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리실업자로부터 실력파 경영인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30일 10시21분    조회:87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마강국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조선족사회에는 남다른 경영철학과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장상황에 맞는 적합한 투자 및 맡은바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으로 민족기업의 전렬에서 알찬 수익을 창출하면서 발빠른 확장을 해나가고 있는 실력파 경영인이 있다. 그가 바로 밀산시 강국농부산품무역회사, 한복궁음식점, 삼구일품김치상점 등 계렬업체의 총경리이며 밀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밀산시정협위원인 마강국(43세)씨이다.

  일찍 밀산시 이인반향 량종장에서 출생한 그는 어릴적부터 량호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의 외조부 림홍두는 1951년 항미원조전쟁에서 희생된 렬사였고 외조모 량금옥은 이름난 전국로력모범이였다. 아버지는 소학교 교사였고 어머니는 공소사에 출근했다. 1989년 목단강공소재무회계학교를 졸업한 그는 10년동안 밀산시 집현향공소사 회계로, 부주임으로 사업하다가 1999년 밀산시과일식품회사 부경리로 부임되였다.

  그후 국유기업개혁과 더불어 단위는 개인도급에 맡겨 경영하기로 하였는데 그는 과감히 회사를 임대하고 농부산품을 경영하면서 실적을 올렸다. 5년후인 2004년, 단위가 부도나는 바람에 그도 정리실업자의 행렬에 끼이게 되였으며 따라서 힘든 독자적인 창업의 행보를 걷게 되였다.

  2004년, 그는 그사이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대담하게 농부산품무역회사를 꾸리였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그는 러시아변경을 끼고 있는 동녕,수분하에 가서 질좋은 고사리수매와 수출을 하면서 겸하여 음식점을 경영하였다. 또한 전국 각지를 전전하며 농산물교역을 하면서 차곡차곡 창업 노하우를 다져나갔다. 이와 같은 소중한 경력과 경험 그리고 천부적인 개인재질은 그후의 창업을 진행하는데 큰 발판과 밑거름으로 되였다.

  2010년,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를 거친후 그는 다시 고향인 밀산으로 돌아와 농부산품무역회사를 꾸리고 본격적인 창업에 뛰여들었다. 봉밀산과 완달산맥 사이에 위치한 밀산지역에는 고사리 등 각종 량질의 산나물과 호박씨 등 고품질의 무공해 농산품이 많이 났다. 그는 대량으로 이런 다양한 특산품과 농부산품을 수매해들여 심가공을 거친후 브랜드 육성을 통하여 계렬상품으로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제품의 인기도를 향상시켰다.

  상품의 질은 회사의 생명선이다. 회사에서는 전문 흑룡강 특A급 고사리를 채집, 수매하여 한국, 일본, 러시아, 중동 시리아 등지에 수출했다. 고사리 상품확보량은 동북3성에서 제일 많았는데 해마다 한국에만 50여톤의 고사리를 가공하여 부동한 무게로 포장해 수출하였다. 올해는 고사리 수출가격이 근당 80원, 한국에 가서는 120여원씩 팔린다. 가공 인건비만 100여명에게 30~40만원을 지출했다. 현재 회사에서는 십여가지 다양한 농부산품을 전문 가공하여 수출하고 있는데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 엄격한 관리로 가치를 인정받아 매출과 리익은 상승선을 긋고 있다.

  2012년, 그는 새로운 도약의 꿈을 안고 특색음식점 경영에 뛰여들었다. 시중심거리의 370여평방미터 면적에 80여만원을 투자하여 전통한식의 맛을 그대로 이어가는 '한복궁' 음식점을 개업했다. 그는 고객의 입맛과 변화에 귀 기울여 철따라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자신이 손수 수매하고 가공한 특색 농산품으로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지역사회 최상의 맛, 대중화한 가격,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여 고객들에게 미각적인 만족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제공해 주었다. 수익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결합시켰기에 손님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하루 매상고가 만원을 넘길 때도 있었다. '한복궁'은 식사장소만이 아닌 '외식을 통한 레저'를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부상했다.

  2013년, 그는 또 60만원을 투자해 '삼구일품 김치상점'을 개업했다. 두개의 체인점을 앉히고 '삼구일품'과 '한미원' 두개 브랜드상품을 대리판매하는데 경영권은 밀산, 호림, 보청, 계서 등지를 피복했다. 발효라는 과학적인 원리를 적용한 건강식품인 김치 60~70여가지를 전통과 문화가 담긴 정예선물포장으로 꾸며 마트, 채소점, 식당, 시장 및 향촌에까지 도매 및 소매하고 있다. 래년에는 련주산진 해방촌 김치공장(400평방미터)과 손잡고 직접 김치를 가공할 예정이다.

  꿈은 누구나 꿀수 있지만 그 꿈이 누구에게나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은 아니다. 15년의 고달픈 창업과정에서 그는 좌절과 실패의 쓴맛도 보았고 어려움과 악순환의 블랙홀에도 빠져보았다. 일찍 2005년 회사에서 콩과 옥수수를 1000톤 수매하여 오량액(五粮液)그룹에 납품할 때 관리상 소홀로 상품이 뜨게 되여 8만여원을 밑지게 되였다. 2010년, 1000여만원의 고사리를 한국시장에 수출할 때 시장가격의 파동으로200여만원을 허망 밑지고 나앉게 되였다. 하지만 패기있고 강의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에게 있어서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 매출 하락과 리익 감소 앞에서 그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부단히 도전하면서 재도약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분투해 왓다.

  포화된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뒤받침되여야 할 뿐만아니라 공동체 삶을 위한 공익정신도 따라가야 한다. 현재 밀산시 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회장인 그는 민족의 정화, 민족의 자랑, 민족의 재부인 조선족기업인들을 이끌고 해마다 세금 납부액 400여만원을 실현하고 있으며 또 일정한 수량의 자금을 모금해 밀산시 민족경제, 문화, 교육, 복지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오늘도 그는 믿음과 성실을 바탕으로 창업의 길에서 새로운 성장을 해나면서 미지의 인생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시다빈치미술교실과  허성일원장    연길시공원가에 자리잡은 은 요즘 방학을 맞아 어린 학생들로 북적인다. 학교 교실보다는 조금은 허름해보이지만 미술을 배우는 천진란만한 학생들의 표정만은 밝았다. 선생님 한분이 고사리같은 어린이들의 손을 일일이 바로잡아주며 한창 열정에 넘쳐 강의하고있었...
  • 2015-08-06
  • 중국인민해방군제2포병부 장비연구원 모 연구소 총공정사이며 미사일전문가인 리현옥이 2015년하계장령정기조정에서 소장(少将,전문기술소장)으로 진급되였다.이번에 진급된 녀성 장군은 리현옥과 군사의학과학원생물공정연구소 진위(陈薇) 두명뿐이다. 1982년 흑룡강성 리과 장원생인 리현옥은 북경대학 전자통신물리학과...
  • 2015-08-02
  •   선양약과대학 박사생도사 허영남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자연물 약학분야에서 쉼없는 탐구로 괄목한 성취를 이루어 동업계의 탄복을 받고 있는 조선족 학자가 있다. 바로 선양약과대학(沈阳药科大学) 제약공정학원의 박사생 지도교수 허영남(许永男)교수이다.   1963년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2015-07-31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6] 연길 海州婚礼厅 刘希香사장이 꿈꾸는 세계   해주혼례청을 리용하는 다수 고객은 조선족 씀씀이에 감화되고 맛에 반하고 서비스에 감동 졸업파티시 술과 음료 무료제공, 선물 대기중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 했거늘. 넉넉한 씀씀이로 고객을 유치할겁니다.” 례식문화에...
  • 2015-07-27
  •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 권정자 주석. [짬]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 권정자 주석 최근 연변(옌볜)에선 ‘제2의 한국 붐’이 불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첫번째 한국 붐이 주로 재중동포(조선족)들이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가는 ‘코리안 드림’이었다면, 이제는 한-중 자유무역...
  • 2015-07-21
  • "우리말과 얼 지킬 수 있도록 적자 감수하며 27년째 발행"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조선족 학생이 우리말과 얼을 익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도록 돕는다는 자부심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일한 신문인 조선족중학생보의 김명성(50·남...
  • 2015-07-1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5]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사장의 이색경영 장애인들에게 즐겁게 일할수 있는 환경 마련   리철중 프로필 1988년 吉林工学院 졸업 1988년~1993년 연길담배공장 1993년~2001년 한국연수 2001년 2008년 연변베니아유한회사 2008년~현재 연길부림실업유한회사 대표리사 월드옥타 지식...
  • 2015-07-15
  • - 복지와 참신한 문화 창출에 전념하고있는 “후사모” 리경호회장   “복지의 본질은 ‘인간사랑’입니다. 인간에 대한 마음이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하며 복지의 목표는 인간사랑을 통해 나눔공동체를 만드는것입니다. 나눔활동 및 나눔사업이 우리 나라에서도 활발히 발전하고있는데 원래 ...
  • 2015-07-13
  • 박준덕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사무국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전역과 해외에 모래알처럼 흩어져 사는 조선족(중국동포) 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이들이 한민족 교류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기업가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6일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호텔...
  • 2015-07-10
‹처음  이전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