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국인 기본권과 다문화감수성 교육에 관심 갖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일 09시10분    조회:60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해응
꿈이 있는 사람들 (7)

   서울시 명예부시장이 된 리해응씨가“외국인 기본권 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며 열변을 토하고 있다.

  조선족 첫 서울시 명예부시장 리해응

  (흑룡강신문=하얼빈) 라춘봉 서울특파원 = 중국 조선족 출신으로 처음으로 한국서울시 명예시장이 된 리해응씨는 “외국인기본권 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명예부시장 제도는 현장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자는 취지에서 서울시가 2012년 도입한 것이다. 정책제안도 할수 있고 서울시의 좋은 정책도 홍보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한다.

  올해부터 명예부시장이 12명 늘었는데 리해응씨는 외국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분담한다.

  한달에 한번씩 정례모임이 있는데 한달동안 활동을 소개하고 다음달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민 소통담당관이 명예 부시장들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전달한다.

  리씨는 2001년 한국 이화여대에서 객원연구원 신분으로 1년동안 활동했다. 2002년부터 이대에서 석사, 박사 공부를 하면서 쓴 론문내용이 중국동포출신의 이주녀성이 대상이다 보니 관련 연구에 많이 참여했다. 그리고 2000년에 설립된 한국이주녀성인권센터에서 지금까지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23개국에서 온 이주녀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생각나무 BB센터’라는 이중언어문화센터를 만들었다. 이중언어문화자원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자는 취지로 자녀, 저소득층 대상으로 이중언어를 가르치며 교재개발도 많이 했다.

  올해는 다문화시민육성과정을 이수하는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게 됐다.

  녀성학을 전공한 리해응씨는 성폭력, 가정폭력에 관심이 많았다. 더 나아가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한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로 관심대상이 확대되었다.

  한국의 다문화정책은 2006년부터 실시됐는데 한국어교육이 많이 제공되고 어려움이 있던 분들이 공적인 장소에 나와 정보교류도 하고 한국사회를 배우는 장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반면에 너무 협소하게 결혼 이주녀성에게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한계도 있다며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리행응씨는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이 살기좋은 서울이라면 우선은 차별이 없어야한다. 또한 이주민들이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기본권이란 간단하게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모든 권리라고 할수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서울시민인권 헌장을 제정하고 있는데 리해응씨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무상보육문제, 조선족 경로당 문제 등 기본권과 다문화 감수성교육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구석구석을 살펴가고 있다.

  그는 “한국사회의 정첵제도라는 큰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노력할 필요도 있다”며 “동포들이 서울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를 많이 리용하는 등 주류 사회에서 하는 모집 공고나 사업참여 같은 것을 많이 보고 참여하면서 련결이 되다 보면은 한국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는 콘택이 되고 자기 자체도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우리 따로, 한국 따로가 아닌 시민참여로 가야한다. 이런 노력을 좀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시로 문학을 시작했지만 괜찮은 소설 몇편 써내는것이 숙원 지난 5월 중순, 문학행사차 할빈에 갔다가 리홍규선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다. 리홍규선생은 요즘 중편소설을 탈고했는데 세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지난 두편보다 창작시간이 많이 단축되여 홀가분한 마음이지만 시로 문학을 시작하고도 그동안 시보다 수필을 ...
  • 2014-08-15
  • 꿈이 있는 사람들 (4)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망국의 설음을 안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와 이 땅에 정착하여 오늘까지 세세대대로 살아온 중국 조선족,바로 조선족의 력사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속문물을 수집,정리해 그 민속문물에 얽힌 한 많은 력사를 재현해 후세에 물려주겠다는 야심...
  • 2014-08-13
  • 화룡시문화관 온돌공연팀 막내 김춘매양을 만나    “아~리~랑! 아~리~랑~”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시원하게 “아리랑”을 한곡조 선보였다. 끊길듯 이어지고 이어질듯 끊어내며 곡이 가다가 꺾어져내...
  • 2014-08-13
  •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당찬 고중생이 있다.  연변1중 3학년 3학급의 박규석학생은 장차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IT회사를 차리고&...
  • 2014-08-12
  • 5∼6년전부터 기자, 문인 신분으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도라지》잡지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수수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메고 동분서주하면서 부지런히 샤타를 누르는, 칠순에 가까운 한 촬영가를 볼수 있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에게 성함을 물었더니 사진작가 신승우선생(...
  • 2014-08-08
  •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과의 만남   김성순 리사장 《2014심양 한국주》행사가 한창인 7월 21일, 기자는 심양에서 7년만에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을 다시 만났다. 《화합으로 부를 창출하고 나눔과 기쁨을 함께하는 세상—성보의 입니다》. 심양성보백화 종업원운동대회 사진을 주제로 사무층 복도에 마련...
  • 2014-08-06
  • 순 백색의 백두산이 머리우에 높이 걸려있다. 녀인들은 백두산을 경배하고 숙연히 서있다. 외가닥으로 땋아서 등에 늘인 머리는 그들이 순정의 마음을 간직한 정결한 처녀들이라는걸 알리고 있다… 그림 “성산”에 등장하는 녀인들의 뒤모습은 그림 “무리(群)”에서도 나타난다. 이때의 녀인들...
  • 2014-08-06
  •  타국서 멸시당한 불법체류자 건강 10년째 돌봐 정부의 외면 속 외국인노동자 인권 증진 노력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 2008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 불을 지른 후 연기를 피해 출구로 뛰어나온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해 또는 중상을 입힌 희대의 '묻지마 사건...
  • 2014-08-05
  • 오는 9월 16일~19일, 한국에서 세계평화포럼이 열린다. 1천명의 외국손님이 한국에 온다. 한나여행사 박옥선 대표가 1천명의 외국인들의 항공권, 호텔, 식사, 국내 차량 등 담당해야 한다. 백 명 접대도 엄청 힘든데 천명이라니! 또 7.8월에는 한국인 중국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보라카이, 세부 등등 단체관광 인솔을 직...
  • 2014-08-05
  •   홍미숙원장, "조선족 독특한 전통결혼문화 꼭 이어지고 지켜져야..." 요즘 결혼식에서 가끔 등장하는 용속한 언어나 개그 같은 언어들이 결혼식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하객들마저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은 항상 장중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필요하며 코미디식 웃음...
  • 2014-07-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