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회화예술표현의 새로운 경지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5일 11시03분    조회:76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수금



북경 중앙공예미술학원 염직학부를 졸업하고 연변대학 예술학원 미술학부에서 교편을 잡다가 2006년에 정년퇴직한 황수금교수는 홀치기전통공예의 기법을 전승하고 동서방의 다양한 시각예술의 다양한 표현형식을 흡수하여 전통적화종의 개념을 타파하고 표현소재 및 창작도구의 다양성을 시도하면서 회화분야예술표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홀치기염색이란 물들일 천을 물감에 담그기전에 어떤 부분을 홀치거나 묶어서 그 부분은 물감이 배여들지 못하게 하여 물들이는 방법을 말한다.

1966년에 중앙공예미술학원을 졸업한 황수금교수는 선후로 중앙공예미술학원, 북경방직공업연구소 고급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채색홀치기염색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47년간 황수금교수는 채색홀치기염색을 향한 열렬한 애착으로 줄곧 끈질긴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황수금교수의 손끝에서 채색홀치기염색은 드디여 새로운 기원이 열리게 되였으며 중국염색업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되였다.

1940년 룡정시 지신촌에서 태여난 황수금교수는 7살부터 계모의 손에서 자랐다. 옛날 고등학교 졸업생이였던 계모는 교양있는분이면서도 손재간이 뛰여나셨다. 계모는 녀자는 손부리가 여물어야 한다면서 황수금교수에게 바느질, 뜨개질, 옷 짓는 일 등을 손수 가르쳤다. 황수금교수는 “어렸을 때 집안 벽에다 근사한 그림을 붙여놓아도 어머니는 언제 한번 꾸중하거나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홀치기염색미술을 하게 된것도 어머니의 다함없는 사랑과 엄격한 가르침과 갈라 놓을수 없습니다”라고 어머니의 은혜와 애정 어린 사랑에 감격해하였다.

황수금교수는 1988년에 연변대학 예술학원 미술학부에 전근한후부터 채색홀치기회화작품의 화면표현기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 근 25년간의 연구와 실천을 거쳐 지금까지 150여폭 이상의 홀치기회화작품을 창작하였다. 그는 창작과정에 전통홀치기염색문양의 특점을 살리는 동시에 전통적인 착색염료, 홀치기방법, 염색방법의 제한을 극복하고 과학적개량을 시도하였는데 그의 작품은 화층이 분명하고 염색효과가 화려하며 색채의 융합이 자연스럽고 섬세하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예술감상가치 및 소장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고있다.



황수금교수는 지금까지 한국 서울 운포미술관 개인작품전시회(1992년), 청화대학 미술학원전람관 개인전시회(2012년) 등 도합 5차례의 전시회를 가졌는데 그중 “두루미의 꿈”, “해바라기”, “련꽃”, “도라지꽃” 등 50여폭의 작품이 한국국립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박물관, 미술관 및 개인들에 소장되였으며 다수의 작품이 국가급상, 성급상을 수상하였다.

“저의 작품의 소재, 창작의 령감과 충동은 모두 자연에서 옵니다. 저는 파란 새움이 돋아나는 봄부터 가을국화가 피는 늦가을까지 부지런히 자연을 찾아가 교감을 나눕니다. 저의 모든 작품은 순수하고 무결한 자연과 저의 삶의 대화가 낳은 결과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미술가협회회원, 연변미술가협회 부주석 등 사회직무를 지니고 여열을 불태우며 창작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황수금교수의 황혼은 시나브로 퍼져가는 홀치기염색처럼 황홀하였다.

연변일보 김인덕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길림신문 2011-11-30 안상근 김영화 기자]   《우리말 겨루기》퀴즈프로그램에 출전하여 문제를 풀고있는 석기호씨(KBS화면 캡쳐) 지난 11월28일, 한국 KBS 1TV 《우리말 겨루기》퀴즈프로그램에서 중국조선족인 석기호(출연당시 쓰지후로 출연, 47살)씨가 한국 원어민 도전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달인에까지 ...
  • 2011-12-01
  • 뒤늦게 공개하는 축구운동건장의 인생발자취   [길림신문 2011-11-28 김룡 기자] 60년대 8.1팀의 주력 윙포드─박광철 소꿉시절부터 축구인의 꿈을 무르익혀 박광철은 1936년 11월 14일 도문시교의 농민가정에서 2남1녀의 둘째 아들로 태여났다. 집안은 째지게 가난한 빈농가정이였다. 박광철이는 어린 시절부터 삼촌...
  • 2011-11-28
  • 원 흑룡강성조선족창작위원회 부회장 강효삼시인의 이야기       새끼손가락보다 더 짧은 시줄에       넋이 얽매여 평생을 살아온다       그 시 몇줄에 나의 옹근 꿈이 담겨있어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처럼 ...
  • 2011-11-28
  • 연변의 발파명수 한명구          한명구(韩明久) 프로필   한명구(남) 1953년 7월생, 공산당원   연길시역통발파공정유한책임회사 총경리   연변주정협 11기 위원회 위원   중국공정발파협회 이사(유일한 조선족)   지린성발파협회 상무이사 왕청현빈관 발파철수현장.   연변...
  • 2011-11-28
  • [인터넷료녕신문 2011-11-25 리덕권 기자]  ㅡ심양천은건축재료유한회사 계옥근씨와 계은철씨 심양천은건축재료(天恩建筑材料)유한회사는 중국재정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함브르그대학에 류학가 20여년간 독일에서 체류하다 지난 2007년에 귀국한 심양출신 계옥근씨가 조카 계은철씨와 함께 만든 회사이다. 이들은 미국...
  • 2011-11-25
  • 현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학전업 성악교연실 주임 라성도의 이야기       해란강 물소리 듣고싶었소/ 선경대 진달래 보고싶었소       산기슭에 언덕에 과일동산/구름같은 사과배꽃 보고싶었소       평강벌 칠십리 설레는 벼파도/황금의 물결...
  • 2011-11-25
  • 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 우광훈의 이야기       최근년에 연변작가협회에서 조직하는 행사들에서 사회를 거의 전담하고있는 소설가 우광훈씨 1970년대말에 소설 《외로운 무덤》으로 문단에 발을 들여놓은후 여러부의 인기소설로 굵직한 상들을 거머쥐면서 전도유망한 청춘파소설가로 자리...
  • 2011-11-24
  • 무서운 집념으로 고체물리학연구에 평생을 바쳐   자석은 왜 서로 붙을가, 지남침은 왜 항상 남쪽을 가리키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법한 의문들…살아가면서 그 수많은 의문들은 삶에 부대끼며 지나온 길에 하나 둘씩 잃어버린다. 하지만 한 소년은 달랐다. 헐벗고 굶주리던 그 시절에도 그의 ...
  • 2011-11-24
  • 강광문(38·사진) 교수는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최초의 조선족 출신 교수다. 경북에 뿌리를 둔 그의 조상은 일제때 중국 요령성에 건너가 길림성 매하구에 정착했다. 민족학교를 다닌 그는 중국 명문인 베이징대를 졸업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올해 초 서울대 법대 교수로 ...
  • 2011-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