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낚시를 통하여 세계의 마음을 하나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9일 10시08분    조회:94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태근

  —세계스포츠낚시연합 윤태근회장 일가견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기자= 방대하고 무질서하며 무조직상태에 처한 세계 낚시계를 하나로 묶어 세계 5억 낚시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낚시월드컵을 5회째 개최해온 세계스포츠낚시연합(WSFF) 윤태근 회장은 남북분단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통일된 조국에서 낚시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이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윤태근 회장은 한국 경상북도 포항출신으로 1991년부터 제주국제연수원 원장으로 근무하는 가운데 제주도의 기간산업인 해양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널리 세계를 순회하면서 해양자원 개발 및 스포츠낚시의 지역적 특성을 체험해왔다.

  낚시를 유달리 좋아했던 선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낚시광'으로 불렸던 그는 제주도에서 각종 낚시단체를 조직하여 낚시문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던 중 지인들의 권유와 추천으로 1999년 6월 사단법인인 한국낚시연합의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취임기간 단순한 취미나 놀이로 간주되던 낚시를 스포츠행사로 승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인 결과 1999년부터 매년 한국낚시챔피언선발대회 및 국가대표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2000년 10월 한국 완도에서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8개 나라와 지역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아시아낚시 챔피언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었으며 대회기간 중 아시아스포츠낚시연합을 창립하여 초대회장을 맡게되었다. 유럽과 미주를 오가며 세계낚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2001년 10월 일본 나가사키에서 35개 나라와 지역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제1회 세계스포츠낚시월드컵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계 낚시인들을 하나로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란 것을 그때 절실히 느꼈습니다." 대회 직전 낚시룰(규칙) 때문에 파탄의 국면까지 치달았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낚시대를 무료로 제공하고 밤을 세워가며 각 대표단 단장들을 만나 설득시키면서 낚시월드겁을 성공시켰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윤 회장이 남긴 말이다.

  2001년 10월 스포츠낚시월드컵과 더불어 세계스포츠낚시연합(WSFF)을 창립하게 되었고 참가국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추천해 초대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3선회장을 지내고 있다.

  2003년 10월 한국 여수에서 제2회 스포츠낚시월드컵을, 2005년 9월 대만에서 제3회 스포츠낚시월드컵을, 2008년 8월 호주에서 제4회 스포츠낚시월드컵을, 2012년 10월 스페인에서 제5회 스포츠낚시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세계스포츠낚시연합은 명실상부하게 낚시계의 유엔으로 영향력을 확대시켰고 윤태근 회장도 '세계낚시계의 수장'으로 통하게 되었다.

  세계 낚시인들의 유대를 강화시키고 낚시월드컵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낚시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정착시키며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한다는 취지하에 국민소득에 따라 발전이 불균형한 낚시계의 현황을 타개하기 위해 차기대회를 러시아 카잔(2015년)의 볼가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낚시 후진국을 배려하고 그동안 바다에서만 치루었던 낚시월드컵을 강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갯바위 낚시, 유럽이나 남미지역에서는 선상낚시를 선호하고 있지만 선상낚시에는 모두 거부반응이 없다는 점을 미루어 강에서도 보트를 타고 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윤태근 회장의 지론에 의해 추진되었다는 후문이다.

  "낚시는 물과 함께 하는 운동입니다. 물은 차별과 편견이 없이 강이든 바다든 하나로 통하고 있습니다. 만남과 소통으로 세계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낚시정신이고 스포츠정신, 나아가 인류의 정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까지 비인기 스포츠종목인 낚시가 올림픽종목으로 선정되는 것과 통일된 조국에서 낚시월드컵을 치루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는 윤태근 회장은 중국의 조선족동포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중국의 조선족동포들을 만나면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허허벌판을 옥답으로 개간해 수전농사를 이 땅에 보급시키고 민속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이농현상으로 선조들이 개척한 조선족 마을 유지가 문제시 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더 좋은 삶을 누리고싶어 발달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미개발 지역이기 때문에 더욱 발전전망이 밝을 수도 있습니다. 조선족동포들이 갖고 있는 택지나 농지가 엄청난 재산이 될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염으로 얼룩진 도시보다 자연을 선호하는 것이 인간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고향을 지키는 것이 자기를 지키는 길입니다."

  윤태근 회장 프로필

  1944년 경북 포항 출생

  한국선문대학교 졸업

  제주국제연수원 원장

  한국 선문대학교 철학박사

  한국스포츠낚시연합 9대 회장

  아시아스포츠낚시연합 초대회장

  세계스포츠낚시연합 회장 (현재)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
  • 라치환선생 라치환선생은 중국조선족으로, 동양인으로 넘을수 없는 벽으로 느껴지던 속도스케이트 철막을 헤치고 새중국 창건이후 첫 세계우승을 따낸 스포츠 명장이다. 1941년 흑룡강성 해륜시 조가툰에서 태여난 라치환선생은 1956년 수화시조선족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속도스케이트에서의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서...
  • 2013-07-03
  • [고마운 한국인] (주)국제 미다스 스포츠 유승호대표의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 유승호대표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의 마음을 압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기때문에 가능한거지요. 때문에 남을 위하는 일은 돈도 돈이겠지만 우선은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주)국제 미다스 스포츠 유승호 대...
  • 2013-07-01
  • -연변장백호랑이팀 키퍼코치 정영학씨 흔히들 축구에서의 꼴키퍼를 《최후의 보루》이자 《팀의 절반》이라 부른다. 무엇이 어찌됐든 실점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도사려야 하고 온 몸을 내던져 막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8일,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서 키퍼코치로 활약하고 있...
  • 2013-06-24
  • 연무전통태극권 김태익 사부를 만나다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고있다 지난 6일 한국 광명시 시민체육장에서 한창 태극권을 수련하고있는 조선족 김태익 사부를 만났다. 2008년 제8차 국제태극권경기에서 태권, 태검 두 종목의 1등 수상자로 현재 한국에서 수십명의 수련자를 가르치고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서 기...
  • 2013-06-20
  • 우슈(武術·전통무술) 본고장인 중국에서 '태극권의 달인'으로 통하는 조선족 청년 려태동(23·란저우대 신방과 4) 군은 세계청소년무술대회 제패 말고도 또 다른 꿈이 있다. 할아버지(경남 거창 출신·작고) 나라 한국의 우슈 국가대표가 돼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 2013-02-07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살람(52) 중국프로축구 최년소감독 북경팔희팀 최은랑씨를 만나   중국축구 축구 본연을 제외한 기타 요소 악영향 끼쳐   실력과 경험을 쌓은 뒤 고향의 축구 위해 이바지할터     19세기 50년대로부터 “축구의 고향”으로 불린 연변은 수많은 축구인재들이 용솟음쳐...
  • 2012-12-10
  • 골수축구팬 류장춘을 아십니까? 그의 이름은 연변축구팬들의 대명사로 남았다 연변의 축구팬들 치고 류장춘(1955년 6월 21일생)이라는 이름을 못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올시즌도 류장춘은 연변축구팬협회를 이끌고 15껨의&nbs...
  • 2012-12-03
  • “적성에 맞는것은 역시 축구” —“투혼의 대명사” 김청 연변2팀 코치로 컴백   “역시 제 적성에 맞는것은 축구였습니다. 이제 이 길을 향해 쭉 걸어갈것입니다.” 일전 연변2팀이 무한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만난 김청은 자신이 몸 잠그고있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갖고...
  • 2012-11-26
  •     ---이종격투기 세계챔피언 이각수 총장의 "뿔의 인생"과 만나다 여의도에 있는 흑룡강신문사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취재를 받고 있는 이각수 씨. / 본사기자   이종격투기 세계챔피언 이 각수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사무총장(50세), 1미터 67의 키에 85kg 정도 몸무게. 일본에서 활동하던 세계 챔피언 시절 &lsq...
  • 2012-09-25
  • ㅡ료녕성체육운동기술학원 륙상지도원 김정호 1950년대 초기 장거리달리기에서 여러차 전국기록을 돌파하여 1953년에 첫패로 국가급운동원칭호를 받은 김정호(86)할아버지, 일전 기자는 그의 댁을 방문했다.  기자가 찾아갔을 때 할아버지는 한창 런던올림픽경기를 시청하고있었다. “할아버지, 우리 나라가 금메...
  • 2012-08-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