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차룡,중화무술의 정수를 전수해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1일 10시40분    조회:71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차룡

젊은 시절의 박차룡

박차룡 프로필:

1958년 장춘 출생.

원 길림성체육전업대 유도 감독, 장춘시공안국 순경방폭지대 무술총교관, 길림성체육학원 무술학과 석좌교수, 길림성유도협회 부회장.

현 길림성민주동맹 문화위원회 부주임, 길림성륙군 포병예비역사 정치부 부주임. 북경대학 EMBA 경제관리 총재반 이수중.

과거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참가하여 수차 중요한 역을 맡았다.

박차룡의 소망:

자신이 장악한 중화민족 전통체육문화-무술, 호신술, 체포격투 기술 등을 대대로 물려주며 몇천년간 내려온 문화정수를 발양하여 기회를 빌어 국외에도 전파하는것이다.

1980년대 《중국 레슬링(中国式摔跤) 계의 동북호랑이》로 이름을 날린 장춘의 박차룡(56)이 새 학기에도 길림성체육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체포격투(擒拿格斗) 과목을 가르친다.

20세기 70, 80년대 중국 레슬링, 유도(82kg급, 86kg급)에서 여러차례 전국 1등의 칭호를 달았던 박차룡은 체육계를 떠난지 10여년후 지난해 3월, 성체육학원에 유일한 초빙교수를 초빙되여 대학생들에게 체포격투 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환영으로 올 새 학기 그의 교수량은 주 8시간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실용적인 기술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어났으며 짧은 시간에 그 진수를 익힐수 있기 때문이다.

23세에 중량급 금메달 수상

일전 기자를 만난 박차룡은 자신의 경력을 들려주었다. 박차룡은 출생부터 남달랐다. 출생시 4.5kg 남짓한 몸무게였는데 이는 1950년대말 보기드문 중량이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씨름에 남다른 천부적인 재능을 가져 동학들과 씨름을 곧잘 하며 자랐다. 그당시 조건이 여의치 못하고 체육설비가 갖추어지지 않아 그는 홀로 주머니에 흙을 담아 매달고 주먹힘을 련습하며 자신의 완력을 키웠다.

14살이 되던 해 그는 체육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중국 레슬링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부터 그는 이미 길림성내의 유명한 레슬링 선수로 이름났다.

힘장수로 불린 박차룡은 70년대 농촌에서 일할 때 여러마리 소를 제껴 눕혔으며 운동회 씨름겨룸에서 여러차례 1등을 하여 몇번이나 상으로 소를 탔다.

1981년 박차룡은 전국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86kg급 중국 레슬링의 금메달 주인공으로 되였다. 경기당시 그는 팔부상이라는 악렬한 조건하에서 우승이라는 믿기지 않는 결과를 안아왔다.

그때 많은 사람들의 극구 반대를 무릅쓰고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경기장에 오른 그는 견고한 의지 하나로 경기에 임한 결과 좋은 성적을 따내 레슬링단 전체선수의 학습대상 인물로 되였다.

그해 경기는 상장과 증서를 발급하지 않았고 경기에서 따낸 금메달은 이사할때 잃어버린것이 못내 아쉽다고 박차룡은 말한다.

1981년 스포츠 년감에는 전국 선수권대회가 5월 11일-16일까지 안휘성 합지에서 개최되였고 상해, 료녕, 길림, 북경 등 17개 대표팀에서 135명의 운동선수가 참가하였다고 밝혀져 있으며 86kg급 1등 명단에 박차룡의 이름이 희미하게 박혀져있다.

당시 휘황한 력사를 유일하게 증명할수 있는것은 지금까지 박차룡이 보관해온 사진 한장이다. 이 단체사진은 세계레슬링련합 주석 알차이간(阿尔采甘)이 선수들과 남긴 기념사진이다. 30여명의 사진속 인물중 제일 뒤줄에 선 박차룡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박차룡이 더 유감을 느끼는것은 1994년 제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중국 레슬링 항목을 취소해 버린점이라고 한다. 박차룡은 례외적인 상황에서 은퇴를 선고했고 은퇴후 길림체육학원의 교원으로 남았다.

소망은 전통문화의 정수를 전수하는것

차세대들에게 중국 레슬링의 기예를 전수하고 그들이 중화무술의 정수를 계속 발양하도록 하는것이 소망인 박차룡은 다시 교수일선으로 돌아왔다. 그는 중국 레스링을 교수에 융합시켜 몸소 가르치고 있으며 제자들이 레슬링의 기술을 장악해 기회가 되면 세계무대에서 활약을 펼쳐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게 키우고 있다.

박차룡은 독특한 동양맛이 풍기는 중국 레슬링의 전통매력에 아직도 빠져있다. 그는 씨름은 《운동이기도 하거니와 일종의 정신》이라고도 덧붙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그는 중국 무술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매일 야령운동과 교재탐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박차룡은 자신의 전국 1등 칭호를 자기 일생의 가장 영광스러운 일로 간주하고 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그는 무술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 않고 중국 레슬링 문화의 정화를 계승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닌다.

그는 지난 세월에도 중국 레슬링과 유도가 계속 빛을 발할것을 희망해왔으며 그의 제자들이 더 빛나게 계승해 나가길 바랐다. 더우기 그는 우리 중화민족의 우수한 무술과 중국 레슬링을 전세계 인민들에게 전파하며 중국 레슬링이 올림픽 경기종목으로 채택되는것이 제일 큰 꿈이라고 전했다.

박차룡의 또 다른 꿈은 전민이 건강하고 자신이 장악하고 있는 체포격투 기술과 호신술을 평민백성들에게 전수하여 도농인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는것이라고 말한다.

박차룡, 한 시대 체육계의 조선족 영웅이다.




길림신문
박명화 한애단실습생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시로 문학을 시작했지만 괜찮은 소설 몇편 써내는것이 숙원 지난 5월 중순, 문학행사차 할빈에 갔다가 리홍규선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다. 리홍규선생은 요즘 중편소설을 탈고했는데 세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지난 두편보다 창작시간이 많이 단축되여 홀가분한 마음이지만 시로 문학을 시작하고도 그동안 시보다 수필을 ...
  • 2014-08-15
  • 꿈이 있는 사람들 (4)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망국의 설음을 안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와 이 땅에 정착하여 오늘까지 세세대대로 살아온 중국 조선족,바로 조선족의 력사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속문물을 수집,정리해 그 민속문물에 얽힌 한 많은 력사를 재현해 후세에 물려주겠다는 야심...
  • 2014-08-13
  • 화룡시문화관 온돌공연팀 막내 김춘매양을 만나    “아~리~랑! 아~리~랑~”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시원하게 “아리랑”을 한곡조 선보였다. 끊길듯 이어지고 이어질듯 끊어내며 곡이 가다가 꺾어져내...
  • 2014-08-13
  •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당찬 고중생이 있다.  연변1중 3학년 3학급의 박규석학생은 장차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IT회사를 차리고&...
  • 2014-08-12
  • 5∼6년전부터 기자, 문인 신분으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도라지》잡지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수수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메고 동분서주하면서 부지런히 샤타를 누르는, 칠순에 가까운 한 촬영가를 볼수 있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에게 성함을 물었더니 사진작가 신승우선생(...
  • 2014-08-08
  •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과의 만남   김성순 리사장 《2014심양 한국주》행사가 한창인 7월 21일, 기자는 심양에서 7년만에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을 다시 만났다. 《화합으로 부를 창출하고 나눔과 기쁨을 함께하는 세상—성보의 입니다》. 심양성보백화 종업원운동대회 사진을 주제로 사무층 복도에 마련...
  • 2014-08-06
  • 순 백색의 백두산이 머리우에 높이 걸려있다. 녀인들은 백두산을 경배하고 숙연히 서있다. 외가닥으로 땋아서 등에 늘인 머리는 그들이 순정의 마음을 간직한 정결한 처녀들이라는걸 알리고 있다… 그림 “성산”에 등장하는 녀인들의 뒤모습은 그림 “무리(群)”에서도 나타난다. 이때의 녀인들...
  • 2014-08-06
  •  타국서 멸시당한 불법체류자 건강 10년째 돌봐 정부의 외면 속 외국인노동자 인권 증진 노력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 2008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 불을 지른 후 연기를 피해 출구로 뛰어나온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해 또는 중상을 입힌 희대의 '묻지마 사건...
  • 2014-08-05
  • 오는 9월 16일~19일, 한국에서 세계평화포럼이 열린다. 1천명의 외국손님이 한국에 온다. 한나여행사 박옥선 대표가 1천명의 외국인들의 항공권, 호텔, 식사, 국내 차량 등 담당해야 한다. 백 명 접대도 엄청 힘든데 천명이라니! 또 7.8월에는 한국인 중국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보라카이, 세부 등등 단체관광 인솔을 직...
  • 2014-08-05
  •   홍미숙원장, "조선족 독특한 전통결혼문화 꼭 이어지고 지켜져야..." 요즘 결혼식에서 가끔 등장하는 용속한 언어나 개그 같은 언어들이 결혼식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하객들마저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은 항상 장중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필요하며 코미디식 웃음...
  • 2014-07-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