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넷게임 우리가 책임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4일 10시05분    조회:55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걸
이미지보기
 
 



“요즘 연변에서 인터넷게임 하면 연변천당과 MGON이라고 말들을 하나요?”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강덕정보기술회사의 총경리 최걸씨의 얼굴에서 기자는 진지한 표정을 읽을수가 있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 별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앞으로 컴퓨터시장이 크게 열릴것 같아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오게 되였네요.” 약간은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최걸씨는 회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2004년 당시까지만 하여도 한국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가 한창이였습니다. 대부분 게임유저가 게임속 아이템을 발굴하던 시절 저는 아이템 중개가 괜찮을것 같아서 아이템 중개를 시작하였는데 의외로 수익이 좋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자본금이 축적되자 인터넷 웹호스팅업무와 사이트제작업무를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워낙 작은 지역이라 이대로 가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우리도 게임을 만들면 어떨가 하는 생각으로 2009년 다시 회사를 재등록하면서 게임산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일반 게임은 국내 대형업체에서 독점하고있는 현실에서 틈새시장공략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웹보드게임을 시작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개발된것이 연변특성에 맞는 연변마작, 연변훙스, 연변맞고였다. 외주로 개발을 할수도 있고 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지역특성에 맞는 게임개발을 할수 없고 유지보수비용이 비싼 단점때문에 직접개발을 하게 되였다는 최걸씨는 한국이 웹보드게임개발을 잘하고있는 특성을 리용하여 현재 한국지사를 운영하면서 한국에서 웹보드개발을 하고있다고 전한다.

“다들 인터넷게임이 나쁜것이고 중독되기 쉬운것이라고 말하고있으나 오락을 할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있는 현실에서 잠간씩 즐길 수 있는 게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같은 정규업체는 미성년자보호제도까지 운영하고있어서 안심할수 있을것입니다.” 최걸씨는 그동안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되였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한다.

“게임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아 회사자본금이 최소 1000만원을 넘겨야 합니다. 현재 길림성에서 인터넷게임운영허가를 받은 업체는 3곳밖에 없는데 그중 한곳이 우리 회사입니다. 앞으로 전국서비스보다는 연변을 발판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점차적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굳히고있으면서도 “연변은 IT인재수용할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인재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국외의 인재를 영입하려고 해도 한달밖에 안되는 비자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는 운영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했다.

게임사업에서 재미를 보고있냐는 질문에 그는 “동시접속이 2000명만 되여도 아마 큰 부자가 되였을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크게 대외무역부문과 컴퓨터부문으로 나누는데 직원만 80여명이 있습니다. 다행히 대외무역부에서 수익이 발생하여 컴퓨터부문의 적자를 막고있습니다. 지금은 이래도 미래가 밝다고 생각되여 지속적으로 우리의 특성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고있습니다.” 최걸씨는 웃으면서 얘기한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주문이 있으면야 수출도 하겠으나 국내시장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정식기업명칭보다는 금강산김치로 더 잘 알려진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의 조용철대표가 보는 국내김치시장의 규모다. 지난 2003년 설립되여 10년만에 매일 100여가지, 30톤 좌우의 김치가 전국 ...
  • 2013-07-16
  •   (흑룡강신문=서울) 윤 교원 특약기자= 지난해 한국 로봇시장 생산규모가 2조4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도 전년보다 3700억 원이 늘어나 9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3년 1월 25일 한국 지식경제부가 한국로봇산업협회에 의뢰해 분석한 &lsquo...
  • 2013-07-16
  •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민족시인 애국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 전문   올해는 《별의 시...
  • 2013-07-16
  • [조글로 명의 탐방] 연변조의병원 송강숙 부주임의사    “선치심, 후치병이라고 먼저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음 환자의 병을 치료해야 합니다.” 연변조의병원의 송강숙부주임의사(이하 송의사)가 늘 하는 말이다. 의사라면 먼저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는게 그의 신조이다. 그는 단순히 환자의 병을...
  • 2013-07-15
  • -중국조선족원로시인 김철의 문학인생 중국조선족원로시인 김철 중국조선족원로시인이며 중국계관시인(1991년 수상)인 김철은 중국조선족문학사에 굵직한 한획을 그은 저명한 시인이다. 청춘시절부터 시(詩)의 녀신과 백년가약을 맺고 올해까지 60년 시농사를 해온 시인은 우리 조선족문단의 자랑이며 조선민족의 자랑이라...
  • 2013-07-15
  • 만화가 김봉관선생(76세)의 저택 작업실 한쪽벽에는 최근에 창작한 만화(漫畵) 40여폭이 가쯘하게 걸려있었다. 풍자만화, 시사만화가 주를 이루고있었는데 만화마다 착상이 교묘하고 예리한 붓끝이 정곡을 찔러 “옳지, 그렇지”라고 저절로 수긍이 가고 무릎을 치게 된다. “하루의 일과를 만화로 시작하여...
  • 2013-07-12
  • 절강위성TV 대형전문음악평론프로그램 “중국의 목소리” 시즌2에서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록을 창조한 김윤길씨가 주목받고있다. 어려서부터 흑인음악을 좋아한 김윤길씨는 현장에서 허스키한 독특한 목소리로 마이클 볼튼의 명곡을 열창해 현장의 관중과 네멘토를 놀래웠다. 노래가 시작된지 불과 5초도 안되여...
  • 2013-07-12
  •   —요녕성조선족애심기금회 박성관 이사장   어느 날 간암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십 년 이상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자신의 신체를 돌볼 겨를이 없었다. 그는 사업을 접고 한국으로 건너가서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이 되었다. 그는 건강이 나아지자 다시 사업에 몰두했다...
  • 2013-07-11
  • 지난 몇년간 전세기 2000여회 취항, 베트남, 캄보쟈, 태국 등 나라의 항공사와 총대리계약을 체결, 중국려행업계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 전세기를 띄워 하늘을 주름잡는 멋진 사나이 리화경씨를 만난것은 바로 청도-인천 제주항공취항 1돐 기념행사에서였다. 저가항공사로 알려진 제주항공을 몇차례 리용하면서 깊은...
  • 2013-07-11
  • 한성호박사(오른쪽)한테서 보귀한 사진자료를 선물로 받고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지금은 사료를 정리하는 중인데 젊었을 때 쓴 글을 보면 정말 놀랄 지경입니다》 지난 5월 필자는 4년만에 서울서 한성호박사(중국재한교민총회 총회장)를 다시 만나 인터뷰하였다. 한성호박사는 《중한수교의 대업을 위해 로태우 한국 전...
  • 2013-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