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 샤오미' 도전하는 조선족 사업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4일 10시41분    조회:75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나영호

  영어강사 출신 나영호 추이쯔科技대표

        스마트폰 `스마티잔 T1` 예약판매 돌풍

   `제2의 샤오미`를 꿈꾸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선족 사업가가 중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나영호(羅永浩ㆍ중국명 뤄융하오) 추이쯔(錘子)과학기술 대표(42). 유명 영어강사 출신인 그가 회사 설립 2년 만인 지난 5월 첫 스마트폰 `스마티잔 T1`을 출시한 이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는 인터넷 선주문 판매를 통해 무려 30만대 예약 실적을 올리며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판매 실적보다 그의 개인적 면모에 더 열광하고 있다. 그가 `중국의 애플`을 표방하는 점에서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와 똑같지만 세련된 이미지의 레이쥔과 달리 다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친근감을 더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개성이 유감없이 드러난 것은 지난달 27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에서 3시간 동안 생중계된 `나영호 대 왕쯔루 대담` 프로그램이었다.

  스마트폰 품질 비교 사이트 `ZEALER`를 운영하는 스타 IT 비평가 왕쯔루는 대담에서 추이즈의 `스마티잔 T1`의 약점을 물고 늘어졌다. 수수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화면에 등장한 나 대표는 왕쯔루의 거센 공격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원색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맞받아쳤다. 확신을 갖고 제품을 옹호하는 나 대표에 네티즌들은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왕쯔루 스스로도 "내가 객관적이지 못했고, 전문성도 떨어졌다"고 인정하고 말았다.

  나 대표는 추이쯔 설립 이전에도 이미 중국에서 많은 화제를 뿌렸던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유명 영어학원인 신둥팡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할 때 그는 `유머 넘치는 이상주의 강사`로 전국적 지명도를 얻었다. 쇄도하는 강의 요청에 제작한 인터넷 강의 동영상도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강사 직을 그만둔 뒤에는 정부 비판적 인사들이 많이 참여했던 `뉴보왕`이라는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로 이름을 날렸으나 2009년 정부로부터 폐쇄 조치를 당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나의 분투`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한 그는 미국 애플의 등장에 큰 자극을 받아 스마트폰 업체 설립 준비에 몰두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화룽시 출신인 그는 옌볜 최고 명문 고등학교인 옌볜 제2중에 들어갔지만 곧 중퇴했다. "불합리한 규칙은 멸시하지만, 규칙을 어기면 책임을 진다"는 소신을 실천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헌책부터 밀수 차까지 매매업에 종사하다가 `나 홀로` 영어 공부에 매진한 끝에 29세에 최고 명문 학원의 강사가 됐다.

  이제 그의 꿈은 아이폰에 버금가는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는 것. 그가 스마트폰 디자인을 애플 출신의 로버트 브러너에게, 생산은 애플 외주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맡긴 이유다. 나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애플과 같은 기업을 일굴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길 옥시국시음식점 정진 사장, 목구멍에 얼음 걸린 아이 구급한 영상 인터넷에서 화제   6.1 아동절에 즈음해 연길 옥시국시음식점(玉稀国玺苞米面条馆)의 정진(郑真, 조선족, 50세) 사장의 선행이 담긴 영상이 여러 인터넷 플래트홈을 후끈 달구면서 정진은 본의 아니게, 하루 사이에 인터넷 ‘왕훙&r...
  • 2021-06-03
  •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
  • 2021-04-08
  •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
  • 2021-02-24
  •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의 야망 문인숙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 “무식한 놈이 두려움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나를 두고 한 말 같다. 나는 전통된장에 미쳐서 인생 후반전을 된장사업에 바쳤다. 그 사이 좌우명도 ‘된장 먹고 된사람 되자’로 바꾸었...
  • 2021-02-09
  • 청도신라호성실업회사 최성 사장 공무원에서 콰징기업인으로 변신한 최성 사장이 아리랑그룹의 창시자인 아난씨와 함께 생방송프로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최성씨는 연길텔레비죤방송국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4월 청도시경제기술개발구 대외경제무역국에서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전근해왔다...
  • 2021-01-29
  • "중국 브랜드 10대 창신인물상"을 대리수상하고 있는 남정현 리사장조리(오른쪽 두번째) 예지아광학전자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2020중국시장 브랜드 영향력 500강”에 지난 11월29일, 중국상업보사와 ‘시장관찰’잡지사에서 련합으로 주관한 “2020년 중국시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500강 ...
  • 2020-12-31
  •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 안봉자 부총경리의 이야기 안봉자 부총경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부 부주임 출신으로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로 있는 안봉자(63세)씨는 사내에서 ‘문제해결사’로 통한다. 50세에 앞당겨 퇴직한 그는 2007년 중한합자기업인 청도신생활회사에 취직하였고...
  • 2020-12-17
  • 날개를 퍼덕일수록 더 높이 난다 도문구강병원 조철우 원장의 인생멜로디 조철우 원장 도문시 도문구강병원과 연길시 신세기구강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조철우 원장, 그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하여 일전 필자는 연길 신세기구강병원을 찾았다. 지난 40여년간 치과(구강과)라는 한 우물만 파온 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노라면 ...
  • 2020-12-09
  •     대경동익윤활유유한회사 김령진사장의 당찬 야심   중국 최대 석유기지인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현지의 질 좋은 기초유(基础油) 원자재와 풍부한 석유화학공업 인재자원 우세에 힘입어 윤활유 생산, 연구 개발, 판매와 서비스를 일체화한 대경동익(同益)윤활유유한회사(대경시 룡봉구 봉십로 1번지)가 글로벌 ...
  • 2020-12-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