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민족 성악계를 빛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0일 10시41분    조회:125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리정


연변가무단 박리정 가수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가무단 박리정가수는 국경절 전날 연변텔레비전 스튜디오에서 독창음악회를 개최하였다.

  1984년 연변예술학원 성악학부를 졸업한 박리정가수는 10여년간 연길시조선족예술단에서 가수로 활약하다가 1997년 연변가무단에 전근되였다.

  이날 음악회서 리정가수는 '민들레고향', '뻐꾹새' 등 14수 노래를 선물했다. 그는 잔잔하면서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목청과 진솔한 감정으로 열창하여 열렬한 박수갈채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시절의 꿈이였던 예술의 길을 30년간 묵묵히 걸어오면서 많은 진통을 겪었지만 그는 한치의 후회없이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박리정가수는 노력가이며 열정가수이다. 40고개에 올라서서 독창가수의 위치를 찾고 가수인생의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다.자기로서는 무진 애를 쓰며 땀방울을 흘렸지만 인정을 받을수 없었다.그는 천성으로 안되는줄 알았다.그가 한창 진통에 모대길 때 연길에 조선의 명가수들이 와서 노래를 배워준다는 소문을 듣게 되였다.이 소식은 고민에 모대기는 박리정한테 마치 장마철에 해빛과도 같았다.그는 주저없이 예술양성센터로 달려갔다.평양에서 온 가수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어려서부터 즐겨부르던 조선의 노래로 부활의 꿈을 꾸었다.그는 비가 쏟아지나 눈보라가 휘몰아치나 관계없이 시간을 짜내 매일이다싶이 예술양성센터를 찾았다.평양에서 온 선생님들의 노래실력은 대단했고 가르치는 방법 또한 달랐다.고심참담히 배운결과 리정의 노래실력은 눈에 띄게 제고되였다.

  박리정은 2003년 조선 평양에서 열린 '4월의 봄' 예술축전에서 중창에 출연하여 2등상을 타게되였다.여기서 그는 신심과 용기를 얻게 되였다.2004년 평양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에서 금상을 탔고 2007년 평양 '4월의 봄'축제에서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그리고 2004년 8월 전국 성악,기악,무용콩클에서 금상을 탔으며 2005년 7월 한국-몽골10주년 경축콩클에서 금상을 탔으며 2006년 8월 전국 조선족성악콩클에서 금상을 수여받았다.2010년 연변텔레비전 음력설문예야회 한국편 '왕중왕'노래경연에서 '왕중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리정가수의 노래실력이 과시되자 초청단위도 많아지고 활무대도 대폭 넓어졌다.2005년 10월 한국농협에서 주최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한 푸른음악회서 주현미가수와 함께 공연했으며 2006년 6월 한국KBS '아침마당' 150회 기념행사에서 한국의 설운도가수와 아나운서 손범수,이금희와 함께 공연했으며 2006년 7월 '동가의 밤' 문예야회서 한국가수 장나라와 함께 공연하였다.이외도 2008년 10월 한국 서울에서 제1회 전국비보이콩클에서 정수라,하비,동방신기 등 가수들과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2008년 8월 베이징출판사와 베이징전자음악출판사에서 박리정의 '조선명곡'과 '민들레'CD로 각각 출판하였다.

  박리정가수는 이번 독창음악회를 열면서 "노래가 좋아서 성악공부를 시작하였지만 여직껏 무대에 선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 기량부족을 절감하게 된다"고 겸손함을 보이였다.박리정가수는 항상 마음을 비우고 노래실력 제고에만 신경을 쓰지 남을 공연히 질투하거나 뒤에서 남을 절대 헐뜯지 않는다. 하여 선배,후배들이 다 리정이와 가까이 한다.

  박리정가수의 스승인 전화자선생은 "항상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리는 제자의 참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찬양했으며 '진달래'를 작사한 이영선생은 여러 가수가 이 '진달래'를 불렀지만 리정가수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박리정가수는 연변1중이 낳은 가수이다. 하여 연변1중동문회에서 이날 음악회를 주최했으며 또한 연변1중동문회 성립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독창회가 열려 그 의미가 더 깊어졌다.

  우리 민족 성악계를 빛낸 박리정가수의 더 높은 차원의 두번째 음악회를 기대해 본다.

  / 흑룡강신문 김명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0여년전, 가정난으로 꿈이였던 대학시험을 포기해야 했던 시골소녀 로명자씨, 미용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18세 어린나이에 단신으로 낯선 심양에 와 산전수전 겪으며 미용기술을 익혔던 로명자씨, 드디여 지난 1996년 20평도 안되는 세집에다 자신의 미용가게를 내오고 가슴벅차했던 그녀가 근 20년의 분...
  • 2012-11-13
  •    ㅡ 언론인 김태근씨의 사업실적을 그려본다.          이야기 첫머리에서      김태근선생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별반 많지 않을수 있겠지만 국제방송의 아나운서 "김태근" 하고 이름 석자를 대면 아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더우기 그의 혁혁한 방송인 생...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22)   - 집단이주사 다큐멘터리사진작가 리광평선생 인터뷰   7개 현(시), 34개 향(진), 94개 마을… 500여명 이주민 취재 민족사에 가장 비참했던 강제 집단이주사… 왜 증발했나?     “리광평” 초면에 스쳐보면 그냥 말수적은 시골할아버지의 인...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1) -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를 만나       개인영웅주의가 아닌 집단의 지혜 “사랑으로 가는 길” 수차 협찬 로인절마다 수백명 로인 초청 함께 지내       림룡춘총경리 사무실은 복도 한 모퉁이를 막아서 만든것이다. 크지 않는 회사이지만 직원...
  • 2012-11-12
  •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한국내 기업인들에게 한 번의 실패란 헤어나기 힘든 수렁을 뜻한다. 공장과 집을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남은 빚은 여간해선 없어지지 않는다. 다시 돈을 벌어야 갚아나갈 텐데, 재창업 기회는커녕 취직조차 힘들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
  • 2012-11-12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9)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이광동 사장   프로필   이광동(李光同. 41)   계서일본어학교 단과졸업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계서고향협회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 기자...
  • 2012-11-12
  • [준마상2] 김호웅:조선족문학 세계화에 승부 걸 때다 준마상 보고문학부문 수상자 김호웅교수 만나보다     시상식에서의 김호웅교수 -《소수민족작가도 풍성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열렸습니다.이제는 기회가 없는게 아니라 우리의 수준이 문제입니다.》- 운명적으로 《만난》 림민호선생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혁...
  • 2012-11-11
  •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경희대서 박사과정 재학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은 환자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몸속 깊게 침을 놓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조금 얕게 찌르고, 일본은 피부 침이라고 할 정도로 살짝 놓는 것이 특징이에요."   서울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 장수옥(32&mid...
  • 2012-11-06
  •   “아리바바(阿里巴巴)그룹, 소녕, 국미 등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를 넘어서 세계 최대 B2C 업체인 아마존닷컴을 뛰여넘는것이 목표다.” 38세 젊은 나이에 아리바바그룹의 토우보우넷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2위인 “360바이닷컴(360buy.com)”을 일궈낸 경동상성(京東商城) 류강동( 197...
  • 2012-11-06
  • 리영화 아나운서의 하루는 새벽 일찍 시작된다. 씩씩한 30대 중반이라고는 하지만 한창 잠이 부족할 나이임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14년차 아나운서와 30대의 녀자의 모습이 겹치는 리영화, 그녀가 쏟아내는 스크린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당돌한 녀자애 1978년, 도문에서 태여난 리영화는 어려...
  • 2012-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