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조선족대모임" 대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8일 09시38분    조회:107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을진


 

“중국조선족대모임” 허을진대표를 만나

“조선족으로서 조선족을 돕는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19일, 한국 서울 봉천동 사무실에서 중국조선족대모임 허을진대표(49살)가 담담한 어조로 내뱉는 말이다.

부인이자 동포투데이 대표인 정경화양과 함께 한국에서 본격적인 재한조선족돕기에 나서고있는 그는 이날 한창 20대, 30대 대표와 함께 재한조선족젊은이들의 비전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있었다.


“재한조선족을 돕는 일에 누군가 앞장서야지요.”

안도 석문이 고향이라는 허을진대표가 한국에 들어온것은 2007년이라 한다. 룡정, 청도, 북경 등지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방문취업제로 한국에 들어온 그는 그전부터 추진해오던 중국조선족대모임까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작은 무역업을 꾸리기 시작했고 비정부기구(NGO)인 시민옴부즈맨공동체의 외국인 지원국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조선족들은 돈 벌러 한국에 나오는데 정보교류가 부족하거나 한국의 법을 잘 몰라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고있어요.”

재한조선족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그는 재한조선족들의 임금체불문제,퇴직금체불문제,산재처리문제,리혼문제 등을 무료로 상담해주고 발벗고나서서 해결해주면서 그들의 든든한 지기로,조력자로 거듭났다.

이날 “대모임의 소개로 한국 경희대병원에서 갑상선암수술을 받게 되였다”는 박춘미녀성은 “두번째 생명을 찾아준 중국조선족대모임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연신 고마운 메시지를 전해왔다.

료해한데 따르면 허을진대표는 또 다양한 문화행사, 봉사활동, 지역모임을 통해 중국조선족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짜장면이 뭐예요”라는 행사를 가져 중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고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라는 중국조선족 한국생활수기 모음집도 출간하여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료건강검진이나 싼값의 제주도관광 등 재한조선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일들도 추진해나갔다.

허을진대표의 지역사랑, 재한조선족사랑은 하루 한시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다. 그는 중국에 있을 때부터 중국조선족대모임까페를 운영하여 불우이웃, 불우학생 돕기에 나섰다. 당시 그는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통해 불우학생들에게 8000원 좌우에 달하는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었고 연변일보사“사랑한마당”에 소개된 불우학생들한테 1만여원의 성금을, 연길시제10중학교 10명의 학생한테 장학금과 학용품을, 백혈병을 앓고있는 연길의 김지성어린이와 유하현조선족중학교 김미령학생한테 130만원의 한화와 4000원 좌우의 성금을, 사천 대지진때 80만원(한화)의 성금을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에 전달해주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콜쎈터를 운영하여 재한조선족들한테 법률, 로후 등에 관한 여러가지 생활서비스를 제공해줄 타산이라는 그는 “재한조선족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수만 있다면 돈을 못 벌거나 적게 벌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2003년에 개설하여 현재 6만명의 회원을 갖고있는 중국조선족대모임 허을진대표의 아름다운 선행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기를 바란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체복숙 기자= 료녕성 심양시 안도가에 위치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 벽 한면을 몽땅 차지하는 진열장에 각종 감사패들이 가득 차있다. 표성룡(64)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해왔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
  • 2018-09-13
  • 무대 련금술사 김태홍 화백 “내가 만약 이 길을 안 걷고 다른 일을 하게 됐다면 지금쯤 어떻게 시간을 보낼가 고민할 겁니다. 난 지금도 시간이 없어서 쩔쩔 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겁니다.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변함없이 이 일에 열중한 것입니다.” 지난달 고향을 찾은 김태홍...
  • 2018-09-12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명예회장 박장수 “후세대들의 밑거름이 되여주고싶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설립자 박장수 선생은 평생을 민족음악발전을 위한 '심부름군'으로 헌신하고 있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가 중국음악가협회 클라리넷학회와 손잡고 연변대학에서 “중국조선족클라리넷...
  • 2018-09-04
  • 중국과학원 우주과학응용연구센터는 중국우주항공연구분야의 최고 두뇌가 집결해 있는 곳이다. 우주물리와 우주환경, 마이크로파리모트센싱(微波遥感), 전자정보 분야의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업적을 창조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그속에 탁월한 업적으로 중국 최고 과학자로 손꼽히는 지린...
  • 2018-08-30
  •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오페라 '원야(原野)', '홍하곡(红河谷)'을 지휘해 중국예술제에서 두 번이나 중국 최고의 무대공연 예술상인 문화(文华) 대상을 획득, 중국오페라 '목란시편(木兰诗篇)'으로 미국 무대에서 대 성공, 중국오페라 '귀비 도일(贵妃东渡)'로 일본에서 큰 호...
  • 2018-08-22
  •         원제목: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춘희의 미국 이민생활      지난해 10월 24일 밤 11시 30분경, 재미 조선족 김춘희 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도라빌에 있는 '꼬치마루'식당에 3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하였다.   퇴근하면서 '꼬치마루'에 들른 7명의 맛사지...
  • 2018-08-21
  •     한국다도사범으로서 중한 전통 다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고 중국관영언론사의 한국홍보 담당, 중한 지방교류 추진 등 한국을 중국에 알리고 중국을 한국에 알리는 등 면에서도 많은 기여를 해오신, 중국과 아주 깊은 인연이 있는 분이 있다. 바로 중한 지방 교류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도문시 교통교무...
  • 2018-08-13
  • 독립기념관, 제14회 독립기념관 학술상에 ‘김춘선 교수’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저변 확대와 독립운동 역사인식 이해 기여   한국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광복 73주년 및 개관 31주년을 맞이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와 역사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춘선 교수(중국 연변대 민족역사연구소)를 제14회 ...
  • 2018-08-13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한금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복림예술관 부관장으로 활동하는 할빈 거주 한금철(55)씨는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을 수집, 수장하며 나눔을 전파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다서예술가협회(国际多栖艺术家协...
  • 2018-08-02
  •  천불지산의 여덟 번째 이야기 5월의 마을에 피어난 마지막 감자꽃     학교의 이름이자 마을의 이름이었다. 1920년경에 학교를 세웠는데, 원동(元東)학교라고 불렸다. 원동학교는 주변의 조선인들을 하나로 묶는&nb...
  • 2018-07-29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