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태극권은 내 삶의 전부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20일 11시25분    조회:45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태익

연무전통태극권 김태익 사부를 만나다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고있다

지난 6일 한국 광명시 시민체육장에서 한창 태극권을 수련하고있는 조선족 김태익 사부를 만났다. 2008년 제8차 국제태극권경기에서 태권, 태검 두 종목의 1등 수상자로 현재 한국에서 수십명의 수련자를 가르치고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서 기자는 태극권과 그의 인생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수 있었다.

그는 원래 연길시제2중학교 체육교원이였다. 직업적 특성으로 항상 온몸에 어혈과 멍이 들어있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의외의 교통사고로 신체가 거의 반신불수에 가까운 상태에 이르렀다.

하여 앓는 몸으로 더는 학교에 출근할수 없게 되였는데 병원에서는 더는 치료할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젊은 나이에 이러한 진단을 받고 집에 누워있자니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던중 친구들로부터 태극권을 한번 배워보는게 어떻게냐는 하는 제의를 받게 되였다.

운신도 할수 없는 상태에서 무슨 운동을 하겠는가? 하는 우려심 없지 않았지만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낼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태극권의 고향인 하북성 석가장에 가 마호스승 아래서 배우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태극권이 1년, 2년, 3년이 지나면서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체질도 점차 돌아서기 시작하였다.

300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태극권은 원래 중국 하남성의 진가구 마을에서 자체로 마을을 지키기 위한 호신용 무술로 시작되였다고 한다.

태극권은 《중용》사상에 기초를 두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다. 도덕적 본성이 항상 자기 자신의 주체가 되도록 하고 인간적 욕심이 매번 도덕적 본성의 명을 듣게 하는것이 중용의 도를 실천하는 길이다.

1년에 2차씩 꼭 하북성의 사부를 찾아뵙고 수련을 하는 과정에 기술도 향상되고 신체도 좋아지고 하니 연길에서 대중들에게 태극권 보급을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가족들이 한국에 이주하면서 할수 없이 함께 서울로 오게 되였다.

그가 태극권을 보급시키려고 여러 도장을 다니며 취직을 부탁해보았으나 그의 재능은 탐나지만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 월급을 줄수 없다며 받아주려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 아주머니가 컴퓨터 한대를 사주면서 인터넷으로 동아리를 만들거나 다른 사람들의 카페에 가입하여 적극 홍보하라고 알려주었다.

그의 도움으로 서울에서 어느 정도의 제자들을 확보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행복이 찾아온것은 아니였다. 비자 문제로 2년간 연길에서 한국으로 오지 못하는 신세가 되였다.

그러다가 2008년 중국 하북성 석가장에서 수련을 하던중 우연히 그해 10월 하북성 한단시에서 제8차 국제태극권경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해보기로 하고 참가신청을 냈다.

그는 석가장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결승에서 태권, 태검의 두 종목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태극권 수련을 시작하여 10년, 불구의 몸이 되여 마지막 희망으로 삼고 수련했던 태극권으로 미국, 일본, 중국 향항, 한국, 대만, 이딸리아 등 나라의 수천명 선수가 참가한 국제경기에서 우승을 했다니, 이것은 인간 김태익의 승리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였다.

그후 한국에 들어와 다시 태극권보급을 시작하였다. 지금은 매주 화·목·토 광명시체육관에서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고있다.

기자는 취재시 6년 정도 수련을 한다는 《동양한의원》안준철원장에게 태극권의 효과를 넌지시 물어보았다.

그는《태극권은 인간이 만든 운동중에 최고의 리성적인 운동이다. 그 효과는 이 운동을 통하여 신체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를 이루어 혈당과 혈압을 낮추어준다. 소변에서 거품이 하나도 없이 맑아진다.》고 하면서 기자도 참가해보라고 권하는것이였다.

김태익사부의 꿈은 자기의 아호 《연무》단 수련원을 꾸려 인생 말년까지 우수한 제자들을 키워내는것이라고 하였다.

길림신문  김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대학에서 하는 일은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보통 세상 사람들은 공기를 마시고 살지만 선생은 연변대학, 연변조선족을 호흡하며 사는구나…》 이는 한국의 중국통 동훈선생이 박문일교수의 80세 생일에 보내온 축사의 한 구절이다. 외유내강형의 평생교수로 불리는 박문일교수는 연변대학의 전임교장으로 중국의...
  • 2013-07-01
  • [고마운 한국인] (주)국제 미다스 스포츠 유승호대표의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 유승호대표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의 마음을 압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기때문에 가능한거지요. 때문에 남을 위하는 일은 돈도 돈이겠지만 우선은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주)국제 미다스 스포츠 유승호 대...
  • 2013-07-01
  • 《학급에 가족사랑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몇몇 있어요. 한 학생은…》 말을 채 잇지 못한채 김옥란선생님은 한창이나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학교와 학생들을 항상 첫자리에 놓는 그는 언제 어디서나《학생들의 일이 가장 큰 일, 중요한 일》이고 《제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한다. 숙사로 이사와 ...
  • 2013-06-30
  • 혼례는 인생의례의 일종으로 신랑, 신부가 사랑의 백년가약을 맹세하는 신성한 자리이다. 사회의 변혁속에서 우리 민족의 혼례는 새로운 변화양상을 보여왔는데 그중 주목해야 할 변화가 결혼사회자의 출현이다. 요즘 행사 사회자를 보는 연변전통례절문화원 홍미숙원장의 시각은 남다르다. 1990년, 도문시가무단에서 공연...
  • 2013-06-28
  • -길림신문 오기활기자와의 인터뷰   오기활 략력 1947년 5월 9일, 왕청현 석현진 달라자촌 출생 1974년 연변농학원 축목수의학부 졸업 1986년 연변대학 정치학부 졸업(통신학부) 1974~1984년 도문시 홍광향축목수의소 소장, 홍광향 당위 선전위원, 조직위원, 경제위원회 부주임, 도문시당위 정책연구실 연구원 1984~20...
  • 2013-06-28
  •      여기, 고래희의 문인 한분이 있다. 본명인 림국웅보다는, 시인 한춘이나 평론가 산천으로 더 익히 알려진 그는, 중국 북방조선족문단의 태두요 중국조선족시단의 현대시 기수이다. 담배와 술과 사랑과 문학만을 고집하며 70 평생을 살아오신 그는, 요즘 암투병 중에도 시집과 수필집을 북경에서 펴내는...
  • 2013-06-28
  • 프로필: 1964년 길림성 사평시 리수현 리수농장 출생, 1988년 동북사범대학 졸업후 심양대학 배치, 공안사업에 대한 애착으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동북사범대학 공안교육학 석사학위 전공, 졸업후 특수인재 신분으로 중국형사경찰학원에 전근, 2003년 공안부에서 주최한 전국경찰실무전술훈련반 참가, 2003년 향항에 가...
  • 2013-06-28
  • 박규찬은 연변대학의 제2임 교장이다.   1955년 5월, 주은래총리는 박규찬을 연변대학 부교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그의 령도재능에 대한 충분한 긍정이고 금후 대학사업에서 더욱 큰 공헌을 할것을 바라는 신임과 기대였다. 박규찬은 연변대학의 교학사업과 연구사업에 모든 심혈을 기울인 교육자였다. 박규찬은 조선...
  • 2013-06-28
  • 건축업으로 번 50만원 예술단 창단과 운영에 투입   진달래예술단 총감독 채규억 《저분이 예술에 투자하는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이라오. 정말 보통사람이 아니라니깐…》 훈춘사람들은 채규억(62세)씨를 놓고 이렇게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채규억씨가 바로 2010년 10월에 훈춘시진달래예술단을 창단하고...
  • 2013-06-27
  • #1. 걷기가 목적이 된 시대를 산다   지금 있는 자리와 가서 닿으려는 자리의 간격, 그곳으로 가야 하는 목적이 있을 때 비로소 걷는다. 오랜 역사 동안 걷기는 수단이었다. 걸어가서 말하고 걸어가서 전한 것들이 모여서 세상을 움직였다. 세상은 빠르고 편해졌다. 두 다리를 쓰지 않아도 당신을 저 먼 곳으로 데려다...
  • 2013-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