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의 마음을 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일 08시52분    조회:42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유승호

[고마운 한국인]

(주)국제 미다스 스포츠 유승호대표의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

유승호대표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의 마음을 압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기때문에 가능한거지요. 때문에 남을 위하는 일은 돈도 돈이겠지만 우선은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주)국제 미다스 스포츠 유승호 대표가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회사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났을때 한 말이다.

간단한 한마디였지만 그 말속에는 남다른 삶의 목표와 인생철학이 담겨있었다. 사실 유대표는 줄곧 자신의 삶의 신조를 실천하면서 살아오고있었다. 규모가 크지않는 자그마한 복장회사를 운영하면서 큰 수익을 볼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불우이웃을 돕는데는 언제나 앞장서곤 했다.

2010년도에 중국 길림성 안도현에 뜻하지 않던 큰 수재가 들었다. TV를 통해 그 소식을 접한 유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아 거의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도 T셔츠 500벌과 의연금을 선뜻 내놓았다. 비록 표창의 말 한마디 듣지 못했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줬다는 자부심에 마음은 후련했다고 실토했다.

2009년부터는 중국의 불우학생들을 위해 해마다 기부금을 내놓았다. 누구든 찾아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라면 두말없이 협찬했다. 그렇게 하기를 수십차나 되지만 중국의 어떤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지 한번도 본 일이 없다했다.

중국의 어느 로인대학의 문화행사에도 기부를 했지만 역시 한번도 만나본 일이 없다 한다. 중국엔 한번도 가본 일이 없기때문이다. 사업이 다망한 원인도 있겠지만 좋은 일을 좀 하고 얼굴을 보이는게 타당치 않다고 생각했기때문이라 했다. 돈을 벌어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한번도 공중장소에서 표창받은 일이 없으며 단지 중국길림성 훈춘시제4소학교와 흑룡강성 영안시조선족소학교에서 보낸 표창장이 있을뿐이였다.

올해 8월에 4.19혁명동포후원장학회가 중국 장춘에 가 불우이웃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조달하고 조선족로인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치르게 된단다. 이에 유대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적극 참여할것이라 표시했다.

스포츠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유대표는 현재 영등포구축구연합회 주요 후원자로 있다. 돈을 벌어 유익한 일에 많이 쓰자는 생각으로 조건없이 시작한것이라 했다. 뿐만아니라 알바니아, 태국왕실 등 나라의 태권도 시범단에 T셔츠를 협찬하는 등 행동으로 한국의 태권도 홍보에 일조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대표는 중국에 있는 조선족어린이 및 조선족로인들에 대한 관심은 물론 한국에 있는 조선족동포들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국에 와 있는 조선족들은 대부분 힘든 일에 종사하면서 열심히 살고있는 반면 문화적인 생활이 너무 결핍하다는 소견이다. 동포축구연합회, 배구협회, 장기협회와 같은 전문단체가 있어 체육 활동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외지에 나와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면 체육 종목이나 활동 차수가 역부족이다. 유대표는 금후 기회가 있다면 저그마한 힘이나마 보태주어 타향에서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도록 일조할것이라 밝혔다.

유승호대표는 특히 조선족들이 한국사회와 잘 어울려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여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신적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부언했다.


길림신문 전춘봉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현지인 말에 귀 기울여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어"  "중국에서는 법보다 친구가 중요할 정도로 신용관계가 사업의 핵심요소입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한국인끼리 모여 있어서는 중국 사회 깊숙이 진출할 수가 없습니다." 허영수(53)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회장은 17일 해외 시장에 진출하...
  • 2013-06-18
  • 중경에 있을 때의 청년시절 리화림(좌)과 로년의 리화림 리화림, 그녀의 본명은 리춘실, 1905년 1월 6일 조선 평양시 경창리에서 태여났다. 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교원학교에 다닐무렵, 평양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력사문학연구회에 들어가 사회주의사상을 익혔다. 열네살 때 《3.1》운동에 참가했으며 1927년...
  • 2013-06-17
  • 특별기획-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 (6)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의 이야기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이 6월말 상해에 제3호점을 오픈한다.기자는 일전에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첫 본점을 시작으로 짧디짧은 2년사이에 연길과 훈춘 등 곳에 각각 분점 하나와 상해 1,2호점 등 ...
  • 2013-06-17
  • -봉산전통장체험관 김봉산 허봉숙 부부의 창업일화 모아산동남쪽기슭에 자리잡은 봉산전통장체험관(锋山朝鲜族传统酱体验馆)은 《6.1》아동절을 맞으면서 큰잔치라도 치르듯 들썽하였다. 학부모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떼를 지어 찾아온 어린이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메주를 만드느라 야단법석이고들있었다. 손매돌을 돌리...
  • 2013-06-16
  • 한국 영문월간 잡지사 임덕규회장 인터뷰 임덕규 지난 4월 26일 필자는 한국 영문월간 (디플로머시)잡지사 임덕규회장을 인터뷰했다. 올해 79세인 임덕규회장은 역시 4년 전에 필자가 만났을 때의 건강한 그 모습이였고 예지로 넘친 그의 실눈은 이어지는 웃음으로 눈을 떴는지 감안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이 번도 임회...
  • 2013-06-14
  • 길림성정진광고유한회사 최정학 리사장             15년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전국 160여개 도시에 분회사를 세운 한 기업가가 있습니다. 올해 59살인 최정학은 안도현에서 공무원으로 있던중 1995년에 국가민족사업위원회의 초청으로 미국시찰을 가게 됐습니다. 당시 광고회사에서 견습하...
  • 2013-06-13
  • 아리랑방송서 '바로 쓰는 우리말' 프로그램 제작  "청취자 여러분, 무엇을 본보기로 삼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본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확한 표현은 '본따다'가 아니라 '본뜨다'입니다." 중국 옌지(延吉)인민방송국의 우리말 라디오 방송 채널인 '아리랑방송&#...
  • 2013-06-13
  • -연변기림병원 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의 일가견 《뇌성마비어린이들을 구하는것은 의사로서 밀어버릴수 없는 책임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뇌성마비어린이들을 일찍 발견하고 일찍 치료하는것입니다.》 연변기림병원(延边祺林医院)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이 기자에게 하는 말이다. 현재 연변기림병원 8층 ...
  • 2013-06-13
  • 류건봉(1865-1952, 산동성 안구현 사람)은 청나라가 1909년 12월에 안도에 지방행정기구인 현을 세운 후에 임명한 제1임 지사--오늘날의 현장이다. 류건봉기념비는 안도현 명월구에서 장백산으로 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다. 맞은 켠 송전탑 밑으로 뻗은 도로가 안도 외곽에서 직접 장백산으로 통하는 관광도로이다.   ...
  • 2013-06-13
  • 한국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의 남다른 중국정 중한문화교류음악회서 25현가야금연주를 하고있는 정미화단장. 중국의 조선족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연예인이 있다. 바로 한국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이다. 정미화단장은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을 받...
  • 2013-06-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