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달픈 창업,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9일 10시09분    조회:84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동도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 총경리 라동도(50세)씨의 창업의 길은 한마디로  거듭된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였다. 장사길에 나서 사고를 당하여 빼아픈 고통을 받았을 때에도 그는 창업에 대한 열정만은 조금도 꺽이지 않고 실패와 좌절앞에서 굿굿이 일어났다.

라동도씨는 창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 시점부터 남달랐다. “고중을 다닐 때 부주의로 다리가 골절되여 휴학하는 동안 ‘중국청년’ 등 잡지와 창업에 관련된 많은 책을 읽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출세할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였습니다”

그의 창업의 길은 극히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양계업으로부터 시작되였다. 1983년 고향인 안도현에서 양계업을 시작하자마자 양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몰려 2년후 그만둘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으며 뒤이은 안도 량강지구에서의 포도재배원도 실패로 끝났으며 돈벌이가 쏠쏠하다고 달려든 정보봉사업도 뜻하지 않는 경황을 맞아 접지 않으며 안되였으며 화룡에서 통크게 벌린 의료기판매대리사업도 크게 밑지는것으로 끝났다.

거듭되는 사업실패에서 그는 그 무엇가를 터득하기 시작했다.  1998년 그는 집에 있는 가산을 몽땅 팔어 단돈 700여원을 몸에 지니고 연길에서 과일장사를 벌리기 시작했다. 과일장사를 하면서 그는 늘 시장정보를 소홀히 대하지 않았다. 산삼장사가 벌이가 괜찮다는 정보를 장악하자 인츰 과일장사를 그만두고 장뇌삼장사를 발을 들여 놓았는데 그런대 장사가 매우 잘 되였다.

장뇌삼장사를 하는 동안에도 그는 한국인들이 상황버섯을 갖고다니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당시 상황버섯은 연길에서 킬로그람당 3000원~5000원으로 팔렸고 한국에서는 1만원을 호가하던 때였다. 그는 대뜸  예전에 자신이 살던 량강지구에 이런 버섯이 있다는 기억을 더듬어 상황버섯을 개발해보기로 결심하고 상황버섯에 관련된 많은 책을 탐독하면서 직접 각 지로 뛰여다니며 상황버섯에 대한 료해를 깊이했다.

“사실 상황은 여러 가지가 구분됩니다. 모양, 색갈도 저마다 다르지만 당시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상황을 모두 뽕나무상황이라고 팔았습니다. 상황이름을 사람들에게 다시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었던것입니다” 그는  직접 여러가지 상황이름을 명명해서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리며 홍보작전을 펼쳤다.

1998년의  장백산개발을 시작으로 그는 흑룡강 소흥안령, 대흥안령은 물론이고 섬서 진령까지 개발의 폭을 넓혔다. 그의 상황버섯은 2000년부터 일본에 수출되였는데 일본시장에서 제품으로 포장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 미국, 대만, 향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널리 소개되여 판매되였다. 2007년 아세아금융위기후에는 다시 국내시장을 개척하여 5년전부터 서장개발에 뛰여들었으며 지난해부터는 신강개발에 착수했다. 요즘  그는  해마다 100여톤의 야생령지와  40톤의 상황버섯,   20~30톤의 기타 버섯들을  국내외에 수출하고있다. 지난해부터는 또 가공공장에 위탁하여 천연야생령지제품도 만들고있는 상황인데는 신강개발이 끝나는대로 로씨야개발을 진행할 타산도 잡고있다.

“저의 버섯산업이 이같이 성공하게 된데는 인터넷경영의 도움도 매우 큰데 인테넷경영은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2003년부터 인터넷경영을 시작한 그는  지금 국내유명사이트는 물론이고 한국사이트에서도 인터넷경영을 활발하게 벌려가고있다.

“무슨 일이나 꾸준히 하다보면 길이 트이게 됩니다. 포기할줄 모르는 정신만 있다면  성공이 결코 멀지 않을것입니다.” 라동도씨는 그동안 너무나도 많아던 쓰라린 실패의 아픔과 성공의 희열을  이같이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현진국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생산원가 인상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고전하고있을 때 과감히 정든 회사를 포기하고 무역업에 심혈을 기울인 젊은 기업인이 있다.바로 왕청현태생인 박해림(43살)씨이다. 지난 1996년에 청도에 진출, 말단사원으로부터 회사의 중견으로 활약하면서 타업체의 스카우트제의도 받았지만 그는 &l...
  • 2013-05-29
  •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동포련합회 회장 강성 인터뷰 《저의 이번 연변행은 미국동포사회와 연변지간의 교류와 합작,경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한데 있습니다.》지난 3월말 고향 연변을 찾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련합회 제8대 회장 강성의 말이다. 고향 연변을 떠난지 어언 20여년,세월이 흐를수록 고향 연변...
  • 2013-05-28
  • 까르푸한국식품관추진 실무총괄 홍인석사장을 찾아서 오는 7월 심양한국주에 심양시내 11개 까르푸매장에 한국식품관이 동시에 개관될 전망이다. 그 진척상황을 알아보고저 기자는 이 프로젝트의 실무총괄을 담당한 심양기원그룹 홍인석사장을 찾았다. 문; 까르푸에 한국식품관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은? 답; 지난해 10월경에...
  • 2013-05-28
  • “어떻게 IT분야로 진출하게 되였냐고요?”세존넷테크의 CEO 황광준씨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IT분야의 진출은 정말 우연중의 우연이였습니다. 당시 비디오테프 임대를 하고있던 저는 우연하게 가게문틈에 끼워두는 광고지를 보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광고지에 실린 대부분의 광고가 IT전문인력을...
  • 2013-05-28
  •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 료녕지역에서 려행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꽤 많지만 법인대표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조선족으로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이 유일하다. 리광호사장은 심양에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 서울에다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등록해 중한량국에서 2개의 려행사를 경영하...
  • 2013-05-24
  • -한룡수공장장과 룡수목재제품가공공장 한룡수공장장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사도구진 간구자촌에 자리잡은 룡수목재제품가공공장은 간구자촌에서 투자유치로 인입한 민영기업이다. 공장장 한룡수(54세)씨는 원래 장백현 십사도구공소합작사에 출근하다 1988년도에 정리실업을 당한 후 1992년 안해 박성숙(52세)씨와 함께 자주...
  • 2013-05-21
  •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길경갑 부이사장.   조선족-한국인 화합 '선양 현상' 주역 길경갑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예전에는 조선족들이 한국 기업 덕을 많이 봤습니다. 옆에서 보고 배운 점도 많이 있고요. 최근엔 조선족 기업이 크게 성장했고 한국 기업을 넘어설 때도 많지요. 이제는 조선족이 한...
  • 2013-05-16
  • 기술원과 함께 제품품질을 검사하고 있는 박권률 씨(왼쪽).   민족음식문화를 선도해가는 조선족청년기업가 – 박권률 씨‏ (흑룡강신문=연길) 윤완주 특약기자= 중국조선족민속문화도시로 소문난 룡정시에서 서북쪽으로 약 25킬로미터 떨어져있는 로투구진 렴명촌에 가게 되면 부지면적이 1만 7000평방미터, 공...
  • 2013-05-14
  •     “의학원을 졸업하고 연길시병원정보과에 취직하였던 남편은 자투리시간을 모아 컴퓨터를 자습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120의료응급쎈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였습니다. 당시 남편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의료분야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는데 이를 계기로 2003년에 병원을 사직하고 컴퓨터프로...
  • 2013-05-14
  •  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한국지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조선족 동포 이 강씨의 취업 성공기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면서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회사 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 2013-05-0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