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영룡씨 농촌문화사업에 혼신을 다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8일 08시17분    조회:58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영룡

출근하면 늘 오선보와 함께 한다는 조영룡씨.

연길시 소영진당위 조직위원 겸 당정판공실 주임으로 사업하던 조영룡씨가 진정부와 조직의 수요로 종합문화소 소장에 부임한것은 만 50세가 되던 2006년 3월이였다. 남들은 좌천이요 뭐요 하면서 수근거렸지만 어렸을 때부터 노래와 손픙금을 무척 좋아했던 그는 처음으로 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했다.

농촌마을의 문예선전 지도사업을 잘하자면 우선 자신의 소질부터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한 조영룡씨는 연길시문화관과 군중예술관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노래와 작곡 관련 전문지식을 배웠으며 연길시내 합창단과 업여예술단체들을 찾아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는 등 자각적인 자기개발에 과외시간을 할애했다. 그가 작곡한 노래 《우리부모》, 《백년해로 하자요》는 연변인민방송국 매주일가로 방송되였으며 그 자신도 각종 노래콩클에서 수차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그래서 《조위원》, 《조주임》으로 많이 불리던 조영룡씨는 소영진의 군중들로부터 재간 많은 《조소장》으로 불리게 되였다.

조영룡은 소영진 군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 당위선전부와 진부련회와 손잡고 기층의 문화생활수요에 귀를 기울이고 문화사업의 영향력을 적극 발휘하여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하면서 농촌문화소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시작하였다.

소영진에는 13개 행정촌(구역)이 있는데 10개 촌에서 이미 농촌문화마당을 건설하고 문화마당활동을 활발히 전개해가고있다. 조영룡씨는 농촌문화마당활동을 조직하고 지도하기 위해 연길시문화관과 군중예술관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농촌에 내려가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흙냄새가 나는 좋은 작품들을 발굴하고 그것을 무대화하고 보급하기에 힘썼으며 진내 퉁소애호가들을 집중하여 천년송퉁소협회를 설립하고 정기적으로 련습을 조직하고 공연행사에 참가하도록 주선해주었다. 조영룡씨는 또 진내 노래애호가들을 위해 진문화소에 노래교실을 설치하고 무료로 노래를 가르치고있는데 앞으로 이들을 기반으로 합창단을 꾸려보고싶다고 타산을 밝혔다.

농민들에게 문화공간을 마련해주고 문화활동을 조직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에게 호상교류하고 비기게 하는 무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 조영룡씨는 해마다 《3.8절》을 계기로 전 진 《3.8절문예경연대회》를 조직하였는데 이미 6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촌민들은 소영진의 년중행사로 자리매김하다싶이 한 《3.8절문예경연대회》를 위해 몇개월전부터 팀을 뭇고 문예종목을 련습하기 시작한다. 이때면 설쇠러 고향에 돌아온 촌민들로 하여 한해중 농촌인구가 가장 많은 때이기도 하다. 각자 나름대로 선생님을 모시고 배우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 배우기도 하며 열정을 보이니 덕분에 소일거리가 없던 농한기의 마을이 북적북적해진다고 한다.

경연대회가 열리는 소영진정부청사 3층 구락부는 말그대로 성시를 이룬다. 300여명의 공연진이 무용, 노래, 악기표현, 시랑송 등 30여가지 다양한 종목들을 무대에 올리고 호상 비기고 교류를 진행한다. 소영진당위 선전위원 겸 부련회 주석인 전홍은 올해 《3.8절문예경연대회》에는 상금 1만 2천원을 내놓았는데 이는 농촌문화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지와 농촌문화사업일군들의 노력에 대한 긍정이라고 소개했다.

전홍은 또 조영룡씨의 노력으로 연길시 및 연변주의 여러 문예행사들에 추천한 소영진의 문예 종목들이 연길시광장무용콩클 등 콩클에서 수상종목으로 선정되고 연길시아리랑방송,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등에 의해 특별프로가 제작되여 방송되는 등 문화사업성과의 단맛을 톡톡히 보고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다년래 농민들의 문화자질 제고와 무대공연 참여를 적극 고무격려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통한 정신문명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조영룡씨는 광범한 군중들의 정신문화적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있으며 광범한 군중들로부터 사랑과 애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편협한 '통합' 안돼…'서울시민 인권헌장' 외국인 포함해야"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 이해응 씨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지난달부터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해응(39) 씨는 요즘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올해 말 선포되는 '서울시민 ...
  • 2014-09-25
  • 지난 2011년 한국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 말 겨루기》에 출연해 재한조선족들의 위상을 빛냈던 석기호(50살)씨가 3년뒤인 22일 저녁 또다시 《우리 말 겨루기》달인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전파를 탔다. 3년전보다 더욱 많은 어휘량으로 달인 등극에 도전한 석기호씨는 방송내내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로 문제풀이에...
  • 2014-09-24
  • 지난 14일(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재한중국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4명의 중국동포 출신 단체장과 회사 대표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었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함께 골든벨을 두고 경합을 버린 이날 행사에서 주관 단체인 중국조선족대모임(대표 허을...
  • 2014-09-23
  •     [서울=동북아신문]조명권 전국귀한동포연합총회 제5기 신임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월 19일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전가복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조명권 신임총회장은 “귀한동포특별법제정을 위해 열심히 뛰고, 법무부가 지정한 ‘귀한동포교육지원센터’를 회복하며, ...
  • 2014-09-22
  • "내 뜻 이어 안 의사의 사상 연구할 후배 나왔으면…"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역 플랫폼 한쪽에는 둥그런 원이 두 개 표시되어 있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장소를 알리는 표지다. 하얼빈 시가 이 표지를 만들 때 ...
  • 2014-09-22
  • "우리말 인기 높아져 한족도 조선족학교 찾는 것에 가슴 뿌듯"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족 학교로 전학 갔던 조선족 학생이 조선족 학교로 돌아오고 심지어 한족 학생 입학이 늘 정도로 우리말과 문화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20일부터 하얼빈시 사범대학 음악청에서 열리는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 2014-09-20
  •  "드래프트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서 자다가 깼어요." '중국동포' 이영(강릉여고)이 한국 프로팀 입단이라는 오랜 꿈을 이뤘다. 이영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영은 중국에서 ...
  • 2014-09-12
  •   “움직임속에서 정지된 공을 고정된 홀에 넣는것이 골프가 다른 구류운동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점이죠…” 지난 7월 21일, 국가프로골프 남자팀 지도이며 연변대학 체육학원 명예교수인 최용지도(연길 태생, 39살)는 연길귀향차 취재를 흔쾌히 접수면서 골프운동을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해석해주었...
  • 2014-09-12
  •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지 중점대학 100곳 가운데 하나인 옌볜대학이 양금 연주자 윤은화를 예술학원 객좌교수로 임명했다. tekim@newsis.com 2014-09-11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
  • 2014-09-12
  • 꿈이 있는 사람들 (8)   조선족 ‘대학생촌관’ 밀산시 흥개촌주임조리 김검광   (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기자 = 해외진출과 연해도시 진출로 조선족농촌의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산시에는 '지식인이 농촌으로 들어가는' 시대의 부름에 용약 향응해 자신이 배운 지식으...
  • 2014-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