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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의 첫 안도현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13일 09시10분    조회: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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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류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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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봉(1865-1952, 산동성 안구현 사람)은 청나라가 1909년 12월에 안도에 지방행정기구인 현을 세운 후에 임명한 제1임 지사--오늘날의 현장이다.
류건봉기념비는 안도현 명월구에서 장백산으로 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다.
맞은 켠 송전탑 밑으로 뻗은 도로가 안도 외곽에서 직접 장백산으로 통하는 관광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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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봉기념비의 비문에 보면 백두산의 16봉은 그가 명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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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 앞은 장백산문화광장이다.
 
 
 

광서 34년(1908년), 동북3성 총독 서세창은 애국관원 류건봉을 경계탐측위원으로 임명하고 연변을 답사하게 했다. 소명을 받든 류건봉은 봉천(심양), 길림 두 성의 경계와 장백산 3강(송화강, 압록강, 두만강) 발원지를 답사했다. 그해 5월 28일, 류건봉은 수하일군들을 이끌고 천지에 이르렀고 그후로 4개월의 시간을 들여 장백산의 물골과 장백산의 전경을 상세히 조사기록했다. 그때 류건봉은 백두산 16봉을 명명했는데 큰 봉우리는 白云,冠冕,白头,三奇,天豁,芝盘이라 이름 지었고 작은 봉우리는 玉柱,梯云,卧虎,孤隼,紫霞,华盖,铁壁,龙门,观日,锦屏이라 이름 지었다.

류건봉을 청나라의 명 재상 류용의 후손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1911년, 류건봉은 신해혁명에 적극 호응하여 안도현에 "대동공화국"을 건립했고 자신의 이름을 "대동"으로 고쳐불렀다. 1905년에 류건봉은 중국동맹회에 가입했고 손중산, 황흥, 송교인, 장태염, 료중개, 진기미 등 신해혁명 선구자들과 교제가 밀접했다.

류건봉은 1952년 7월 1일에 산동 제남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88세.


연변인터넷방송 남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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