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젊은 기업인 하동광-빈주먹에 노하우로 성공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3일 09시22분    조회:115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하동광

회사제품인 유니폼(统一服装)에 대해 소개하고있는 하동광총경리

올해 41세인 천진요화복장유한회사 하동광총경리, 한해 매출 500-600만원을 올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있는 그는 회사원으로 있을 때의 경험과 노하우(技术诀窍-제품 개발, 제조, 판매에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 따위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금없이 빈주먹으로 창업에 나선 천진시 젊은 조선족기업가중의 한사람이다.

《젊은 조선족기업인들이 많은것은 천진시조선족상회 특점중의 하나이다.》 천진시조선족상회 김일호회장에 따르면 110여호 회원단위중 근 60%가 젊은이들이 이끌고있다고 한다. 이중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그는 하동광총경리를 소개한다. 그를 통해 새롭게 성장하고있는 젊은 조선족기업인들의 도전, 시련 그리고 성공비결을 알아보기로 한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다

《남자인 제가 또한 이 큰 체구에 옷 재단을 할줄 안다면 믿기 어렵겠죠?!》통쾌한 웃음을 짓는 하동광총경리는 복장가공업에 발을 들여놓고 지금까지 걸어오게 된 계기를 말한다.

고향이 길림시인 하동광씨가 복장 가공업에 접한것은 고중 2학년때이다. 학급의 한 선생님이 직업을 그만두고 복장점을 꾸렸는데 선생님의 일손을 도와주려고 그는 가끔 복장점을 찾군 하였다. 여기서 그는 재단을 배우기 시작했다. 몇년후 그 선생님은 한국으로 떠났고 하동광씨는 선생님이 하던 복장점을 이어받아 자신이 직접 경영하게 된다.

그러던중 그 선생님이 한국에서 다시 그한테 련락이 왔다. 자신이 일하고있는 한국의 봉제회사가 천진에 공장을 세우려 하는데 그 회사에 가 일해볼 생각이 없는가고 물었던것이다.

기회라고 생각한 그는 인차 천진으로 떠났다. 그 당시 그의 나이는 23살, 그렇게 그는 이 한국회사에서 근 10년 가까이 일하게 된다. 그러다 2005년, 회사 관리직으로 만족할만한 봉급을 받던 그한테 위기가 찾아온다.

사장의 개인원인으로 이 회사는 하루아침에 철수하게 된다. 하지만 위기가 바로 기회였다. 그는 원 한국봉제회사가 하던 일을 자신이 직접 맡아 해보려고 결심한다.

빈주먹일지라도 노하우만 있다면 주변에서 적극 도와준다

하지만 손에 자금이 없이 어떻게 일어설수 있을가? 복장회사를 운영하려면 우선 기계를 사들여야 하고 일군을 초빙해야 하는것은 물론 게다가 가장 어려운것은 주문된 옷은 우선 자신의 돈으로 가공, 납품한후에야 결제가 들어오는것이였다.

빈주먹인 그한테 자본은 바로 복장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온 10년이였다. 옷감 선택에서부터 재단, 봉제제작 등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작업과 회사의 전반 시스템을 익숙히 장악한것 그리고 거래처, 동업사이와의 인맥은 그만의 노하우였다.

혼자서 창업한 첫해 그는 원래 회사와 거래관계가 있던 공장을 찾아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더니 오다를 준것은 물론 결제까지 먼저 해주었다. 그와 10년간의 두터운 신용이 있기에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그리고 알고지내던 봉제공장의 도움을 받아 옷을 가공하고 제때에 납품한다. 3년후 일정한 자금을 모은 그는 기계를 사들이고 일군을 초빙해 자신의 회사인 천진요화복장유한회사를 세운다.

현 이 회사에서는 주로 유니폼(统一服装 ㅡ 학교, 회사, 정부 등에서 이에 소속된 사람들이 규정에 따라 똑같이 입게 되여있는 옷)을 생산하고있는데 제품 60%는 현대, 삼성 등 기업에 납품되고 40% 는 중국기업에 납품되고있다.

회사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중국기업에서의 유니폼 주문량은 점차 많아질것이라고 확신하고있는 하동광총경리는 지금은 인터넷시장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려고 준비중이다. 앞으로 3년내 인터넷을 통해 판매량을 2-3배 올리는것이 그의 목표이기도 하다.

개척할 시장은 크니 방향 정하고 자신만의 기술 키워라

유니폼생산외 하동광총경리는 한국벽지를 판매하며 중국에서의 한국벽지시장도 개척하고있다

유니폼생산외 하경리는 4년전부터 한국벽지도 판매하고있다. 2011년 최고 판매액 2천만원을 올리며 중국에서의 또 새로운 시장을 봤던것이다.

전혀 파악이 없는 모험은 하지 않는다는 하동광총경리는 《전쟁에 나가려면 총이라도 있어야 하듯 일부 창업자들은 어떠한 장비를 갖고 창업에 뛰여들지 모르고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선 방향을 정하고 그 분야에서 기술을 배우고 노하우를 쌓은후 시작하라.》고 조언하고있다.

《례로 벽지 바르는 기술, 천진에서 이 기술을 아는 조선족을 본적 없다. 한국의 기술이 많이 앞섰는데 이 기술이라도 배우고 오면 한달에 1~2만원 버는것은 문제없다.》고 말한다.

또한 주변의 30대 친구들끼리 동업해 전자제품 가공을 하는 회사를 례로 들면서 혼자힘이 아닌 자금, 경험, 인맥 서로의 힘을 모은 친구들끼리의 동업도 추천하고있다.

천진시조선족상회 김일호회장은 《30대, 40대 초반 젊은 기업인들이 조선족단체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신의 성장과 더불어 민족사회 경제, 문화, 사회 발전에도 한몫을 하고있다》고 뿌듯이 말한다.

/사진 홍옥기자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전국인대대표 최룡길에 대한 이야기 20세기 90년대초에 러시아 장사를 시작해서부터 장장15년,그사이 길신무역화사를 이끌고 수출입총액 루계 35억달러,화물통과량이 315만톤,지난해 수출입 총액 2.5억달러,나라에 바친 세금액이 3천만원...수자만 들어도 뭇사람들을 놀래우게 하는 주인공이 바로 전...
  • 2006-04-20
  • 재미동포 여고생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뽑은 올해의 자원봉사자에 선정됐다. 19일 미주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 라카나다 플린트지지 프랩스쿨 12학년인 제이미 박 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커시드럴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6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박 양은 3년째 한인자원봉사자...
  • 2006-04-19
  •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1968년 이민한 강신봉(67)씨가 운영하는 '김치 캐나다'의 성공담을 A9면에 사진과 함께 크게 실었다. 신문은 이날 '한국으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은 연 평균 20kg의 김치를 소비하며 한국은 매년 9억달러 정도의 김치를 수출한다"고 먼저 언급한 후 "캐...
  • 2006-04-19
  • 여: 중한 양국은 수교이래 다차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해왔습니다. 또한 양국인민간의 친선도 이에따라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중한 수교전부터250여회 중국을 방문하실 정도로 중국을 좋아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바로 오늘 사회만화경의 주인공인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입니다. ...
  • 2006-04-19
  • 한국원로화가 방유자씨와의 인터뷰 47년전까지만 해도 인가 한채없이 철새만 살았다는 황페한 산골, 지금은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락원으로 개발되였고 《세시풍속의 전통마을》로 지정돼 안양문화의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그곳이 바로 한국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자리잡은 《락원마을》의 현주소다. 지난 3월 필자는 한...
  • 2006-04-18
  • 1. 195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10돌을 맞이하여 금방 낙성된 인민대회당에서 경축행사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외국 수뇌자들을 위한 초대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에서 한 조선족처녀의 《물동이춤》, 《농악무》가 관람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모택동 주석, 주은래 총리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배우...
  • 2006-04-18
  • [원제:‘섬나라’의 한그루 낏낏한 불로송]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분재예술원 성범영원장의 30여년 분투사와 주렁진 결실 북방의 이른 봄, 찬 기운이 매섭게 도사리고 있는 3월 30일 오전, 심양국제원예박람회 개막을 한달 앞두고 심양시정부로부터 박물원현장 점검을 부탁받은 한국 로인 한분이 시내에서 15킬로미터 상...
  • 2006-04-17
  • 미국 로스앤젤레스 후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문 민(18, 미국명 브라이언) 군이 야구 특기생으로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합격했다. 문군의 아버지 문상열(48)씨는 16일 "지난 주 스탠퍼드대로부터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며 "오는 6월1일 이 대학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상열씨는 "스탠퍼드대 입학이 ...
  • 2006-04-17
  •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최효성 군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 수상 ▲ 모스크바에서 출생 구소련동포와는 달리 한국국적의 최초 동포2세 수상자로 또다른 기록을 가지게 된 최효성군. 장래 희망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콘서바토리아에서 개최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에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
  • 2006-04-17
  • 재아르헨티나 동포 최운 수필가가 최근 한국의‘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수필문학상은 1977년에 제정되여 올해 제24회째를 맞은 권위있는 수필문학상이며 재외동포로서는 첫 수상자로 알려졌다. 1939년 서울서 출생한 최수필가는 1986년 아르헨티나에 이주후 한국으로 되돌아갔다가 재이주 하는 우여곡절을 겪고 ...
  • 2006-04-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