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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수출로 흥부박 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2일 09시47분    조회: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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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오기범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총경리의 창업담



  관전정기수산물양식장,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1966년 생)총경리가 동항시바다가에서 민물고기 양식과 수출로 흥부박을 캐고있다. 연길태생인 그는 지난 1983년에 연변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고 연길시방직공장에 배치받아 10년간 사업을 해오다가 1993년 하해, 연길에서 개체운수업에 종사하였다. 1998년까지 개체운수업에 종사해오던 그는 천진에 진출해 수산물회사를 경영하는 형님의 요청에 의해 천진에 진출, 형님의 수산물양식장 공장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002년 형님은 민물활어의 대한국수출업무확대를 위해 그를 동항에 파견, 항구도시인 동항시에는 바다수산물이 풍부했을뿐만아니라 민물고기양식업도 발달해 민물고기자원이 풍부했다. 2006년까지 그는 현지에서 붕어, 잉어, 쏘가리, 동자개 등 민물활어들을 대량 수구해 대리회사를 통해 한국으로 수출해왔다. 다년간의 민물고기양식과 수출사업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그는 홀로서기를 결심하고 2006년 형님에게서 독립해 자체의 수산물회사를 설립하였다. 관전현에서 토지 200무를 임대해 수산물양식기지를 건립하였으며 동항시 십자가진 십자가촌에서 건물 500평방메터를 임대해 활어수출기지로 사용하였다. 후에 수출규모가 갈수록 늘어나며 십자가촌에서 토지 11무를 구매, 올해 추가로 1,0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활어수출기지를 지었다.

  오기범씨의 소개에 따르면 관전현에 있는 그의 수산물양식장에서는 해마다 평균 6만여근에 달하는 쏘가리와 300여톤에 달하는 잉어가 생산되고있는데 대부분 한국으로 수출되고있다. 한국에서는 그의 민물고기를 수입해 식용으로 사용하는외 낚시터에 공급한다고 한다. 오기범씨는 자체로 생산한 민물활어들을 한국으로 수출하는외 해마다 평균 쏘가리 2~3만근과 잉어 100~200톤을 수구해 수출해오고있다. 그는 주변농촌의 9개 대형 양어장과 장기적인 구매계약을 체결, 당지의 양어열을 부추겼을뿐만아니라 민물고기사료업도 크게 부추겨 현지의 동업자들속에서 인기가 아주 좋으며 존경을 받고있다.

  활어수출은 수입이 짭짤한 반면 까다롭고 일정한 모험성도 동반되고있어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 오기범씨는 다방면으로 사업분야를 넓히기 위해 활어수출을 위주로 하는외 랭동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구매한 11무 토지에다 1,000여평방메터의 활어수출기지건물을 지은외 맞은켠에다 2,000평방메터의 랭동가공건물을 지으려고 이미 준비작업을 해놓은 상황이다.                               

료녕신문 리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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