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명문대생을 양성목표로 우수교수질 창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5일 08시38분    조회:91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영림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박영림교장의 미래 5년의 야심찬 목표

학생들의 선생님이자 친구인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박영림교장

1978년에 건립된 료녕성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는 현재 부지면적이 3만 5000평방메터, 건축며적이 1만 3300평방메터이며 소학부, 초중부, 고중부를 일체화한 영구시의 유일한 조선족학교이다. 학교는 지난해부터 련속 2년동안 영구시 문과장원을 배출했을뿐만아니라 북경대학, 청화대학에 우수생을 수송해 영구시 교육계에서 조선족교육의 자랑을 떨치고있다.

련속 2년 명문대학에 입학

2011년 3월,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교장으로 부임된 박영림교장은 《련속 5년동안 명문대학에 전면발전한 인재를 수송하는것을 학교의 목표》로 삼고 교수질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교장으로서 학교발전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친히 고중 생물학과를 가르치면서 교원들을 이끌고 교수 연구, 개혁을 진행해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고 2012년 이 학교의 대학입시 응시생 총 38명중 10명이 중점대학에 입학, 이중 북경대학, 청화대학에 각각 1명이 입학했고 34명이 본과대학에 입학했으며 4명이 전과대학에 입학했다. 올해에는 대학입시 응시생 총 27명중 8명이 북경대학, 중앙민족대학, 동북재정대학, 료녕대학, 화동정법대학, 중국인민해방군리공대학 등 중점대학에 입학했으며 22명이 본과대학에, 5명이 전과대학에 입학해 주변 한족학교 학부모와 사생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우수교원대오건설은 학교핵심사업

교육의 주체는 학생이며 교육에서의 관건은 교원대오에 있다. 우수한 교원대오가 있어야 교육교수질이 담보되고 훌륭한 교육효과가 창출될수 있으므로 우수한 교원대오건설은 학교핵심사업의 하나라고 박영림교장은 짚는다.

현재 이 학교에는 77명의 교원에 36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있다. 그중 소학생이 150여명, 초중생이 110명, 고중생이 100명이다.

박영림교장은 교원들에게 업무학습, 교수연구, 교수참관 등 여러가지 학습교류의 마당을 마련해주고 인문소양과 탐구정신을 가진 교원양성에 정력을 기울임으로써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교원대오를 건설했다.

또한 학생사랑에 대한 교장의 솔선수범으로 교원들도 하나같이 똘똘 뭉쳐 일체는 학생의 종신발전을 위하는 리념하에 모여앉기만 하면 학생연구에 대한 토론이 화제가 되는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학생의 학습습관, 사유방식, 생활습관, 가정환경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일체를 료해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았다. 학생을 잘 알아야만 학생이 쉽게 터득할수 있는 교수방법을 모색해낼수 있고 따라서 배움을 즐길수 있는 유쾌한 학습환경, 학습방법을 마련해줄수 있다는것이다.

박영림교장이 학교의 발전계획을 소개하고있다.

특색교육 좋은 학습효률 거둘수 있는 비결

조선족학교 애들은 놀면서 공부하는데 성적이 높다며 말하는 한족들이 적지 않다. 박교장은 놀아도 한족학교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따낼수 있는 비결은 본교의 민족특색교육에 있다고 지적했다.

수업은 교원과 학생간의 상호 작용의 관계로서 학생을 잘 가르치려면 우선 교원이 풍부한 지식을 장악해야 할뿐만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부단히 수집하고 충전에 힘을 기울여 교수질을 높여야 한다. 특히 조선족학교 교원들은 책임성이 강하고 학생사랑에 헌신하는 정신은 한족들도 탄복하고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수업에서는 소반화관리로 매 학생에게 눈길을 돌리고 학생의 학습수준과 리해능력정도에 맞게 문제를 주고 해결하도록 지도하는것이다.

뿐만아니라 중요한건 초중때부터 학생들에게 학습방법을 가르치는것이다. 학생마다 자신에게 알맞는 학습방법을 찾는 과정은 일정한 시간이 수요된다. 이 단계에는 짧은 시간에 높은 학습성적을 따내지는 못하지만 일단 학습방법을 장악하고 습관화되도록 잘 이끌어준다면 고중에 올라와선 공부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아도 괜찮은 성적을 따낼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남학생은 축구, 녀학생은 배구 등 학생들의 심리건강활동에 적극적인 영향을 주는여러가지 전통체육활동을 많이 조직하여 학생들이 즐거운 기분으로 대뇌를 충분히 휴식할수 있게 함으로써 수업시간에 좋은 효과를 볼수 있게 한다. 또한 여러가지 사회활동에도 참여시켜 교제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제고하는 마당을 마련해줌으로써 그 과정에서 자신심을 키우고있다는것이다.

융통성있는 학교관리 사생발전 도모

박영림교장은 1993년에 동북사범대학 생물학부를 졸업하고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고중 1학년 담임교원으로 배치받았다. 뛰여난 교수능력, 학급관리능력은 지도부의 인정과 높은 평가를 받았는바 이듬해엔 학교 공청단위 서기직을 맡아하다가 1999년에 정교처 주임직을 맡고 전교 학생관리에 전념했다.

정상적인 학교질서보장은 학생들의 학습과 심신건강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당시 기숙생만도 중소학생을 합쳐 700여명이나 되였다. 특히 중학생들의 기률은 문란하기로 말이 아니여서 가장 골머리를 앓을 때이기도 했고 학생들과의 감정교류가 가장 깊었을 때이기도 했다며 박영림교장은 미소를 짓는다.

그는 학생들이 재빨리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서도록 바른 기틀을 잡아주기 위해 학생들의 기률, 학습, 생활, 활동 등 면에 대한 제도를 세워 제도화교육관리를 실시하면서 엄숙한 단속과 친구와 같은 타이름으로 반년만에 학교질서를 바로잡았다. 그리하여 담배꼬투리가 지저분히 널려있고 담배연기가 꽉 차있던 화장실은 말끔해졌으며 학생싸움으로 사흘이 멀다하게 찾아다녔던 곳에 파출소에 발길이 점차 끊기였다. 왁자지껄 떠들던 교실은 사색의 공간으로, 밀치고닥치고하던 운동장은 활달한 웃음이 넘치는 활동공간으로 변해갔다.

이렇게 그는 학생들의 일거일동을 6년동안 보살펴오면서 끈질기게 견지해왔다. 그후 조직의 수요로 2005년에 학교당지부 부서기 겸 부교장, 당지부서기 겸 부교장, 2011년에 교장으로 부임되여 융통성있는 관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교장부터 교육목적을 명확히 하고 솔선수범하며 교원들의 로고를 알아주고 공정하게 평가하며 곤난을 해결해주고 사생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힘을 기울임으로써 학교에는 사생모두가 분발, 향상하는 기풍이 형성되였다.

교원대오 신로교체 어려움은 교육발전의 걸림돌

박영림교장은 학교운영에서의 경제난은 정부의 도움도 받고 또 여러 경로로 노력을 들이면 해결책을 강구할수 있으나 신로교원 교체가 어려운것은 금후의 교육발전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짚어말한다.

올해 43세인 박교장 자신보다 앞서 퇴직할 교원이 43명이나 되니 젊은 교원모집이 급선무이나 교원편제도 없고 오려는 교원이 없는것이 난제로 되고있다고 한다. 하지만 곤난을 이겨내고 5년내에 현대화한 새 교사와 체육관을 짓고 유치원생을 받아들여 학생수를 늘리며 정보화관리로 교육교수질을 제고시키고 교원대우를 높여 젊은 교원도 흡인하며 2016년에 가서는 중점대학입학률을 25%, 본과입학률을 60%, 전과입학률 100%에 달하게 하고 고중입학률을 95%를 보장하련다며 박교장은 신심에 차 말한다.

그동안 박교장은 연변대학 교육석사학위를 받았고 영구시우수교원, 영구시덕육모범 등 영예를 안았으며 학교는 영구시문명단위, 료녕성덕육선진집단 으로 표창받았다.

23세 햇내기에서 오늘은 교장으로 장장 20년, 박교장의 민족교육에 대한 열애와 사생들에 대한 높은 기대는 오늘도, 래일도 드팀이 없다.

고중 1학년 학생들과 함께

박영림교장이 학생들의 성적을 알아보고있다.


길림신문 신정자 최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10-"광주에서 자라는 어린나무들” 중국 조선족인구의 도시화 물살을 타고 수도권, 연해지역으로 이민물결이 대거 이루어지면서 도시자녀교육과 민족의 정체성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그에 대한 해법으로 나름대로 지역별 주말 우리말학교가 련이어 설립되고 있다. 지...
  • 2016-11-17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 위해, 연태편 (12) “공무원에서 교원으로”-연태대학 생명공학학원 윤화선 교수 산동성 연태시 해변가에 위치한 연태대학은 성 중점종합대학일뿐만아니라 주변의 수려한 풍경으로 원근에 명성이 자자하다. 연해지역조선족탐방 위해, 연태지역취재의 일환으로 기자는 지난 9월 8일, 아름다...
  • 2016-10-02
  •   인민넷 조문판: 길림성위 선전부, 성문명판공실, 성교육청은 공동으로2016년도 "길림성 좋은 사람, 가장 아름다운 교사" 선진사적을 발부했다. 시상식에서 류설련, 류신흔, 손문정, 주흥아, 강위암, 호문하, 호련화, 관효영, 최경옥, 량숙화 등 10명이 "길림성 좋은 사람, 가장 아름다운 교사"의 영예칭호를 수여받...
  • 2016-09-13
  • 베이징대·서울대 거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서 6년간 국책 연구 "뉴노멀시대 적극 대처해야…한중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 "한국 좀 더 글로벌화됐으면…" 국적·혈통에 집착말자는 의미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의 김부용 교수가 연구실에서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 2016-09-12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 위해편(2) 산동대학 위해분교 한국학원의 김철 부원장을 만나 위해에 도착한 첫날인 9월 7일 본방송국 기자는 위해국제해수욕장 근처에 자리잡은 산동대학 위해분교를 방문해 한국학원 김철(길림성 룡정시 동성향 룡산촌/64년생) 부원장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였다. 현재 근 5백명 본과생과 연구생,...
  • 2016-09-12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김성휘 기자=“학습 성적이 좋은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단결하고 사랑을 베풀며 깨알 같은 진보라도 오늘보다 래일이 더 좋아지면 의미가 크고 교사로서 기쁩니다.”   이는 할빈시아성구조선족중학교 손영금(40세)교사의 교육관이다. 그는 한 학급의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 2016-08-13
  • 재일조선족연구학회 회장 정형규교수와의 인터뷰 재일조선족연구학회 회장 정형규교수 “민족 : 조선족” 이라고 쓰는것이 일상이였던 시절에 그 단어의 의미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절차이고 구분이라고 여겼을뿐. 요즘 여기저기 네티즌들 사이에서 자주...
  • 2016-08-02
  •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김계순교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 모진 설한풍을 억세게 이겨내며 봄마다 산야에 화사한 꽃을 만개하는 흥개호반의 진달래처럼 하나하나의 역경을 억척스레 헤쳐나가며 29년간 교단을 굳건히 지켜온 훌륭한 교원이 있다. 바로 흥개호반에 자리잡고있는 밀산시조선족소학교(교...
  • 2016-07-01
  • 베이징대·도쿄대서 학위받고 2011년 서울대 교수 임용된 '빈농의 아들' "조선족 3세, 한민족 DNA·중국인 기질 겸비…각계에서 눈부신 성취" "한국, 제국의 경험 없다…조선족과 공존은 다문화·글로벌국가 디딤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대 법학관 연구실에서 연합뉴...
  • 2016-06-2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