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계 한대로 창업, 24시간 풀가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2일 14시48분    조회:120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국
인물이름 : 김명국
ㅡ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김명국총경리의 창업스토리


달랑 기계 한대로 시작한 창업이 10여년의 끈질긴 노력과 분투의 보람으로 현재는 대련 금주경제개발구내 여러가지 자수제품을 대외가공하고 설계하는 대형민영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 주인이 바로 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총경리 김명국씨(49세)다.

기자가 금주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양가공업단지에 위치한 회사에 들어서자 로동자들이 숙련된 솜씨로 일하는 모습이 안겨들었다. “품질은 기업생존의 근본, 신용은 기업발전의 보장”이라는 기업리념으로 회사는 15년동안의 현장경험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온 전문 자수업체로 거듭났으며 일본과 한국의 최신 컴퓨터자수기와 전문디자이너의 세련된 감각 그리고 축적된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김명국씨는 고향이 흑룡강성 동녕현의 랑동구란 자그마한 조선족동네였는데 당시 그가 대학에 붙자 온 동네는 마치 경사난듯 했다. 일찍 흑룡강경공학원을 졸업하고 목단강의 한 공장에서 기술원으로 일하던 김명국씨는 하해한후 로씨야길에 올랐다가 귀국후 1993년부터 금주의 한 자수공장에 취직했다. 휴일이 따로 없는 고된 일이였지만 그는 밑바닥일부터 수걱수걱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익혔고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점차 자수기술에 미립이 트면서 성격이 소탈하고 붙임성이 좋은 그는 바이어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며 창업의 꿈을 무르익혔다.

그러나 장사밑천이 없었던 그는 출근하는 한편 기계 한대를 사서 바이어들한테 받은 오다를 처제에게 넘겨 생산하게 하고 자신은 자전거를 타고 시장바닥을 누비다싶이하면서 재료를 구입해들였다. 그의 첫 창업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김명국사장은 “현재 우리 자수공장은 곁에 수많은 복장공장을 끼고있는 청도나 광주 지역의 자수공장들과는 비할수 없지만 대련지역에서는 손꼽힐만한 규모다.”고 자부한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한국의 여러 의류브랜드회사들에서도 진리자수공장을 지정업체로 하여 오다를 주고있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업체들한테도 오다를 받아오면서 성수기에는 공장내 기계가 풀가동이다.

“꿈은 크게 꾸는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건 아니다. 나같이 빈주먹으로 한계단한계단씩 톺는 사람들한테는 간고한 려정일수도 있다. 내가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렸다면 오늘의 진리자수공장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했을것이다.” 10여년을 하루와 같이 꾸준하고 열심히 기술과 관리를 배워왔다는 김명국총경리의 깊은 감회다.

료녕신문 정봉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음악교사서 사업가 변신 조선족 최화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최대의 한국의류 도매상가인 중허한국성을 설립하고 발전시킨 사람은 누구일까. 의류업에 잔뼈가 굵은 나이 지긋한 사업가가 아닌가 지레 추측했지만 장본인은 의외로 3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이었다.   그 주인공은 베이징푸하오밍샹마오(北京富浩商...
  • 2012-12-03
  • 류하현 삼원포조선족진 박수만진장에 대한 이야기   류하현 삼원포조선족진 박수만진장 오늘날 류하현 삼원포조선족진을 찾는 사람들은 삼원포조선족진의 변화한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깨끗하고 생기발랄한 새로운 거리모습이 한눈에 안겨오고 새로운 아빠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기업들은 고리윤을 창출하면...
  • 2012-12-03
  •     전통가락 판소리에 일생을 바쳐 —판소리 전승인 연변대학 강신자교수를 만나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고희가 지나도 제자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고있는 강신자교수는 "국가급판소리전승인"이다. 1958년, 강신자교수는 연변예술학교 성악학과 입학시험에서 민요 “아리랑”을 불러 1차...
  • 2012-12-03
  • 골수축구팬 류장춘을 아십니까? 그의 이름은 연변축구팬들의 대명사로 남았다 연변의 축구팬들 치고 류장춘(1955년 6월 21일생)이라는 이름을 못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올시즌도 류장춘은 연변축구팬협회를 이끌고 15껨의&nbs...
  • 2012-12-03
  • 조선민족풍정을 조각하는 한족사나이 류옥평 조각가와의 인터뷰     중국조각가학회 회원이며 중국공예미술학회 조각위원회 위원이며 길림성미술가협회 회원, 연변미술가협회 리사인 류옥평과의 첫 만남은 지난 5월에 있은 연변 제1회 장애인생산제품 성과전에서였다. 이날 류옥평은 두툼한 책자에서 77페지를 펼...
  • 2012-11-30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6) 연변조선족서예가협회 장문선주석과의 인터뷰       연변조선족자치주설립 60주년맞이 서예전과 사회보험컵 서예대전을 앞두고 분망한 일정을 보내고있는 연변서예가협회 장문선주석을 만나 서예에 대한 그의 인생철학을 알아봤다.   ▶ 서예와의 인연 1976년, 참군하여 산...
  • 2012-11-27
  • “좋아서 하는 일이라 재미있어요” 연길종합교역시장 화훼가게의 리광순씨를 찾아   “화훼 재배와 경영에 종사한지 20여년이 됩니다. 그동안 힘들고 고달픈 일도 많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라 재미도 있고 환경정화뿐만아니라 시민들의 건강도 챙길수 있는 일이라 너무너무 좋습니다.” 연길시...
  • 2012-11-27
  • “적성에 맞는것은 역시 축구” —“투혼의 대명사” 김청 연변2팀 코치로 컴백   “역시 제 적성에 맞는것은 축구였습니다. 이제 이 길을 향해 쭉 걸어갈것입니다.” 일전 연변2팀이 무한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만난 김청은 자신이 몸 잠그고있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갖고...
  • 2012-11-26
  • 칭다오씨엔지무역유한회사 김명숙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야채와 과일의 씨앗을 수입해 중국 곳곳에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김사장은 현재 씨엔지무역유한공사, 대록농산개발유한공사, 금맥농업발전유한공사 등 3개의 정식 등록된 회사를 갖고 있으며 연간 4천 만 위안의 판매수익을 올리...
  • 2012-1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