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누룽지에 깃든 정성과 정신을 온 누리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0일 09시37분    조회:74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현일
연길시현대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 최현일총경리의 고향선물

연길시현대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 최현일총경리.

《정신으로 기업을 일떠세우고 질로 승리를 거둔다》(以精立业 以质取胜). 이것은 연길시현대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 최현일총경리의 경영리념이다.

고난과 시련은 창업의 밑거름

10년전 최현일씨(44세)는 워낙 연길시의 한 식품회사의 운전기사로 일하였다. 차를 운전하고다니며 설비구입과 원자료구매, 식품판매 등 일을 두루 맡아보면서 차츰 기업을 운영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루는 식품회사에서 생산하는 누룽지를 맛보니 어린 시절 안도현 시골에 계시는 외할머니께서 화끈한 쇠가마에서 긁어주던 그 구수한 누룽지맛과는 달랐다. 《외할머니의 손맛 나는 그런 구수한 누룽지를 만들어보면 어떨가》하는 생각으로 그는 당장 기사일을 그만두고 누룽지생산설비를 인입하러 대련으로 떠났다.

2003년 3월, 연길교외에 작은 공장 하나 임대하여놓고 인민페 10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들여 누룽지생산설비를 들여왔다. 그러나 원자료 쌀을 구입할 돈이 한푼도 없었다. 거래측과 실토정을 하여 쌀을 먼저 들여오고 누룽지를 파는족족 결산을 하려니 늘 판매가 딸렸다.

중고차에 누룽지를 싣고 연변주내를 메주밟듯하는 그는 개인날 궂은 날 가릴 새 없었다. 간밤에 큰눈이 내려 앞에 달리던 차들이 구렁텅이에 나뒹구는것이였다. 하지만 갈 길은 가야 하기에 조심스레 빙판길을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비탈밭쪽으로 미끌어져가다가 큰 가둑나무에 걸려 멈춰섰다. 바로 한자앞이 깊고깊은 낭떠러지였다.

천명으로 살아남았지만 시련은 결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자금난으로 늘 애를 태우면서도 생산품종을 늘이고 질적생산, 문화포장 등으로 각종 투입을 늘여야 하였다.한편 기업경영에 대한 관리기구의 표준은 날로 높아지고 동업종간의 경쟁도 날로 치렬해져 심리적압력이 이만저만 아니였다.

때론 심한 스트레스로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때도 있었다. 혼수상태에서도 그의 념두에는 오로지 한가지 생각뿐이였다. 《나는 할일이 많은 사람이다. 벌려놓은 일 얼마인데…일어나야 한다! 일어서야지!》그는 의지 하나로 버텨나왔던것이다.

20여명 종업원들은 대거리로 련속생산을 보장하면서 년간 30만근의 생산량을 보장하고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그의 지극한 노력으로 연길시개발구 중소기업공업원내에 이주하게 된 현대민속식품은 규모화생산에 들어섰다. 연변의 주요곡물인 입쌀, 좁쌀, 감자, 고구마 등을 원료로 8가지 품목을 늘이고 년간생산액을 500만원으로 올렸다. 전국 15개 대도시들에 대리판매점을 앉히고 판매망을 형성하였으며 2006년부터 8년간 줄곧 한국수출을 지속하고있다.  

연변사람들은 외지로 나갈 때면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누룽지부터 챙기고 길을 떠난다. 그들이 가는 곳은 미국, 영국, 카나다, 일본, 로씨야 세계각국이다. 타국 타향에서 고향의 맛과 정을 느낄수 있는것은 누룽지만한것이 없다.

할머니, 엄마들의 체취를 느끼게 하는 구수한 누룽지, 그 깊은 맛에는 필경 사랑과 정성이 안받침되여있었던것이다. 그는 생산자이기 앞서 혈육의 마음으로 괄지도 않고 누기도 없는 구수한 누룽지를 만드는 확실한 기술을 익히기에 왼심을 써왔다.

지금쯤 그는 포광기로 쓸어낸 윤기 도는 입쌀도 묵은 쌀은 한눈에 알아본다. 그는 유기농햇쌀로만 밥을 짓고 가마쇠로 가공기대를 만들어 천천히 오래 달구면서 누룽지의 깊은 맛을 살린다. 늄으로 만든 기대로 누룽지를 말리면 전기비용도 남으련만 《외할머니의 손맛》을 살리기에는 무쇠철이 적격이였다.

연길시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에서는 종업원들의 기술을 제고시키고

관리일군들의 자질을 높여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사업분위기를 형성하고있다.

최현일총경리는 민속식품개발에서 브랜드생산에 모를 박았다. 장백산의 특산물인 인삼을 원료로 건강식품, 영양식품 개발의 선두제품으로 삼았다. 인삼계렬제품생산에 대한 국가표준에 따라 인삼분과 인삼정의 비률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그 량과 주입 순서, 주입시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짐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수십번의 실험끝에 드디여 오늘의 인삼누룽지를 탄생시켰다.

《씹는 순간 인삼향이 나면서 누룽지의 구수함이 묻어나고 따라서 바삭한 느낌과 함께 입안에 군침이 돌면서 인삼누룽지를 삼키게 되는…》인삼누룽지는 현대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의 대표브랜드로 되였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으로 현대누룽지식품은 2008국제질관리체계 (LSO9001:2008质量管理体系认证) 의 인정을 받게 되였고 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지정제품으로 긍정받아 연변의 자랑으로 손꼽히고있다.

최현일총경리는《현대누룽지》가 연변을 중심으로 전국 나아가 세계 방방곡곡에서 고향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힘을 실어주고 향수를 달래주는 민속식품브랜드로 각광받고있는것에 퍽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길림신문 김청수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중국 IT업계 선구자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류천문회장 목전 우리 나라에 두개밖에 없는 국가광전자산업기지중 하나인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산하에 수많은 대형국유기업을 거느리고있는 국유대형주식회사인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은 조선족 류천문(57세)회장이 그 사령탑을 잡고있다. 그의 ...
  • 2013-03-21
  • 심양로풍무꼬치점 김춘화사장의 창업스토리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은 대륙의 중화료리에 비해 다양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는 못해도 독특한 맛, 더우기 근년에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갈수록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있다. 중국이란 드넓은 대륙땅에 분포된 조선족음식업체수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심양지역의 ...
  • 2013-03-19
  •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남룡리사장 우리 나라 최대규모의 탕약기 생산기지로 국내 탕약기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면서 국내 의료설비업계의 산업화 현대화를 주도해가는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남룡리사장(53세), 탁월한 기획력과 판단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남룡리사장의 이야기에는 집중력...
  • 2013-03-14
  •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유한회사 현룡길리사장 인터뷰 프로필 1962년 길림성 화룡시에서 출생 화룡시제1고급중학교 졸업 길림대학 법률학부 졸업 고급변호사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 리사장 겸 총경리 현룡길리사장 겸 총경리와의 만남은 사무실이 아닌 커피숍에서 이루어졌다.한가해야 할 휴식일이지만 자주 걸려오는...
  • 2013-03-11
  •   THE NORTH FACE 연변총판대리점 한춘향사장 "경기불황으로 요즘처럼 고객수가 줄어드는것을 피부로 체감하고있는 류통업계는 일찌감치 비상경영중입니다. 그럴수록 더 력동적으로 점포가 움직여야 합니다. 불황이라고 움츠릴게 아니라 오신 고객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정을 나눠주고 좋은 상품을 제안해 주고..." ...
  • 2013-03-05
  • 조선족녀기업가 김석순 당당하다, 멋있다, 우아하다… 김석순회장(48세)을 처음 만나는 순간 떠오르는 느낌은 대략 이렇다. 그는 외모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를 발산한다. 깔끔하게 빗어넘긴 짧은 머리, 조선족녀성으로서는 보기 힘든 170센치메터가 넘는 큰 키 그리고 부드러운듯하면서도 목적의식이...
  • 2013-03-04
  •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1)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내면서 현재 연변은 장길도개발개방의 힘찬 동풍을 빌어 날이 갈수록 동북아경제무역무대에서의 중요한 지역으로 각광받고있다. 본지는 연변대외경제무역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데 취지를 두고 연변경제무역단체인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
  • 2013-02-28
  • 특별기획 - [귀국자와 창업](1)   연장춘 프로필   연길 출생 길림성림업학원 졸업 일본,미국 류학근무 연변과기대CEO8기졸업 연변천흠물업관리회사설립(2008년) 현재 물업관리회사, 투자유치회사 등 회사 경영 연장춘 47세, 8년 해외류학 그리고 4년 귀국창업.연변천흠물업복무관리유한회사 총경리. 4년 반이...
  • 2013-02-19
  • 장춘시보봉종이공예예술유한회사(长春市宝凤剪纸艺术有限公司) 리보봉리사장 만나본다   리보봉리사장   리보봉(李宝凤)략력 1983년-1986년 장춘시 쌍양현직업전문학교 학습 1986년 8월-1994년 11월 장춘시 쌍양현 쌍만소학교 교원 1994년 11월-2000년 4월 장춘시 쌍양구 통양소학교 교원 2000년 4월-2005년 1월...
  • 2013-02-19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43) ㅡ심양리조그룹 리성국회장의 경영리념 월드옥타 심양지회 지회장 취임식에서의 리성국회장 심양의 신발업계에서 리성국(59) 리조그룹회장은 널리 알려진 인물, 《신발왕》으로 통한다. 그룹산하에 26개의 중한합작 자회사를 운영하고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한국 령세신발제조업체...
  • 2013-02-18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