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은 아름다운 인생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17일 15시47분    조회:57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향란

특별기획-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 (6)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의 이야기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이 6월말 상해에 제3호점을 오픈한다.기자는 일전에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첫 본점을 시작으로 짧디짧은 2년사이에 연길과 훈춘 등 곳에 각각 분점 하나와 상해 1,2호점 등 5개의 가비양커피점을 운영하며 거침없는 행보로 발전을 재촉하고 있는 김향란사장(34세)을 만났다.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교육전업을 전공한 김향란녀사는 무역상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2년동안 조선에서 해산물교역 등을 전전하며 차곡차곡 기업경영 노하우를 다져나갔다.그러다가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남편을 만나 고향 연길로 돌아와 2006년도에 한국 가비양커피점 총점에서 익한 커피경영술을 바탕으로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와 방조로 한국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대리권을 획득하였다. 때가 바로 2011년이다. 2년이란 시간은 기실 기업경영에서 짧디짧은 순간에 불과하지만 그 사이 커피점업계에서 줄기찬 발전을 이뤄가고있는 중국 가비양,그 비결을 묻자 김향란씨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성화관리와 기업의 문화적내함을 지방문화특색의 눈높이에 맞춘 창업결실이라고 말한다.

인성화한 관리는 기업의 생명선이다

《기업은 사람이 만듭니다.기업경영에서 가장 힘든 일은 바로 사람관리입니다.매 한잔의 커피제조로부터 시작해 정성을 넣어 만드는가 대충 얼버무려 만드는가 하는것은 기업의 흥망을 좌우지하는 일입니다》기자에게 사람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김사장은 가비양본점 개업2달만에 발생한 지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였다.

개업 한달만에 김향란사장은 외출하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곧바로 가게에 들렸는데 직원들사이에 뭔가 부자연스러운 찬 기운을 느꼈다고 한다.직감적으로 뭔가 문제를 의식하고 바로 가게문을 닫고 회의를 소집하고 문제의 근원을 찾아 《비평과 자아비평》이란 쩨마로 직원들과 솔직하게 호상 대방에 대한 평가와 자아감각을 털어놓았다.

뜻밖에도 문제의 원인은 바로 소통이 부족해 정상적인 합작을 저애한것이였다.6시간동안 지루한 회의끝에 직원들마다 대방에 대한 리해와 자신의 잘못을 찾게 되고 김향란사장은 다음날의 영업을 중지하고 들놀이를 조직해 직원들사이 소통과 단합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는 가비양커피점 김향란 사장과 직원들

그때로부터 김향란사장은 직원들사이의 소통과 인성화교육을 의사일정에 놓고 틀어쥐였다.우선 기업주권의 50%를 직원들에게 양도해 기업의 발전과 매 직원의 발전은 련결돼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회사에서 거금을 투입해 3달에 한차례씩 한국 가비양총점으로부터 기업경영강사를 모셔와 가비양커피경영과 문화를 전수하게 하였다.

그때가 되면 연변분점과 상해분점의 직원들을 륜번으로 와서 강의를 청취하는데 직원들의 차표와 항공권 주숙은 모두 회사에서 책임진다고 한다.아울러 정기적으로 직원들을 조직해 전문 2선기업가를 배양하는 목단강직업기술학원에 단기연수를 보낸다고 말한다.직원배양을 틀어쥠과 동시에 직원중점의 기업경영시스템으로 직원들 스스로 기업을 관리하게 만들었다.

매 분점마다 매너저와 파트장관리시스템을 실시하고 총경리가 매니저를 감독하고 매니저가 파트장을 관리하고 파트장이 일선직원을 책임지는 제도로 층층마다 책임과 분공을 명확히 하였다. 아울러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여러가지 조건을 마련해주고 거금도 아끼지 않았는데 촬영에 흥취가 있는 직원에게는 몇만원에 달하는 고급사진기도 사주어 그들이 재능을 맘껏 발휘하게 하였다.그리고 주일마다 등산,축구,배구경기 등 운동을 조직해 직원들간의 단합과소통, 교류를 촉진하였다.

그리하여 50여명 직원들은 가비양 그 어느 체인점에 몸 담고 있어도 자신이 가비양의 주인이라는 각오로 주인공적적인 책임감을 갖게 하였다.일련의 인성화관리는 가비양커피점으로 하여금 생기와 활력에 넘치게 하였으며 찾아오는 손님들은 직원들의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따뜻한 봉사로 훈훈한 정을 느낄수 있었다.

가비양커피문화를 지방문화특색의 눈높이에 맞춰

커피는 언제나 사람들사이 정감을 교환하는 매개물로 자리잡는다.반가운 친구를 만날때에도 사업을 토의하는 사업가나 련인들 사이 첫 데이트를 시작할때에도 커피는 언제나 사람들 사이에 놓여있다.그래서 커피문화는 인간정감의 촉매제라고도 불리운다.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은 커피에 중독될 정도로 창작하기전 커피잔부터 찾았다고 한다.

기자가 가비양의 함의를 묻자 김향란씨는 옛날 조선시대에 커피가 처음 들어왔을 때, 서양에서 들어왔는데 탕약처럼 까맣다고 해서 “양탕국”이라고 불렀다고 한다.그런데 그걸 우리말로 가배》라고 불렀고 양씨 집안의 성을 붙여 기비양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가비양커피는 총부가 한국에 있지만 천편일률적으로 한국식을 그대로 모방한것이 아니라 지방문화특색에 따라 변화시켰다고 말한다.연길 가비양 본점에 들어서면 커피관련 용품과 세계각국의 브랜드 토종커피가 멋지게 진렬돼있고 장백산지역의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내부 분위기는 그야말로 따스하다.조명도 은은하고 창문유리는 직원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더욱 정답다.

가비양커피점 일각

바리스타들은 부지런히 커피를 내리우고 커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 정답다.거기에 잔잔히 내리는 보슬비처럼 은은히 들리는 음악소리는 커피맛을 더욱 달콤하게 만든다.가비양커피점의 내부인테리어는 아늑한 서양식에 연변 고유한 조선족 민족특점에 결합해 우아하게 설계하고 꾸미여 세계 여러 나라 손님들이 찾아와도 서툴고 낯 설은 느낌을 주지 않는것이 특점이다.카페분위기를 살필겸 널직한 방에 들어섰는데 커피교실도 운영하고 있었다.

커피교실은 직원들이 짬짬이 시간을 타서 커피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장소로서 손님들도 여기서 가비양커피를 직접 제조하고 맛볼수 있다고 한다.부동한 계층의 고객을 위해 부동한 자리를 마련해 련인들을 위해 긴의자 요람도 설치했다. 그리하여 매일 찾아오는 손님들로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업중이다.현재 연길시공원로 85호에 본점으로 흠전청사1층과 훈춘시에 분점,그리고 상해 천산로1호점과 포동구에 2호점,곧 오픈하게 될 민항구 3호점 등 실내는 지방문화특색에 따라 고객의 편리와 수요에 따라 부동한 인터리어로 가꾸고 관리하고 있다.

향후 전략과 재도전

가비양커피점은 향후 중국대륙의 각 성 소재지나 중요한 도시에 직영점을 오픈하고 운영해 가비양브랜드의 입지를 다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그 사이 상해의 분점은 연길본점에서 양성한 직원들로 지도진을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인성화관리와 지방특색에 맞는 문화로 가비양특색을 살려나갈것이라고 한다.그러면서 창업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고 국내에 진출한 동업자들의 경쟁도 만만치 않지만 최대의 적수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라며 현재 중국내지에 진출한 해내외 토종브랜드커피점들은 경계하기보다는 협력한다는 마음으로 서로 장점을 배워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끝으로 김향란사장은 《향후 가비양커피문화의 씨앗을 중국대륙의 특색에 따라 뿌리고 알뜰히 가꿔 사업성공의 열매를 한아름 가득 넘치게 따는것으로 인생도전과 조선족 녀성의 영예를 빛낼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창업은 힘들지만 인생의 도전으로 차분하게 엮어가고 있는 중국총판 가비양 김향란사장 그 장미빛미래는 보다 아름다울것이다.


길림신문 강동춘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중국연초공사 건조기 사용량의 90% 차지   전국 곡물 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중국 건조기 분야 유일한 대외 수출 기업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요녕성 선양시 화평구 만융공업단지 내 5만㎡ 부지를 차지하고 일떠선 선양해제승기계유한회사(沈阳海帝升机...
  • 2018-10-16
  • 민속장기 1등 리성국 스케치   젊었을 때는 씨름군이였다.   소학생 때 매일 동네 형님들의 책가방 4~5개를 메야 했던 것이 몸을 단단하게 만들었을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동네 씨름대장이 되였다.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 “씨름군 리성국”, 심양지역 씨름판을 누비면서 힘자랑을 했던 것도 옛말&he...
  • 2018-09-27
  • 청도 56예포 사장 강선 지난 7월 14일, 청도시 성양구 번화가에 위치한 56예포(艺袍) 강선 사장(52세) 을 만났다. 56개 민족 복장에서 따다 이름 지은 56예포, 가게에 들어서니 형형색색 민족복장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 이쁜 색감으로 된 한복이 있는가 하면 멋내기 딱 좋은 기포(旗袍) 등 다양한 민족 복장들이 ...
  • 2018-09-19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체복숙 기자= 료녕성 심양시 안도가에 위치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 벽 한면을 몽땅 차지하는 진열장에 각종 감사패들이 가득 차있다. 표성룡(64)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해왔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
  • 2018-09-13
  •         원제목: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춘희의 미국 이민생활      지난해 10월 24일 밤 11시 30분경, 재미 조선족 김춘희 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도라빌에 있는 '꼬치마루'식당에 3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하였다.   퇴근하면서 '꼬치마루'에 들른 7명의 맛사지...
  • 2018-08-21
  • “옷이 날개”라고 했다. 그만큼 옷은 하나의 품위이면서 한 민족에게는 문화이고 령혼이며 기상이다. 2008년 중국조선족복식(服饰)이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고 연길시성월민족옷공장이 그 보호단위로 선정됨에 따라서 대표성 전승인의 일원으로 된 최월옥 공장장은 더 없는 영광과 자부심을 안고&n...
  • 2018-07-27
  • 학교건축설계전문가인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가 칭다오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 학교건물의 건축설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조선족 디자이너가 있어 화제다.   중국에서 첫번째로 중외합작형식으...
  • 2018-07-06
  • “조선잠재력 커 동냥그릇 금사발 될 것…20년 대북경험 밑천으로 경협 가교” 나선 카지노 호텔 등 성공… 조선족 전규상 회장이 본 北경제 발동만 걸리면 경제에 온 힘  체제 특수성 탓 사업 95% 손실  민간투자 보호되면 경협 탄력 ▲ 전규상 길림천우건설그룹 회장 “북한 경제는...
  • 2018-07-05
  • 상하이 중한두크펌프제조유한회사 함명철 사장  지난 2016년 12월 광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중국도시 물산업발전 국제 세미나 및 신기술설비박람회' 현장에서 중국도시과학연구회,주택과 도시건설부, 국제물산업협회(IWA)중국위...
  • 2018-07-03
  •      2014년 3월에 오픈한 알바천국(www.281009.com; www.jianzhi.me)은18주세이상 고중생, 대학생들을 주요한 구직자 층으로 하고 있다.   연변에서 최초로 알바 전문플랫폼, 알바생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알바천국”은 알바가 필요한 알바생한테 일자리를 찾아주는 한편 준비...
  • 2018-06-29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