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민족 성악계를 빛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0일 10시41분    조회:126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리정


연변가무단 박리정 가수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가무단 박리정가수는 국경절 전날 연변텔레비전 스튜디오에서 독창음악회를 개최하였다.

  1984년 연변예술학원 성악학부를 졸업한 박리정가수는 10여년간 연길시조선족예술단에서 가수로 활약하다가 1997년 연변가무단에 전근되였다.

  이날 음악회서 리정가수는 '민들레고향', '뻐꾹새' 등 14수 노래를 선물했다. 그는 잔잔하면서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목청과 진솔한 감정으로 열창하여 열렬한 박수갈채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시절의 꿈이였던 예술의 길을 30년간 묵묵히 걸어오면서 많은 진통을 겪었지만 그는 한치의 후회없이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박리정가수는 노력가이며 열정가수이다. 40고개에 올라서서 독창가수의 위치를 찾고 가수인생의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다.자기로서는 무진 애를 쓰며 땀방울을 흘렸지만 인정을 받을수 없었다.그는 천성으로 안되는줄 알았다.그가 한창 진통에 모대길 때 연길에 조선의 명가수들이 와서 노래를 배워준다는 소문을 듣게 되였다.이 소식은 고민에 모대기는 박리정한테 마치 장마철에 해빛과도 같았다.그는 주저없이 예술양성센터로 달려갔다.평양에서 온 가수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어려서부터 즐겨부르던 조선의 노래로 부활의 꿈을 꾸었다.그는 비가 쏟아지나 눈보라가 휘몰아치나 관계없이 시간을 짜내 매일이다싶이 예술양성센터를 찾았다.평양에서 온 선생님들의 노래실력은 대단했고 가르치는 방법 또한 달랐다.고심참담히 배운결과 리정의 노래실력은 눈에 띄게 제고되였다.

  박리정은 2003년 조선 평양에서 열린 '4월의 봄' 예술축전에서 중창에 출연하여 2등상을 타게되였다.여기서 그는 신심과 용기를 얻게 되였다.2004년 평양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에서 금상을 탔고 2007년 평양 '4월의 봄'축제에서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그리고 2004년 8월 전국 성악,기악,무용콩클에서 금상을 탔으며 2005년 7월 한국-몽골10주년 경축콩클에서 금상을 탔으며 2006년 8월 전국 조선족성악콩클에서 금상을 수여받았다.2010년 연변텔레비전 음력설문예야회 한국편 '왕중왕'노래경연에서 '왕중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리정가수의 노래실력이 과시되자 초청단위도 많아지고 활무대도 대폭 넓어졌다.2005년 10월 한국농협에서 주최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한 푸른음악회서 주현미가수와 함께 공연했으며 2006년 6월 한국KBS '아침마당' 150회 기념행사에서 한국의 설운도가수와 아나운서 손범수,이금희와 함께 공연했으며 2006년 7월 '동가의 밤' 문예야회서 한국가수 장나라와 함께 공연하였다.이외도 2008년 10월 한국 서울에서 제1회 전국비보이콩클에서 정수라,하비,동방신기 등 가수들과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2008년 8월 베이징출판사와 베이징전자음악출판사에서 박리정의 '조선명곡'과 '민들레'CD로 각각 출판하였다.

  박리정가수는 이번 독창음악회를 열면서 "노래가 좋아서 성악공부를 시작하였지만 여직껏 무대에 선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 기량부족을 절감하게 된다"고 겸손함을 보이였다.박리정가수는 항상 마음을 비우고 노래실력 제고에만 신경을 쓰지 남을 공연히 질투하거나 뒤에서 남을 절대 헐뜯지 않는다. 하여 선배,후배들이 다 리정이와 가까이 한다.

  박리정가수의 스승인 전화자선생은 "항상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리는 제자의 참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찬양했으며 '진달래'를 작사한 이영선생은 여러 가수가 이 '진달래'를 불렀지만 리정가수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박리정가수는 연변1중이 낳은 가수이다. 하여 연변1중동문회에서 이날 음악회를 주최했으며 또한 연변1중동문회 성립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독창회가 열려 그 의미가 더 깊어졌다.

  우리 민족 성악계를 빛낸 박리정가수의 더 높은 차원의 두번째 음악회를 기대해 본다.

  / 흑룡강신문 김명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최선자교수에 대한 이야기 오페라가수이며 서남민족대학 음악학원 교수인 최선자씨 지난 6월 6일, 사천성 수부 성도에 자리 잡은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금운루음악청은 예술에 지향을 둔 젊은 대학생들과 국내 각 지역의 음악전문가들, 서울, 도꾜, 빠리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연변에서 태여...
  • 2018-06-19
  • [박종호의 다문화에 비친 우리] 23 조선족 출신 예동근 씨 "조선족·탈북자까지 다문화에 넣는 게 맞나요?"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예동근 교수는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에는 2003년에 처음 왔다. 주로 대학에만 있다 보니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직접적인 차별은 받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불법 체류자로 오인되어...
  • 2018-06-15
  • 연길시아리랑꽃민족예술단 조선호 단장            우리 무용에서 남성춤은 무엇보다 동작이 크고 선이 굵어 무대에서 시원스러운 포즈로 관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무용을 익히기란 정말로 조련치 않다. 그런 남무용수의 삶을 이어온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는 사나이가 있다...
  • 2018-06-06
  • 88년생 피아니스트 김해 미국에서 오페라코치로 품위있게 변신     연변출신의 조선족 김해피아니스트가 우리민족 음악계는 물론 중국음악계에서도 아직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오페라 코치’(歌剧艺术指导)로 미국 메릴랜드 국립 오페라단에 자랑스럽게 입성하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동양인들...
  • 2018-06-04
  •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여자    일본 생활 16년, 미용사에서 행정서사가 되기까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기자= 미용사와 행정서사, 너무나 판이한 두 분야, 얼핏 보기에 연관이 없는 두 분야이지만 교집합을 이루니 바로 장순화 씨(42)가 그 주인공이었다.   16년...
  • 2018-05-31
  •      “비자문제 해결 등 권익 활동”   1996년에 한국에 건너왔다.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에 와서 갈비집 서빙부터 마트일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 중간에는 일본에 가서 일을 하기도 했다. 22년이 흘렀다. 수도권에 아파트도 한 채 마련했고, 어엿한 화장품 가게...
  • 2018-05-31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한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
  • 2018-05-28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봉호 원로 작곡가 김봉호(80살)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수식어는 ‘의 작곡가’다.   지난 세기 60년대 중국대지에서 울려펴진 , 로부터 개혁개방 초기 시대의 숨결이 담긴 , 그리고 새 세기 장백산기슭에서 울려펴진 에 이르기까지 김봉호는 1500여수의 작품을 창작하면서 60년이라는...
  • 2018-05-25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철 20세기 70년대 말에 창작된 (동희철 작곡)는 3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이 노래의 작사자가 바로 김철 시인이다. 이 노래는 당시 중국의 으로 지위가 일락천장이 됐던 교육자들의 위상을 높여주고 옳바른 교육기풍을 선양한데서 연변을 비롯해 전국의 조선...
  • 2018-05-18
  • 5년 사이에 가맹점 103개를 둔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 박은희 사장 "오두막"집 녀주인 박은희 사장. 신록이 질어가는 4월의 하루, 연길 부르하통하강변에 위치한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延边恩你餐饮管理有限公司) 사무실에서 가맹점 경영의 선두를 달리는 박은희 사장(40세)을 만나 그 야릇한 “경영비결&...
  • 2018-05-18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