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봇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홍병용 박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6일 10시01분    조회:104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홍병용

  (흑룡강신문=서울) 윤 교원 특약기자= 지난해 한국 로봇시장 생산규모가 2조4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도 전년보다 3700억 원이 늘어나 9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로봇의 선구자 하얼빈공대 홍병용 교수>

2013년 1월 25일 한국 지식경제부가 한국로봇산업협회에 의뢰해 분석한 ‘2012 로봇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로봇시장의 예상규모는 생산액 기준으로 2조4693억 원으로 2011년(2조1464억 원)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의 로봇생산규모도 전년 대비 20.3% 증가한 바 있어, 2년 동안 생산규모가 30% 이상 늘어나면서 급성장하는 추세다.

  전체 총 생산액 중 제조업 로봇생산액이 2조766억4200만 원(84.1%)으로 가장 크고, 이어 개인서비스용 로봇이 2053억6200만 원(8.3%), 부품 및 부분품 1492억2000만 원(6.1%), 전문서비스용 로봇이 381억1200만 원(1.5%)순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용 로봇의 생산은 전년 대비 26.0% 증가했지만,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14.2%,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44.5%, 부품 및 부분품은 21.8%씩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봇산업의 한국내 출하액은 1조5593억9500만 원이며, 이 중 제조업용 로봇이 79.7%로 가장 많았고, 개인서비스용 9.6%, 부품 및 부분품 8.5%, 전문서비스용 로봇이 2.3%였다. 수출액은 8992억3200만 원으로 예상됐다. 수출용 로봇도 제조업용 로봇이 전체 91.5%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의 수입액은 1900억9900만 원이며, 이 중 제조업용 로봇이 83.9%를 차지했다.

  한국 로봇산업의 역사는 1978년 한국 최초 용접로봇이 등장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여 2011년 대규모 로봇시범 보급사업의 시작까지 약 35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로봇산업은 2012년이 제조업 로봇의 성숙기로 표현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서비스용 로봇이 폭발하는 시점으로 많은 전문가들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2년이 되면 로봇산업이 고도화 되고, 주력 산업이 되어 약 25조원의 시장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계층을 공략하는 개인 서비스용 로봇시장이 폭발하여 All-Robot시대가 되며, 로봇주도형 융합산업이 확산되는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출처 : 한국 지식경제부>

한국의 로봇시장이 이러한 고도화 과정을 겪고 있는 이 시기, 중국은 어떠할까? 중국은 미국, 일본, 한국 등과 같이 로봇산업의 최대 소비국으로 예상되며, 중국 내에서도 끊임없이 대규모 R&D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최대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폭스콘이 노동자를 대거 채용하면서 공장 앞에는 채용면접을 보러 온 응시자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그러나 2013년,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신입사원의 채용 규모가 확연히 줄었는데, 이는 폭스콘이 산업로봇 도입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재로 지난 해 8월 세계적인 로봇생산업체가 폭스콘과 계약을 맺고 휴대폰 제조 로봇을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중국에서 상승하는 노동자 임금은 많은 제조업자들의 이익에 압박을 주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로봇산업이 붐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국의 국가사무국통계자료(China’s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2011년 중국 도시지역 임금은 12.4% 상승했고, 반면 시골지역은 21.9%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노동자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제조업자들에게는 로봇산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의 로봇산업을 이끌어가는 하얼빈공대 홍병용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로봇산업이 발달하면 사람들의 근로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러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고령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인류의 생존 본능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삶의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 인류의 수명에 대해 고령화 사회가 가져다 주는 미래 사회의 숙제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연 고령화 사회가 쇼크인가? 아니면 축복인가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로봇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고령화 사회가 쇼크가 아닌 축복의 회색사회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

  /kyoweon@gmail.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유대진 中옌지 준비위원장 "성과, 보람 많았다" (옌지=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제10회 중국 옌지·두만강 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준비해온 유대진(55) 박람회 상임준비위원장이 28일 지난 박람회 성과를 돌아보며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4.8.28 > eddie@yna.co.kr 2006년 첫 박람회부터 총괄 지휘&h...
  • 2014-08-29
  • “한국에 나가 번 돈으로 그냥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노름을 즐기다보면 절대 돈이  남아돌지 않게 되지요. 손에 쥔 돈이 없으며 또다시 한국에 가 돈벌이에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냥 보귀한 시간을 이렇게 채바퀴돌듯 보내지 말고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좋은 기술을 배워 자체로 창업자본을 만들어 간다면 ...
  • 2014-08-28
  • 전통을 이어간다는것, 그리고 전통의 방법을 고수한다는건 정말 어려운듯하다. 세상이 변해가면서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편리함에 익숙한 우리 삶에서 민족의 전통 옹기는 점점 사라지고있다. 이제는 아빠트 문화, 플라스틱 밀페용기, 랭장고때문에 우리 삶과 추억이 묻어있는 옹기를 보기 힘든 시대가 되고 말았다. 생활속...
  • 2014-08-26
  •   8월23일, 제5회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여러가지 경축문화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조선족민속이미지들을 정교한 조각예술공예에 담아 표현한 관광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두만강에서 나는 오석을 밑받침으로 하고 당지에서 나는 질좋은 진흙으로 빚은 소싸움...
  • 2014-08-25
  •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공업대학 수학학부 진명호 교수(50세,조선족)가 중국측대표로 한국 서울에서 열린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수학자대회는 기초과학...
  • 2014-08-25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 (6)   최명우 촌주임이 올해도 풍작이라며 농기계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본사기자   연변 도문시 마패촌 최명우 촌주임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성송권 특약기자 =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월청진 마패촌 최명우(60)촌민주임은 “조상들이 일군 땅을 잘 지...
  • 2014-08-22
  •   다가오는 9월 2일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앞두고 기자는 연변대학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조선어학회 회장을 담당하고있는 김광수교수(49세)를 취재했다. 김광수교수는 “조선어문의 날”의 제정의 의미를 밝히는것으로 인터뷰의 서두를 뗐다. “조선언어문자는 조선...
  • 2014-08-21
  • 십년 수목, 백년 수란 말이 있다. 즉 인재육성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므로 원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말로 풀이할수 있다. 특히 새세대의 건전한 성장은 나라의 앞날, 민족의 미래와 긴밀히 관련되여있다. 왕청현에는 8년 넘게 애국주의교양기지건설에 진력하고 새세대교양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는 로인이 있으니 그가 바...
  • 2014-08-20
  •   불에 달궈진 인두가 섬세한 황영칠(61살)씨의 손길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나무판을 스치고 지나간다. 나무 타는 냄새와 함께 인위적으로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색채를 만들며 자연을 그려낸다. 나무와 두터운 도화지에 불에 달군 인두의 순간적인 터치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공예인 락화가 그려지는 순간이다. ...
  • 2014-08-19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 (5)   중원신촌의 김익화 촌주임이 합작사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백봉환 찍음   의란현 중원신촌 귀농자 김익화 촌주임   (흑룡강신문=하얼빈)김문환, 최성림기자 = 시장경제, 해외진출, 도시화와 더불어 리농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흑룡강성 의란현 영란조선족향 중원신촌에는 고향...
  • 2014-08-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