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농촌건설의 건설자가 되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1일 11시03분    조회:69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검광
꿈이 있는 사람들 (8)

  조선족 ‘대학생촌관’ 밀산시 흥개촌주임조리 김검광

  (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기자 = 해외진출과 연해도시 진출로 조선족농촌의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산시에는 '지식인이 농촌으로 들어가는' 시대의 부름에 용약 향응해 자신이 배운 지식으로 농촌을 위해 봉사하고 주인공다운 태도로 새농촌건설의 실천속에 뛰여들어 아름다운 청춘의 편장을 엮어가고 있는 조선족 '대학생촌관'이 나타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그가 바로 흥개진 흥개촌의 촌주임조리인 김검광(26)씨이다.

  2012년,동북농업대학 성동학원 국제경제 및 무역전공을 졸업한 김검광씨는 대련중신은행에 취직해 일년간 사업했었다. 하지만 고향에 대한 애착과 청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3년 대도시의 유혹을 물리치고 결연히 룡강성조직부에서 통일적으로 조직한 '대학생촌관'시험에 참가했다. 8월에 시험에 합격된 그는 정식으로 고향인 밀산시 흥개진 흥개촌 촌주임조리로 임명되였다.

  그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은행직원으로부터 촌관으로, 대도시로부터 농촌으로의 귀향을 선택하게 된데는 '중국 꿈'의 시대적 흐름과 부모님의 영향, 그리고 그 본인의 신념이 작용했었다. 더우기 흥개진은 일찍 당위서기(후에 밀산시위생국 국장으로 사업)였던 부친 김장명과 문화참 참장이였던 모친 김분선이 사업하던 곳이였다. 바로 이런 시대적, 가정적 배경하에서 그는 새일대 대학생의 패기와 정신면모로 농촌에 내려가 자신의 창업의지와 창업능력을 키우려고 다짐했던것이다.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환경은 한차례 고험이였다. 그는 촌민들의 신임과 애대, 그리고 촌간부들의 인도와 지도하에 점차 농촌사업에 적응해 가면서 촌건설, 촌민서비스, 촌경제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얼마후부터는 공청단밀산시위의 사업을 협조하는 차원에서 공청단조직선전과 청년봉사 사업을 책임졌다. 그는 공청단성위 간부들의 두차례 조사연구를 협조했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 창업간담회에 참가했으며 공청단시위를 협조해 청명절 전시중소학생 혁명렬사기념 애국주의 교양을 조직했었다.

  밀산공청단시위의 위쳇플래폼(微信平台) '청춘밀산'을 주관한후 그는 시종 자신의 '촌관'책임을 명기하고 새농촌건설, 시장경제, 농촌실용기능, 농업경영관리 등에 관한 최신정보와 정책을 전달, 제공하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페쇄된 농촌에 새로운 리념, 새로운 지식을 전파하기에 힘썼다.

  지난 4월, 그는 전시 농촌청년들을 조직해 '농촌청년생산기능훈련반'에 참석하도록 했으며 벼, 옥수수, 기상(气象)과 농업정책 등 방면의 전문가들을 요청해 전시 농촌청년들에게 봄철농사 준비를 위해 생산기능 훈련장을 마련해주는 한편 선진적인 생산정보와 현대화농업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도시청년 봉사방면에서 그는 밀산시취업국, 밀산시농촌신용사와 협상을 통해 도시청년들이 무리식(零利息)청년창업 자금을 대출 받도록 했다. 그가 쓴 '랭면구이발원지--밀산', '밀산특색--흥개호 대백어(大白鱼)' 등 밀산특색의 홍보내용은 반응이 좋았다.

  실천중에서 그의 종합자질과 사업능력은 촌민들과 간부들의 긍정과 인가를 받았다. 2013년 그는 '계서시 우수공청단원' 칭호를 수여 받았으며 또 촌민들로부터 '우수 대학생 공무원' 촌관의 영예를 받았다.

  '전심전의로 촌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합격된 촌관으로, 새농촌건설의 건설자, 중국꿈의 실천자가 되련다. 감사의 마음 안고 청춘의 열정을 나를 길러준 고향땅에 바치련다'

  이것은 나젊은 조선족 '대학생촌관' 김검광의 좌우명이자 인생의 꿈을 실현해 가는 목표이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시로 문학을 시작했지만 괜찮은 소설 몇편 써내는것이 숙원 지난 5월 중순, 문학행사차 할빈에 갔다가 리홍규선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다. 리홍규선생은 요즘 중편소설을 탈고했는데 세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지난 두편보다 창작시간이 많이 단축되여 홀가분한 마음이지만 시로 문학을 시작하고도 그동안 시보다 수필을 ...
  • 2014-08-15
  • 꿈이 있는 사람들 (4)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망국의 설음을 안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와 이 땅에 정착하여 오늘까지 세세대대로 살아온 중국 조선족,바로 조선족의 력사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속문물을 수집,정리해 그 민속문물에 얽힌 한 많은 력사를 재현해 후세에 물려주겠다는 야심...
  • 2014-08-13
  • 화룡시문화관 온돌공연팀 막내 김춘매양을 만나    “아~리~랑! 아~리~랑~”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시원하게 “아리랑”을 한곡조 선보였다. 끊길듯 이어지고 이어질듯 끊어내며 곡이 가다가 꺾어져내...
  • 2014-08-13
  •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당찬 고중생이 있다.  연변1중 3학년 3학급의 박규석학생은 장차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IT회사를 차리고&...
  • 2014-08-12
  • 5∼6년전부터 기자, 문인 신분으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도라지》잡지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수수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메고 동분서주하면서 부지런히 샤타를 누르는, 칠순에 가까운 한 촬영가를 볼수 있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에게 성함을 물었더니 사진작가 신승우선생(...
  • 2014-08-08
  •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과의 만남   김성순 리사장 《2014심양 한국주》행사가 한창인 7월 21일, 기자는 심양에서 7년만에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을 다시 만났다. 《화합으로 부를 창출하고 나눔과 기쁨을 함께하는 세상—성보의 입니다》. 심양성보백화 종업원운동대회 사진을 주제로 사무층 복도에 마련...
  • 2014-08-06
  • 순 백색의 백두산이 머리우에 높이 걸려있다. 녀인들은 백두산을 경배하고 숙연히 서있다. 외가닥으로 땋아서 등에 늘인 머리는 그들이 순정의 마음을 간직한 정결한 처녀들이라는걸 알리고 있다… 그림 “성산”에 등장하는 녀인들의 뒤모습은 그림 “무리(群)”에서도 나타난다. 이때의 녀인들...
  • 2014-08-06
  •  타국서 멸시당한 불법체류자 건강 10년째 돌봐 정부의 외면 속 외국인노동자 인권 증진 노력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 2008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 불을 지른 후 연기를 피해 출구로 뛰어나온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해 또는 중상을 입힌 희대의 '묻지마 사건...
  • 2014-08-05
  • 오는 9월 16일~19일, 한국에서 세계평화포럼이 열린다. 1천명의 외국손님이 한국에 온다. 한나여행사 박옥선 대표가 1천명의 외국인들의 항공권, 호텔, 식사, 국내 차량 등 담당해야 한다. 백 명 접대도 엄청 힘든데 천명이라니! 또 7.8월에는 한국인 중국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보라카이, 세부 등등 단체관광 인솔을 직...
  • 2014-08-05
  •   홍미숙원장, "조선족 독특한 전통결혼문화 꼭 이어지고 지켜져야..." 요즘 결혼식에서 가끔 등장하는 용속한 언어나 개그 같은 언어들이 결혼식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하객들마저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은 항상 장중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필요하며 코미디식 웃음...
  • 2014-07-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