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치 하나로 우리 민족 알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6일 11시06분    조회:116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용철

点击浏览下一页

“주문이 있으면야 수출도 하겠으나 국내시장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정식기업명칭보다는 금강산김치로 더 잘 알려진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의 조용철대표가 보는 국내김치시장의 규모다.

지난 2003년 설립되여 10년만에 매일 100여가지, 30톤 좌우의 김치가 전국 600여개 대리점에 공급되는 국내 최대의 김치생산업체로 성장한 회사이지만 시작부터 그렇게 탄탄대로를 달린것은 아니였다고 한다.

“저는 원래 무역을 하던 사람입니다. 2003년 4월 회사를 처음 열었을 때까지만 하여도 오늘 같은 규모는 생각조차 할수 없었습니다. 창업 첫해 3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직원월급도 지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5년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무역업에 몸잠그던 사람으로 자기를 소개하면서 시작은 비록 많이 힘들었으나 당시까지만 하여도 김치를 대량생산을 하는 업체는 거의 없는 점을 새로운 시장으로 간주하여 자동화 시설을 갖춘 김치생산업체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을 굳혔다고 한다.

“차츰 시장이 커졌고 또 저희 제품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에 대한 인식이 그냥 좋아진것은 아닙니다. 저희들도 저희의 제품을 일반 대중들의 맛에 맞추기 위하여 현재까지 100여차례 양념배합을 바꾸어왔습니다.”

그렇게 지난 10년간 년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하여 지난해 기준으로 150명의 직원이 매출 5000만원을 올렸고 올해부터는 연길시고신기술개발구에 총투자가 1억 2000만원인 공장을 건설중인데 완공되여 생산에 돌입할 경우 년간 3억원의 생산액을 올릴수 있는 중대형기업으로 성장하였으나 좌절도 많았다고 한다.

“회사 설립초기 제품을 알리기 위하여 대리업체들과 시장에서 김치를 쌓아놓고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판매가 저조한데다가 발효가 빨리 되는 김치의 특성때문에 컨테이너 몇개씩 버릴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한번 시작했던것은 끝까지 해야지요.”

회사 설립 10년만에 인제야 정상적으로 운행이 되는것 같다면서도 새로운 생산시설과 사옥이 가동되면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될것 같다는 조용철대표는 국내에서 김치로 연변을 알리고 김치로 조선족을 알리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중국 IT업계 선구자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류천문회장 목전 우리 나라에 두개밖에 없는 국가광전자산업기지중 하나인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산하에 수많은 대형국유기업을 거느리고있는 국유대형주식회사인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은 조선족 류천문(57세)회장이 그 사령탑을 잡고있다. 그의 ...
  • 2013-03-21
  • 심양로풍무꼬치점 김춘화사장의 창업스토리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은 대륙의 중화료리에 비해 다양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는 못해도 독특한 맛, 더우기 근년에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갈수록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있다. 중국이란 드넓은 대륙땅에 분포된 조선족음식업체수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심양지역의 ...
  • 2013-03-19
  •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남룡리사장 우리 나라 최대규모의 탕약기 생산기지로 국내 탕약기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면서 국내 의료설비업계의 산업화 현대화를 주도해가는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남룡리사장(53세), 탁월한 기획력과 판단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남룡리사장의 이야기에는 집중력...
  • 2013-03-14
  •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유한회사 현룡길리사장 인터뷰 프로필 1962년 길림성 화룡시에서 출생 화룡시제1고급중학교 졸업 길림대학 법률학부 졸업 고급변호사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 리사장 겸 총경리 현룡길리사장 겸 총경리와의 만남은 사무실이 아닌 커피숍에서 이루어졌다.한가해야 할 휴식일이지만 자주 걸려오는...
  • 2013-03-11
  •   THE NORTH FACE 연변총판대리점 한춘향사장 "경기불황으로 요즘처럼 고객수가 줄어드는것을 피부로 체감하고있는 류통업계는 일찌감치 비상경영중입니다. 그럴수록 더 력동적으로 점포가 움직여야 합니다. 불황이라고 움츠릴게 아니라 오신 고객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정을 나눠주고 좋은 상품을 제안해 주고..." ...
  • 2013-03-05
  • 조선족녀기업가 김석순 당당하다, 멋있다, 우아하다… 김석순회장(48세)을 처음 만나는 순간 떠오르는 느낌은 대략 이렇다. 그는 외모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를 발산한다. 깔끔하게 빗어넘긴 짧은 머리, 조선족녀성으로서는 보기 힘든 170센치메터가 넘는 큰 키 그리고 부드러운듯하면서도 목적의식이...
  • 2013-03-04
  •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1)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내면서 현재 연변은 장길도개발개방의 힘찬 동풍을 빌어 날이 갈수록 동북아경제무역무대에서의 중요한 지역으로 각광받고있다. 본지는 연변대외경제무역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데 취지를 두고 연변경제무역단체인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
  • 2013-02-28
  • 특별기획 - [귀국자와 창업](1)   연장춘 프로필   연길 출생 길림성림업학원 졸업 일본,미국 류학근무 연변과기대CEO8기졸업 연변천흠물업관리회사설립(2008년) 현재 물업관리회사, 투자유치회사 등 회사 경영 연장춘 47세, 8년 해외류학 그리고 4년 귀국창업.연변천흠물업복무관리유한회사 총경리. 4년 반이...
  • 2013-02-19
  • 장춘시보봉종이공예예술유한회사(长春市宝凤剪纸艺术有限公司) 리보봉리사장 만나본다   리보봉리사장   리보봉(李宝凤)략력 1983년-1986년 장춘시 쌍양현직업전문학교 학습 1986년 8월-1994년 11월 장춘시 쌍양현 쌍만소학교 교원 1994년 11월-2000년 4월 장춘시 쌍양구 통양소학교 교원 2000년 4월-2005년 1월...
  • 2013-02-19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43) ㅡ심양리조그룹 리성국회장의 경영리념 월드옥타 심양지회 지회장 취임식에서의 리성국회장 심양의 신발업계에서 리성국(59) 리조그룹회장은 널리 알려진 인물, 《신발왕》으로 통한다. 그룹산하에 26개의 중한합작 자회사를 운영하고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한국 령세신발제조업체...
  • 2013-02-18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