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한테는 이런 꿈이 있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6일 18시53분    조회:97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로철
ㅡ심양스테크유한회사 박로철사장의 고백



  중국내 가구 생산과 판매를 고집하는 사나이가 있다. 그가 바로 자기만의 노하우와 마케팅전략을 야심차게 밀어붙이고있는 심양스테크유한회사 박로철사장이다.

  “중국내 공장에서는 자사 특색의 제품을 만들고 또 한국내 여러 제품이나 작은 가구업체를 조합식으로 브랜드화하여 중국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류통회사를 갖고싶다.”

  일전 심양성보백화점 5층에서 만난 박로철사장의 고백이다.

  그가 심양성보백화점에 입점한것은 지난 2010년 11월. 9년전 청도에 진출하였던 그는 중국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있다가 심양에 와서 성보백화점에 입점한것. 그때는 3층에 매장을 두고있다가 현재는 5층으로 옮겨 여러 종류의 가구를 전시판매하고있다. 아버지때부터 가구를 생산하여 일본에 수출한 래력을 갖고있는 그는 가구의 디자인에서 제작기술까지 보유하고있는 가구베테랑이다.

  매장에 진렬된 가구들은 천연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원목에 자연색상을 입힌것과 시체멋의 첼로색상이였다. 어떤 가구는 정교한 조각까지 되여있었다. 옷걸이에서 쏘파, 장농, 침대, 화장대, 식탁, 싱크대 등 가구종류가 200여종, 현지에서 자체로 직접 생산한것과 수입산들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한국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나오는 장농도 눈에 띄였는데 중국인들의 반응을 보려고 일부러 진렬하였다고 했다.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가구들이라 일반 가구와는 달리 1만원에서 6~7만원대의 고가품들이였다.

  박사장은 기자에게 팔마도(八馬圖)를 조각한 제품을 가리키며 중국인들에 선호되여 특별히 주문 제작한것이라면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그림의 공예품도 제작해주고있다고 했다. 심양성보백화점에 매장을 앉히고 1년동안의 판매상황을 지켜보다 승산이 있다싶어 이듬해 소가툰에 건물을 임대해 공장을 차렸다. 얼마전에는 민족개발구에 있는 건물(1, 2층)을 얻어 이사했는데 현재 직원이 20여명이란다.

“생활방식에서 좌식(坐式)인 우리 민족에 반해 중국인들은 립식(立式)생활이 습관화되여있다. 이런 중국인의 생활방식과 취향에 맞는 립식문화에 따른 가구들을 개발하여 중국시장에 접근하며 가구에 쓰는 칠을 시나가 없고 물에 타서 희석해 쓸수 있는 칠의 친환경제품을 시도해 가구의 목재에서 마감까지 친환경화하고싶다.”

고전적이면서도 고풍스럽고 또 동서양을 아우르는 이딸리아풍의 천연소재의 가구, 이것이 박사장이 추구하는 가구다. 그래서 중국에서 생산하는 가구도 목재가 거의 수입산이며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수입하고있는데 목재를 선별할 때 옹이가 없는걸로 하다보니 목재에 대한 요구 또한 여간 까다롭지 않다. 중국인들의 소득이 향상되여 이러한 가구들도 점차 중국소비자들에게 접수되고있어 다행이라며 일반 가구와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자기 특색의 가구만 고집해나갈것이라고 하였다.                      

료녕신문 오지훈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경쟁은 한국인끼리 했나요. “아닙니다. 그 사업은 주로 이탈리아 계 이민자들이 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 출신 사장 밑에 한국인 영업사원이 한 분 있었는데 그분이 무척 고전했지요. 나중...
  • 2005-11-23
  • 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연해주 우수리스크시에서 건설업과 유통업 등 10여 개 기업을 운영해 고려인 중 최고 갑부로 이름난 텐 알렉산드르 하리또노비치(한국명 정일)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회장. ⑥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우수리스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텐 알렉산드르 하...
  • 2005-11-23
  • [원제: 힘들지만 보람있는 삶 엮는다] 1급지체장애인 리광수 고선옥부부 자식 위해 리광수(46살), 고선옥(38살) 부부는 1급지체장애인이라는 아픔속에서 남편은 안해의 눈이 되여 주고 안해는 남편의 다리가 되여주면서 자식을 밝게 키워 미담을 엮고있다. 멀리 흑룡강에서 혈혈단신으로 연변에 시집온 리의경학생(화룡시 3...
  • 2005-11-23
  •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가 미국내 전 대학의 외국인학생과 미국출신으로 해외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 현황을 종합해 일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류학중인 조선국적의 학생은 2004~2005학기에 총 219명을 기록, 2003~2004학기(174명)보다 25.6%가 증가됐다. 2001~2002학기에는 113명이였다. 조선국적의 미국류학...
  • 2005-11-22
  • 《인젠 손뗄수 없어요》 장백현에 거주하고있는 올해 57세나는 한족 퇴직로동자 장집림은 지난해부터 조선어를 자습하기 시작, 신문을 읽을수 있고 간단한 조선어를 한어로 번역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장집림은 퇴직한후 마작놀이나 트럼프놀이보다는 뭔가 의의있는 일을 찾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끝에 그는 장백...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 ‘삼흥코스트 그룹’의 노동자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천용수 회장. 그에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1992년, 북한에서 만난 일본의 유력 일간지 기자와 대북사업에 관해 인터뷰했다가 ...
  • 2005-11-22
  • 우수리스크시 최연소 의원 발레리 강 지난해 26세의 나이로 우수리스크시 시의원에 당선된 발레리 강. 1978년생인  그는 고려인 중 최연소 시의원이고 25명의 시의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다.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미하일로프군 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강 의원은 "역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정치를 한...
  • 2005-11-22
  • 프랑스 유학을 떠나다 1929년 여름 한낙연은 몇 년 만에 상하이에 도착한다. 하지만 상하이는 예전의 활력에 넘치는 도시가 아니었다. 상하이에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미 지하로 숨어들어 은밀하게 활동하던 당의 재정을 관리하는 자리였다. 그로서는 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와 만나기로...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1980년대 초, 제약회사 세일즈맨으로 승승장구하던 청년이 맨손으로 호주에 왔다. 챙겨주는 이 없는 남의 나라에서 23년 만에 12개 알짜 기업을 일궜다. 한순간도 조국을 잊지 못한 사내는...
  • 2005-11-21
  • 리완빈부자 도보로 홍군의 장정코스를 다녀와 제2차국내혁명전쟁시기 제5차반포위토벌전역에서 실패한 중국로농홍군은 1934년 10월부터 1936년 10월까지 남방근거지로부터 섬북근거지에로의 전략적 전이를 하게 된다. 당시 세상을 놀래웠던 이 장거가 바로 그 유명한 2만 5천리 장정이다. 새 중국이 창건된후 특히 개혁개방...
  • 2005-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