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명실상부 G2 교민회 지향, 재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7일 08시12분    조회:52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숙순

규모에 걸맞는 합당한대우 못 받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재중국한국인회가 포용하고 있는 60만 교민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폭발적 에너지의 단체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G2 국가의 교민회에 걸맞는 위상을 반드시 확립하겠습니다.” 

29일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이숙순(54) 북경대일종묘 사장은 25일 저녁 아시아투데이와 가진 인터뷰를 교민회의 위상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듯했다.  
이숙순
29일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숙순 북경대일종묘 사장./사진=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아니나 다를까, 이 회장은 “60만 교민의 존재는 미국보다는 못하나 그래도 일본과는 맞먹는 힘을 상징한다. 실제로도 이들을 대표하는 우리의 힘은 간단치 않다. 중국 정부에서도 우리를 인정한다. 하지만 정작 본국으로부터 우리는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면서 본격적으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본국으로부터 받지 못하는 합당한 대우로는 역시 숫자 0으로 표시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일본 거류민단은 연 60억 원 정도를 본국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으로 안다. 미국 역시 그 정도는 아니나 꽤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하지만 본국만 쳐다보지 않겠다는 홀로서기에 대한 굳은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도 살아야 한다. 유력 교민 기업인의 기부, 십시일반의 교민 성금 등으로 일단 살림을 꾸려나가겠다.”면서 60만 교민이 똘똘 뭉치면 한국인회를 운영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 또 그는 이를 위해 교민회의 얼굴이라고 해도 좋을 독립 건물을 300평 규모로 새로 마련하는 계획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가능하면 현지에 진출한 대기업의 도움을 받겠다는 것이 일단 그의 복안이다. 

한국의 세농종묘 베이징 지사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1999년 독립, 15년 만에 북경대일종묘를 중국 굴지의 종묘 회사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송사에 휘말리는 등의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그러나 그는 결국 모든 시련을 이겨냈다면서 “앞으로 내 경험을 재중국한국인회 운영에 접목시켜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여건이 허락되면 북한에 진출, 2300만 동포들의 식량 걱정을 서서히 해결하는데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항일로전사 리민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고층건물에 에워 쌓인 단독주택이였다. 철문을 지나 뜰에 들어서자 금세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주택을 두른 회색의 담에는 글귀를 새긴 대리석이 광고판처럼 줄느런히 걸려있었다. 읽어보니 전부 항일련군과 관련된 시구와 노래, 이야기였다. 동북의 산과 들...
  • 2015-06-11
  •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회장이 한국재외동포재단 한인회장대회운영위원회 운영위원에 선임됨에 따라 조선족의 위상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게 될 전망이다.  5월 9일 심양에서 진행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사업회의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한국재외동포재단 한인회장대회운영위원회는 올 4월 로씨...
  • 2015-06-09
  •   WBK세계극한격투기시합 제4회 “왕자격전”이 절강성 녕파시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6月5日,17:30 WBK세계격투기 제4회 시합이 중국 절강성 녕파시 남원호텔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세계 격투기프로급선수들이 대거 모이는 이 자리에 흑룡강성 밀산출신의 오성걸 선수도 함께 참가하여 세계...
  • 2015-06-08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11] 미와 사랑을 선사하는 연길 예술치과 윤홍화원장 인생도 예술, 사업도 예술, 봉사도 예술이다 윤홍화 프로필 중국 길림성 왕청 출생 길림의학원 졸업(1992) 도문고무공장 직원병원 근무. 연변의학원, 베쮼의과대학 연수. 연길예술치과 원장(2007.9~ )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 CEO과정 6기 수료. ...
  • 2015-06-05
  •   80년생 연설가 현호씨는 5월 27 일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스스로의 소신을 란만하게 밝혔다.  취재에서 그는  스스로를 삼가했으며  수줍게 말을 아꼈다. 그의 경력은 남들과 너무 다른 파곡의 련속이였다. 태여나 아홉달만에 부모님과 리별하고 가난한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고 왕청에서 무료로 학...
  • 2015-06-03
  •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오락미디어회사 경영으로 창업의 꿈을 한껏 펼쳐가는 30대 젊은이가 있다. 주인공은 할빈시 성천오락미디어유한회사(成天娱乐传媒有限公司) 경리 최성호(30세)씨다.   할빈시 군력향 우의촌조선족소학교를 졸업하고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를 졸업한후 대련예술학원에서 4년간 성악을...
  • 2015-06-02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10] 룡정 대륙부동산개발회사 사장,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회장 건축물은 작품, AMP는 에너지충전소, 태양광발전은 대물림보배   “과욕은 무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현재에 안주해서도 안됩니다. 항상 위기를 념두에 두고 할수 있는 정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건...
  • 2015-06-02
  •  신련옥 “찾아줘스리(찾아줘서) 증말(정말) 아슴채꾸마.(‘고맙습니다’의 방언)” 노인은 기자의 손을 꼭 잡은 채 이렇게 거듭 말했다. 그녀의 말씨에는 95세 나이의 오랜 연륜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의 고향 연길현(延吉縣)의 옛 시공간이 할빈의 이 아파트에 날아와서 머물고...
  • 2015-06-01
  •   사람은 특징적인 외모나 차림새로 타인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타입과 그 인격의 매력이나 신사적인 행위로 인해 오래도록 관심을 끄는 타입이 있다. 내가 만난 리호원(1966년 출생)은 너무나 선명하고도 전형적인 토종모습을 갖추었기에 구태여 지루한 묘사가 필요없을듯한, 아무데서나 만날수 있는 옆집아저씨 같...
  • 2015-05-29
  • 지난해 9월, 한국을 대표하는 유아용품기업 ‘아가방앤컴퍼니’의 최대주주 자리가 중국 기업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지 패션기업 랑즈(朗姿ㆍ이하 랑시(LANCY))그룹 창업자 신동일(43) 회장인데요.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과 그가 인수한 한국기업 아가방 로고. 랑시그룹은 2010년 한국에 세운 ‘라임패션코리...
  • 2015-05-27
‹처음  이전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