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녀의 꿈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9일 09시33분    조회:110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영란

   할빈 국제무역복장성 패션 디자이너 영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희 기자=꿈은 환경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킬수 있는 원동력이다.

  꿈은 또 한 사람의 성격, 직업, 운명까지도 개변시킬수 있다. 그가 소시적에 꿔온 '소박한 꿈'이 그를 오늘날의 할빈복장계를 주름잡는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시켰다. 200여개 복장점이 운집해 있는 할빈국제무역복장성에 ‘진달래정품복장설계실’을 운영하고있는 리영란(43세, 해림출신)씨, 입점 8년만에 할빈시 번화가에 80여평방미터되는 복장판매가게 (实体店)와 홈쇼핑가게를 운영하면서 디자인, 패턴, 가공, 판매를 일체화한 할빈패션디자인거리(时装裁剪街)의‘유명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패션 디자이너’ 그의 소시적 꿈이였다

  해림현 소재지에서 자그마한 양복점을 운영하던 그가 복장업에서 새로운 위치를 찾게 된것은 1995년 한국 진출이였다.'유명 복장디자이너' 되는것이 꿈인 그는 그동안 쌓아왔던 재봉기술을 바탕으로 서울의 한 복장회사에 취직했다.그후 10년간 그는 다른 업종에는 곁눈 한번 팔지않고 서울 강남, 구로 등지의 복장회사를 전전하면서 꾸준이 재봉기술과 패턴기술 등 복장설계에 관한 지식들을 차근차근 익혀나갔다. 특히 그의 패턴기술은 한국의 웬간한 패턴사들과 어깨겨름 할 정도로 뛰여나 유명복장회사에서 스카웃제의를 해올 정도였다.

  2005년, 대학입시를 앞둔 아들 뒤바라지를 위해 귀국한 리영란씨는 200여개 복장가계가 집중되여 있는 할빈국제무역복장성에 입점,'진달래정품복장설계실'이란 간판을 내걸었다. 그런후 지난 10여년간 한국에서 열심히 익혀온 한국 복장설계의 전문성과 섬세함, 그리고 그동안 몸으로 익혀온 깍듯한 한국식 서비스로 고객을 한명,두명 사로 잡아나갔다… 특히 그의 뛰여난 패턴(샘플을 보고 똑 같이 본을 뜨는 기술)솜씨는 인츰 고객들을 매료시켰다.

  할빈복장성에 입점한지도 어언간 8년,그사이 그의 복장점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처음 9평도 안되는 조그마한 ‘세방’으로 시작된 그의 복장설계실은 인젠 20평에 가까운 자기 이름으로 된 번듯한 설계실로 바뀌였다. 그리고 향방구 향안가 27-1번지에 실용면적이 80여평방미터되는 한의가인 (韩衣佳人)옷판매가계를 차려 놓았다. 이 가게에서는 그가 손수 설계, 가공한 옷을 진렬해놓고 판매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진렬장에 진렬되여 되여 있는 샘풀을 보고 직접 주문할수 있도록 편리를 주고 있다. 이밖에 또 淘宝网에 미련여인방 (迷恋女人帮/http: //shop 35667102.taobao.com)이란 홈쇼핑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원피스. 투피스, 코트 등 한국 최신 유행 숙녀복들이 구전하게 진열되여 있어 주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한다.
 

  

   그녀의 꿈은 계속 업그레드 되고있다

  이제 그에게는 또 새로운 꿈이 생겨났다. 그것은 한국 복장계와 손잡고 한국의 앞선 디자인과 중국의 질좋은 원단을 ‘접목’시키고 인건비가 싼 할빈서 한국 최신디자인의 값싼 숙녀복을 만들어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영란씨는 지난해에 벌써 중국 원단의 원산지인 소주, 항주등지의 원단도매시장을 고찰하고 원단 샘플들을 선적해왔다.그리고 얼마 전에는 한국에 있을 때 스승으로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장과 합작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거액을 투자해 한국 동대문시장의 패션가게를 임대했다.

  “아시다 싶이 한국 동대문시장은.한국 패션 1번지의 메카로 1일 유동 인구만 20~30만명에 육박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서 본국 사람들도 이곳에 가게를 내지 못해 안달이지요, 이곳에다 제가 패션가게를 냈다는게 정말 잘 믿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새로 개척할 사업에 대한 신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한국측에서 첫 ‘합작품’으로 골프복 300벌 가공 오다를 보내왔어요. 앞으로는 규모생산쪽으로 경영방향을 바꾸고 ‘수출’을 위주로 하면서 국내 복장가게들에 한국 최신 유행 디자인을 그대로 본딴 양식이 새롭고 값싼 기성복을 도매, 소매 할 타산이예요. 다시말하면 지금까진 ‘단골손님’을 위주로 고리윤을 추구해 왔다면 앞으로는 로임계층을 겨냥한 ‘박리다매(薄利多销)’ 경영방식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최근년간 거세게 밀려온 ‘한류’에 힘입어 할빈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한국복장 구매붐이 일고있다. 하지만 중국 구매력의 80% 차지하는 로임계층은 비싼 가격때문에 구매할 엄두를 못내는 실정이다. ’박리다매’의 그의 새로운 경영책략은 바로 이러한 국내 복장형세를 충분히 감안한 것이다.

  “특히 아성, 오상, 상지 등 할빈 근교에서 옷가게를 경영하는 조선족분들이 저의 복장설계실을 찾아오거나 자주 저의 홈쇼핑가게에 들려 샘플을 선택한 후 주문해가기를 바란다”고 부탁하는것을 잊지않았다.
 

  

   꿈이 있는 여성은 아름답다

  그의 마음속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그것은 그가 한국에서 배워온 패턴기술을 자기처럼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전수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루속이 꿈을 이루게 도와주고 싶은 것이다.

  “지난 9년간 근 20명의 제자를 가르쳤는데 그중 조선족은 단 1명뿐이예요. 우리 조선족은 워낙 감수성이 뛰여나 하나를 배워주면 열을 익히죠. " 그의 설계실에 와 1년간 패턴기술을 배우고 간 오영 (조선족, 흑룡강대학 복장설계학부를 졸업)씨는 지금 벌써 5년째 향방구 향안가에 디자인, 패턴, 가공, 판매를 일체화한 자기 복장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입이 짭짤하다 한다.

  얼마전에 기자를 만나 오영씨는 “할빈에서 패턴기술은 리영란씨를 따를 사람이 없어요. 한다하는 복장점들이 집중해 있는 이곳 복장성에서도 양식이 새롭고 복잡한 신식옷들은 모두 리영란씨를 찾아와 패턴을 떠가지요.”라고 하면서 리영란씨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복장점일을 하려면 남들이 다 쉬는 명절이나 휴일 때에 더 바삐 보내야 한다. 또 옷을 맡기고 찾아가는 손님들때문에 한시도 복장점을 비울수 없어 그간 아들을 잘 보살펴 주지 못한것은 물론 부모님과 친척, 친구들의 희,비사에도 참가하지 못해 너무 너무 죄송하단다.

  “앞으로 사업과 생활을 골고루 돌보면서 힘이 닿는한 동포사회를 위해 실제적인 지원도 하면서 보다 보람있는 인생을 살아나갈 것입니다.”

  젊은이는 꿈으로 충만된 세대이다. 그 꿈 때문에 젊음은 아름답고 그 꿈이 있어 젊음은 더욱 빛난다. 그렇다. 끊임없이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리영란씨, 이런 그녀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비쳐온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칭다오성도인테리어유한회사 이성무 사장   프로필: 이성무(35)   1979년 흑룡강성 녕안시 출생   1998년 녕안조선족고등학교 졸업   1999년~2000년 군견훈련기지서 조련사로 군 복무   2001년~2002년 제대후 고향서 한국식품마트 운영   20002년 말 칭다오 진출   2003년 학원서 실내인테리어 공부   2004...
  • 2014-11-27
  • 中백화점 600개 매장 활용, 3년내 중국매출 2천억 무난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조달한 600억원을 신규 물류센터 건설과 중국 시장 마케팅에 전부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국내 토종 유아복 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의 새 주인이 된 중국 랑시그룹의 신동일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
  • 2014-11-27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중국은 특별한 국가입니다. 외국에는 한인회만 있지만, 중국에는 200만 조선 동포가 있고 한인회는 80만쯤 됩니다. 우리는 조선족이지만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그분들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성룡 중국조...
  • 2014-11-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아가방앤컴퍼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수혜주입니다. 중국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3년 안에 한국 매출을 뛰어넘을 겁니다.”   아가방앤컴퍼니를 인수한 중국 패션업체 랑시그룹의 신...
  • 2014-11-18
  •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구현아 기자 = 중국정부의 동북3성 진흥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길림성 역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 주목속에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있다.   이에...
  • 2014-10-30
  • 摘要 : 老罗最终还是降价了,锤子的解释是:供应链出现问题。除此之外,产品定价策略失误、产品品质一般,粉丝转化率不高都是锤子手机逼格不再的原因。 从2013年开始,老罗顶着万千的质疑老罗在高调进入手机行业,自称中国的乔布斯,把中国的手机厂商损了个遍,一时掀起了腥风血雨。而在今天,锤子科技对外宣布降价,幅度达...
  • 2014-10-28
  • 장만흥 명예회장 “대련, 中 북방에서 제일 큰 항만도시”   한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ZXOIL’(정흥석화)라는 석유제품을 다루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흥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은 대련(大連)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
  • 2014-10-11
  •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박경철사장의 창업아이템 ‘한일매트로’로 중국시장 공략…년매출액 100만원 돌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고있는 박경철사장.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의 박경철사장(36세)은 창업 2년만에 년매출액 100만원을 돌파했고 중국 연길•...
  • 2014-10-08
  • 화동미디어 강민구 대표    “내 열정을 쏟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업가가 되고 싶었다.”   진리와 학문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 불리던 대학이 스펙탑을 쌓는 취업교육의 장으로 전락해버린 지금, 젊은 지성인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과 청년들의 도전정신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 2014-10-06
  •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조선족사회에는 남다른 경영철학과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장상황에 맞는 적합한 투자 및 맡은바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으로 민족기업의 전렬에서 알찬 수익을 창출하면서 발빠른 확장을 해나가고 있는 실력파 경영인이...
  • 2014-09-30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