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수시장에 눈길…새 사로로 기업 회생시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일 10시11분    조회:72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림



산동성 유방(潍坊)시 기술단지에 자리잡은 아미화장품유한회사가 내수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시장 맞춤형 사로로 기업을 회생시켜 지역 기업인들의 화제가 되고있다.

일전, 신제품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있는 최림(52살)사장을 유방시에서 만났다.

회계사 출신인 최림사장은 연길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출근하던 소속 국영기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1999년에 청도로 진출했다.

당시 그는 가산을 털어 청도에 오락업체를 오픈했다. 연변의 많은 인기연예인들을 청해 공연도 했다. 그때만 해도 아주 신선한 발상이여서 처음엔 업체가 꽤 호황을 누렸으나 경험부족으로 얼마 안지나 업체는 결국 문을 닫고말았다.

“사업은 용기와 결심만 있어서는 안된다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연구보고나 정밀한 사업계획이 없었기에 실패를 초래했었지요”최림사장의 고백이다.

그러다 최림사장은 우연히 청도에서도 멀리 떨어진 유방시에 위치한 한국독자기업에 회계사로 초빙되면서 오늘날 새롭게 시작한 사업에 도전하게 되였다. 그는 기업에서 6년간 부장, 총경리로 있으면서 한국기업인들과 인맥과 신임을 쌓아나갔다.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금융위기로 기업이 파산의 변두리에 몰리게 되자 회사의 한국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최림사장한테 경영을 직접 맡아줄것을 희망했다.

힘든 상황이였지만 그는 다년간 사업경험으로 예전에 사용했던 월코스(维尔科斯)브랜드를 걸고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자체로 뮤겐스( 妙根思)브랜드도 생산해내 국내 제조, 판매, 류통에 이르기까지 마케팅작업에도 직접 나섰다. 공든 탑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시장은 점차 활기를 띄였고 제품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시장에서 기업의 리윤과 제품의 단가가 수출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2008년 직원 25명을 보유해 년간 매출액 300여만원을 올리던데로부터 지난해 직원 60여명을 보유해 년간 매출액 2000여만원을 실현할수 있는 신흥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액 3000만원을 예상하고있다.

최림사장은 “시장 맞춤형 사로로 내수시장을 공략한것이 기업이 회생할수 있는 계기가 되였습니다”고 말한다.

현재 그는 옥타 청도지회 상무부회장을 맡고 청도조선족 사회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있다. 고향이 화룡인 최림사장은 “외지에서 돈만 벌면서 고향에 기여하지 못해 참 부끄럽습니다. 언제가는 고향의 독거로인과 불우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한몫을 하겠습니다”고 속마음을 말한다.

글·사진 정영철 신연희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중국에서 어린시절부터 한족(汉族) 초등학교를 다니고 한족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운데,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를 다닌 후 현재는 한국의 명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초청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는 조선족 유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한국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1학...
  • 2014-02-21
  • 장독속에서 장이 뭉근히 숙성된다. 발효냄새 모락모락 나는 이 장독들옆에서 송편을 빚는 그녀의 모습을 보노라면 저도모르게  고향집 할머니, 어머니 모습이  그리워진다...  구수하게 장 익어가는 냄새로 가득한 이 50평방메터 남짓한 가게의 주인장인 리미선(52살)씨, 남들 모두 부러워 하는 공무원으로...
  • 2014-02-19
  • 조선족을 위한 정인갑교수의 독특한 일가견 정인갑프로필 1947년 8월 료녕성 무순시에서 출생. 1969년-1975년 군 복무. 1976.10-1978,ㅣ “연변문예”(현 연변문학)편집. 1982,1 북경대학 중문학부 졸업. 1982.1-2007.8 중화서국에서 근무, 편집부 주임.(정년퇴직) 현재 청화대학 중문학부 객좌교수, 한국 황하문...
  • 2014-02-19
  • —흑룡강성 목단강시 금약그룹 김춘학회장 흑룡강성 인대회의에 참석한 목단강시 금약그룹 김춘학회장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인류는 꿈이 있기에 위대하고 인간은 분투로 하여 멋집니다.》 지난 9월 23일, 한국에서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국립 전남대 경영대학 강...
  • 2014-02-18
  •   사무실에서 자료를 정리하고있는 리형도농업전문가 2012년말에 퇴직한 흑룡강성농업기술보급소 리형도(61)부소장은 장장 40년동안 대지의 풍작에 온갖 정성을 기울여온 농업전문가이다. 그는 벼농사의 새 기술을 끊임없이 보급시켜 지난세기 70년대 흑룡강성의 평균 무당 생산량을 300킬로그람에서 지금의 600킬로그...
  • 2014-02-18
  • -조선족 선박기업가 정성우 인터뷰   (정성우 대표) 한달에 97원을 받던 직장인에서 연 매출이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선박회사 대표로 변신한 사람이 있다. 바로 베이징대우시대경제무역회사 정성우 대표다. 반지하 단칸방에서 팩스기 하나로 사업을 시작한 정성우 대표, 지금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시장...
  • 2014-02-17
  • —중국 첫 조선족상장기업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리사장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리사장/(자료사진) 북경시 인대대표, 중국복장협회 부회장, 북경방직업종협회 부회장, 중국청년기업가협회 리사, 북경청년기업가협회 상무리사, 잡지《패션북경》 부리사...많은 사람들이 평생동안 하나도 이루기 힘든...
  • 2014-02-17
  • 동포산악연맹 박옥선 위원장 중국 흑룡강성 가목사에서 출생한 박옥선씨. 그는 중국에서 기자와 같은 교사출신이고 하해 바람에 의해 상업의 바다에 뛰어든 경력과 그 뒤 한국에 와서 여러 가지 일에 종사하면서 동포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인터뷰 대상자로 만나 무척 반가웠다. 흑룡강성 사범대학을 나와 탕...
  • 2014-02-07
  • 특별기획- 감동조선족걸출인물 (1)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65) 광주모드모아그룹 리성일회장 리성일(李成日) 프로필: 1956년 길림성 왕청현 하마탕향 출생 1972년 길림성 송원시 전고르로스3중 졸업, 선풍촌에서 농사일, 유전일 등 종사 1975년 길림성 영길현 이도소학교 교사 1977년 길림성 교하탄광학교(현...
  • 2014-02-05
  •  베이징신홍광고유한회사 이춘일 사장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생은 언제나 스스로 부딛혀 경험하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더 큰 영광을 안겨준다"는 도리를 깨닫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베이징신홍(新弘)광고유한회사 이춘일(李春日) 사장이다...
  • 2014-0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