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수시장에 눈길…새 사로로 기업 회생시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일 10시11분    조회:74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림



산동성 유방(潍坊)시 기술단지에 자리잡은 아미화장품유한회사가 내수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시장 맞춤형 사로로 기업을 회생시켜 지역 기업인들의 화제가 되고있다.

일전, 신제품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있는 최림(52살)사장을 유방시에서 만났다.

회계사 출신인 최림사장은 연길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출근하던 소속 국영기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1999년에 청도로 진출했다.

당시 그는 가산을 털어 청도에 오락업체를 오픈했다. 연변의 많은 인기연예인들을 청해 공연도 했다. 그때만 해도 아주 신선한 발상이여서 처음엔 업체가 꽤 호황을 누렸으나 경험부족으로 얼마 안지나 업체는 결국 문을 닫고말았다.

“사업은 용기와 결심만 있어서는 안된다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연구보고나 정밀한 사업계획이 없었기에 실패를 초래했었지요”최림사장의 고백이다.

그러다 최림사장은 우연히 청도에서도 멀리 떨어진 유방시에 위치한 한국독자기업에 회계사로 초빙되면서 오늘날 새롭게 시작한 사업에 도전하게 되였다. 그는 기업에서 6년간 부장, 총경리로 있으면서 한국기업인들과 인맥과 신임을 쌓아나갔다.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금융위기로 기업이 파산의 변두리에 몰리게 되자 회사의 한국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최림사장한테 경영을 직접 맡아줄것을 희망했다.

힘든 상황이였지만 그는 다년간 사업경험으로 예전에 사용했던 월코스(维尔科斯)브랜드를 걸고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자체로 뮤겐스( 妙根思)브랜드도 생산해내 국내 제조, 판매, 류통에 이르기까지 마케팅작업에도 직접 나섰다. 공든 탑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시장은 점차 활기를 띄였고 제품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시장에서 기업의 리윤과 제품의 단가가 수출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2008년 직원 25명을 보유해 년간 매출액 300여만원을 올리던데로부터 지난해 직원 60여명을 보유해 년간 매출액 2000여만원을 실현할수 있는 신흥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액 3000만원을 예상하고있다.

최림사장은 “시장 맞춤형 사로로 내수시장을 공략한것이 기업이 회생할수 있는 계기가 되였습니다”고 말한다.

현재 그는 옥타 청도지회 상무부회장을 맡고 청도조선족 사회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있다. 고향이 화룡인 최림사장은 “외지에서 돈만 벌면서 고향에 기여하지 못해 참 부끄럽습니다. 언제가는 고향의 독거로인과 불우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한몫을 하겠습니다”고 속마음을 말한다.

글·사진 정영철 신연희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쑤닝 전기 장진둥 회장,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신화 일궈내 http://hljxinwen.dbw.cn   2012-08-10 11:14:45             (흑룡강신문=하얼빈) 매장크기 200m² 남짓한 작은 에어컨 도매상을 오늘날 중국 최대 가전판매업체로 일궈낸 이가 있으니 바로 쑤닝(蘇寧)전기의 장진동 회...
  • 2012-08-10
  • 역경 딛고 창업성공 이끈 녀강자 왕청보리수공예품유한회사 리사장, 보리수공예품강습학교 교장 박인자씨의 창업스토리 연변일보 2012-8-9 9:38:20   보통키에 수수한 차림의 박인자(46세)씨와 마주앉은것은 얼마전 그의 회사에서였다. 장애성빈혈로 점적주사를 맞고 왔다는 그녀는 얼핏 보아도 "녀강자"라고는 ...
  • 2012-08-09
  • 금융위기 실패 딛고 선 조선족사나이 편집/기자: [ 김웅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03 09:56:38 ] 클릭: [ ] -연변가신경제무역유한회사 최중철사장을 찾아 최중철(35살)이 연길시 애단로 흠전빌딩에서 한국KCC금강화학공업 장판무역을 시작한것은 2010년 3월이다. KCC 장판은 친환경재료로 제...
  • 2012-08-03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증권업계 전산(컴퓨터 관련)인력가운데 유일한 중국인으로 조선족 김성희(33)씨가 현재 대우증권에서 근무하고있다.   최근 몇년 한국증시에 상장하는 중국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한국금융의 중심지 서울 여의도에 중국인 전문인력도 증가하는 추세다.   ...
  • 2012-07-26
  • "조선족에게 南과 北은 `이혼한 부모님`…우리가 오가며 사이좋게 할 것" [특파원이 만난 사람] 표성용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베이징 등 21개 지부, 회원 3000명 달해…조선족 은행 곧 설립 북한 투자환경 우호적…협력할 사업 많지만 큰 돈 벌지는 못해 표성용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은 "중국...
  • 2012-07-15
  •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 김유권특약기자 = 레노보그룹(联想集团) 흑룡강성목단강시통달컴퓨터유한회사의 황미영(42세, 사진)총경리는 성공한 기업가, 우수한 인민대표로 인정 받고있다.   1991년 흑룡강건축대학을 졸업한 황씨는 건축설계사 부친이 몸담고있는 건축설계원이 아닌 농촌의 한 개발회사를 선택했...
  • 2012-07-05
  •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총경리의 이야기 요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간의 근본성을 우선시하는 우수한 기업가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의 리철중총경리(42세)는 인간우선을 실천하는 기업리념으로 돋보이고있다. 인간우선으로 고차원의 제품을 생산 연길경제개발구 과학기...
  • 2012-06-14
  •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를 만나     “창업하려면 부단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우기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의 창업조언이다. 그녀가 창업에 뛰여들게 된데는 상인이였던 어머니와 먼저 창업을 시작한 언니의 영향을 많...
  • 2012-06-12
  • http://hljxinwen.dbw.cn   2012-06-07 10:53:57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북경 모이자네트워크 김광식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희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김광식 씨(39)는 북경모이자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길림성 연길시 출신인 그는 1995년 상하이 ...
  • 2012-06-07
  • “건축관련 사업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 혁신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상거래하는것을 경영리념으로 두고있다.”   이는 아보건축자재회사 심광석경리(41세)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심경리는 1996년 한국에서 11년 동안 인테리어공부를 하고 2007년 다시 고향 연길로 돌아와 아보건축자재상...
  • 2012-05-29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