 평생을 이 학문에 파묻혀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는 200만년전 인류생존의 흔적을 발견하고 11만년전 인류의 하악골을 발견하여 세계고고학계를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 고고학이라는 인간사의...
  • 2013-02-22
  •   국가1급연주원 진경수의 이야기 그는 두드릴수 있는것이면 모두 두드렸다. 학교에서는 드럼을 두드렸고 사회에 진출하여서는 장고, 꽹과리, 북, 징, 대북, 모듬북 등 우리 민족의 전통타악기라면 빼놓지 않고 두드렸다. 처음에는 운명을 개변해보려고 두드렸지만 점차 그 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신명...
  • 2013-0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