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망치과학》 라영호, 《몸값》 10억...스마트폰업계 돌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5일 08시11분    조회:58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라영호



《70후》 출신이며 고향이 화룡인 라영호, 조선족사회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있지만 그가 창설한 《망치과학(일명 추자과학이라고도 불림, 錘子科技)》이 불과 2년만에 2억 5000만원의 벤처자금을 이끌어내고 회사는 시가 10억으로 평가받고있다. 애플과 같은 기업을 꿈꾸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선족사업가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연변2중 중퇴, 자습해 국내서 알아주는 영어강사로

지난 5월, 라영호가 창설한 《망치과학》은 북경의 국가회의쎈터에서 첫 스마트폰 《스마티잔 T1(Smartisan T1)》을 출시했다. 라영호의 기술팀은 모토롤라에서 근무하던 저명한 엔지니어출신 전신(钱晨)을 최고기술경영자로, 그외 200명의 전문기술일군으로 구성되였다.

라영호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애플 출신의 로버트 브러너에게, 생산은 애플 외주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맡겨 출발시작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인터넷 선주문 판매를 통해 무려 30만대 예약 실적을 올리며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라영호의 고향은 연변 화룡이다. 1988년에 연길시제6중학을 졸업하고 연변제2중에 입학, 그러나 1989년 고중 2학년 때 그는 학교를 중퇴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길바닥에서 난전장사를 해보기도 했고 양고기꼬치점 그리고 약재장사도 뛰여봤으며 밀수차를 팔아도 봤다. 그후에는 또 컴퓨터부품을 팔기도 했으며 한때는 문학창작도 했었다.

그후 라영호는 골을 싸매고 자습으로 영어공부에 매진, 결국 29살 나이에 국내 최고 영어학원으로 자랑하는 신동방학교의 영어강사가 됐다.

여기에는 이런 일화가 있다. 2000년 12월 라영호는 신동방학교의 유민홍교장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영어강사를 지원했다. 두번의 면접에서 실패한 라영호에게 유민홍교장은 세번째 기회를 주었다. 이렇게 2001년 라영호는 드디여 북경신동방학교의 영어강사로 취직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라영호는 북경신동방학교에서 영어강사로 있으면서 《유머 넘치는 리상주의 강사》로 전국적지명도를 얻었다. 쇄도하는 강의요청에 제작한 인터넷강의동영상은 한때 대학생들에게 《라선생어록》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기를 끌었으며 대학가에서는 그의 《해적판동영상강의》가 필수로 될 정도였다.

 

라영호와 《한 리상주의자의 창업이야기》

2006년 6월 라영호는 5년동안 몸을 담갔던 신동방학교에서 나와 동업자들과 손잡고 《우박넷(牛博网)》을 세우고 창업의 길에 나섰다. 2008년 4월에 그가 개설한 우박넷은 처음으로 일접속자 백만명을 돌파하는 장거를 기록했다.

그해 5월 사천에서 문천대지지이 일어나자 라영호는 그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리용해 모금을 시도, 이전부터 라영호의 성실함과 인간성에 매료된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성금을 부쳐왔다. 이렇게 그는 아주 빠른 시간내에 몇백만원의 의연금을 모금해 직접 재해구에 가져갔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이렇게 거금을 모금하기는 아마 중국에서 처음일것이다.

그후 2008년 6월 라영호는 또 북경 해전구에 지성가덕학원을 등록하고 영어강습을 시작했으며 이듬해부터는 《나의 분투》라는 제목으로 전국 각지의 대학을 돌며 순회강연을 했는데 길림대학에 와서도 강연했다. 2010년 4월 라영호는 《나의 분투》를 책으로 출판했다.

그해 11월에 라영호는 또 북경 해전구 극장에서 자신의 창업이야기에 근거해 《한 리상주의자의 창업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조직했는데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1년 8월 라영호는 처음으로 자기가 직접 감독한 미니영화 《쑈마(小马)》를 유쿠에 올려 또 다른 신분으로 네티즌들을 놀래웠다.

애플 같은 기업 만드는것이 생애의 꿈

라영호의 꿈은 아이폰에 버금 가는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는것이다. 그가 스마트폰 디자인을 애플 출신의 로버트 브러너에게, 생산은 애플 외주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맡긴 리유도 여기에 있다. 라영호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애플과 같은 기업을 일굴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말했다.

금년 7월 8일, 라영호의 《망치과학》은 처음으로 스마트폰 《스마티잔 T1(Smartisan T1)》을 이미 30만명에 달하는 주문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의 말대로 제품은 최고의 품질을 목적으로 하기에 목전 하루 출하량은 천대에 불과한바 이런 속도로 사전에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돌아가자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한다. 이런 연고로 라영호는 블로그에 《생산능력과 납품 감격과 미안》이라는 글을 올려 전문 사과하기도 했다.

라영호의 《애플 같은 기업을 만들어가는 길》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다. 목전의 생산량으로 봐서 사전에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납품하려면 적어도 몇달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야 하는데 이는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스마트폰에 대해 찬탄뿐만아니라 품질에 문제가 존재한다는 비평과 신고도 제기되고있는데 앞으로 이상의 문제에 조선족기업가 라영호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가 주목된다.    

길림신문 종합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촬영 내내 목 메어도 참 행복했소' 첫 일본군 위안부 소재 영화 ‘소리굽쇠’ 출연 中조선족 배우 이옥희 씨 30일 개봉하는 영화 ‘소리굽쇠’는 여러모로 ‘커다란’ 영화다. 규모만 따지면 제작비 3억8000만 원에 불과한 작은 영화지만 담긴 뜻이 크다. 국내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 2014-10-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이흔 기자 =  하얼빈사범대 학화학화공학원 부원장 김영학(남 49세)박사는 유기화학연구에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헤이룽장성 경안현 출신인 김영학 부원장은 1990년 연변대학 이학석사학위를 졸업하고 자무쓰대학(佳木斯大学)에서 10년간 교편을 잡았다...
  • 2014-10-23
  •      “안녕하세요. 서방흥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목소리 하나만으로 청취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서방흥아나운서였다. 단색TV도 없었고 라지오만이 신문과 더불어 세상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유일한 소통수단이였던 때가 있었다. 그 시절을 라지오에서 흘러나오는...
  • 2014-10-22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87) 김의진(金毅振) 프로필: 1956년 길림성 화룡현 출생 1978-1982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1982-1990년 중앙민족번역국 공무원, 《자본론》등 경전저작 번역 참여 1991년부터 관광분야 등 실체 운영, 수백만명 관광객 유치 및 접대, 중한민간교류 가교역할 담당 북경일...
  • 2014-10-16
  • (흑룡강신문=하얼빈)진종호기자 = 8년간의 한국로무생활을 접고 귀향해 '현대농민'으로 화려한 변신을 했으며 위기에 처한 마을의 중임을 선뜻 떠매고 나선 젊은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바로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홍광촌의 리명광(44세)당지부서기겸촌주임이다.   겉으로는 왜소하고 차분해보이지만 남...
  • 2014-10-15
  • 진청민 731부대 진열관장 재중(在中) 동포 역사학자인 진청민(金成民·50·사진)씨는 1932~1945년 만주에 주둔했던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과 잔학 행위를 증언해줄 전직 부대원을 만나기 위해 2008년 일본으로 향했다. 731부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했던 오카와(大川)씨의 당시 나이는 95세였다. 오카와씨는...
  • 2014-10-15
  • 연길시 향란요가구락부 전향란원장의 소박한 꿈   “춤을 통해 건장을 찾고 함께 꿈을 실현해가며 고민을 함께 나누는 생활공간, 문화공간으로 거급날것입니다.” 연길시 향란요가구락부의 전향란원장은 구락부 설립 10주년( 2004년 10월 1일 오픈)맞으며 자신의 속내를 내비쳤다. 연길공원 맞은켠 정보산업...
  • 2014-10-14
  •     실수를 뒤집으며 성공을 위해 부지런히 달려 “8시”의 정확한 발음은 어떠할가?  “야듭시”라고 습관대로 튀여나왔는데 파트너가 “여덜시”가 정확하다고 귀띔해준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여 낸 첫 방송인데 실수투성이다. 그 기억이 9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지난...
  • 2014-10-13
  • 장만흥 명예회장 “대련, 中 북방에서 제일 큰 항만도시”   한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ZXOIL’(정흥석화)라는 석유제품을 다루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흥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은 대련(大連)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
  • 2014-10-11
  •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창립 50년 맞아 기념식과 포럼 개최 "동포 문제, 학문적으로만 파고들면 안 돼…현장에 답 있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단법인 해외교포문제연구소가 창립 50년을 맞았다. 국내 재외동포 단체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이구홍(72) 이사장이 창립한 이 연구소는 10일 오전 서울 종...
  • 2014-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