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40여년간 집념 하나로 지질탐사에 “헌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3일 08시23분    조회:56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청룡

 
 
 “강철, 유색금속, 기본화학, 건설재료 등 공업분야는 광산자원을 떠나 효과적인 생산을 할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금속광산탐사, 압전수정(压电水晶)광산탐사, 경관지구화학연구 등 령역의 전문가인 박청룡옹은 “지하자원의 연구와 개발이 힘든 요즘 반드시 리론과 모식의 지도 그리고 지구화학방법으로 광산을 탐사해내야 합니다.”라고 주장한다.

“나라와 민족은 부흥은 현대화 공업의 발전, 특히 중공업의 발전 여부에 달립니다. 그중 강철, 유색금속, 기본화학, 건설재료 등 공업분야는 광산자원을 떠나 효과적인 생산을 할수 없습니다.”

1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박청룡옹은 론문집을 펼쳐놓고 운을 떼였다.

“찾기 쉬운 광산은 모두 일찍 탐사해냈기에 현재 지질탐사사업의 난이도가 나날이 커가고 있는것이 현재 국제적으로 공통으로 안고있는 문제입니다.” 라고 하면서 “리론적 탐사(理论找矿), 모식적 탐사(模式找矿),지구화학(地球化学) 등 방법을 운용하는것은 탐사능률을 제고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일으킵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탐사해낸 40여개 대형 광상(矿床)중 80%가 리론적 탐사와 모식적 탐사의 지도하에 발견한것입니다.”

전업성이 강한 지질학 리론이였지만 차근차근 해석하는 그의 관점은 쉽게 리해되였다.

“지질사업은 지하자원탐사외 농업지질, 환경지질, 의학지질 등 봉사령역을 넓혀 지질사업으로 하여금 사람들의 생활과 일층 밀접히 련계하여야 합니다. 즉 농업용 광산자원을 발견해 린(磷),류(硫),칼리암염(钾盐)등 성분을 화학비료와 농약을 생산하는데 리용할수 있고 이탄지(泥炭地)가 분포된 곳은 토양개량과 유기농비료를 생산하는데 우월한 조건을 마련할수있구요. 또한 지역의  물, 토양, 지하암석 등에 대한 검측을 통해 환경오염과 지방병의 근원을 찾아낼수 있지요”

그의 일가견은 그토록 조리정연하고 중점이 명확하였다.

“제5지질조사소의 구역지구화학탐사사업의 정밀한 연구를 거친 성과자료는 농업, 환경, 의학 등 방면에 충분히 리용되여 꼭 사회의 발전에 기여를 할수 있을것입니다. 이는 연변부흥, 길림부흥, 나아서 중화부흥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데 튼실한 밑거름으로 될수 있지요”

그는 앞날에 대한 확신으로 신심가득하였다.

박청룡옹이 집필한“길림성 1:20만 구역화탐중 일부광산비정상분산모식”이란 론문은 “중국과학교육론문선집”(4집)에 기재되였고 다른 한 론문“길림성경관지구화학특징 연구보고”는 영예롭게 지질광산부 과학기술성과 2등상을 수여받았다. 고급공정사인 박청룡옹은 “중국전문가대사전”, “중국지질 광업가렬전”, “당대소수민족명인록” 등 대형 인물사전에 등록되였고 1992년부터 국무원에서 비준한 정부 특별수당금을 발급받게 되였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지질을 탐사하고 광산자원을 개발하는데 평생을 보냈지요. 비록 몸은 고달프고 생활은 간고하였지만 하는 일이 좋아서 항상 심정은 즐겁고 할수록 힘이 샘솟았지요. 해놓은 일은 작았지만 당과 정부, 사회의 충분한 긍정을 받고 수두룩한 영예를 받아안았지요. 한편으로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만큼 인생이 즐겁고 가슴이 벅찹니다.”

40여년간 지질탐사에 대한 집념 하나로 우리나라 지구화학탐사연구에 새로운 한획을 그은 자신의 생애를 되돌이키는 박청룡옹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활짝 피였다.

박청룡 프로필:

1937년  5월 19일, 화룡현에서 태여난 박청룡옹(76살)은 1962년 장춘지질학원 탐사계 금속과 비금속전업을 졸업한후 지질사업에 몸을 담그게 되였다. 1964년 연길현 로투구에 자리잡은 지질부 제1광산공사 634지질대에 조동되여 그동안 왕청현 라자구 묘구 수정광산, 훈춘현 왜자구 수정광점(矿点) 등 매장량이 풍부하고 개발전망이 밝은 수많은 광산과 광점들을 탐사해냈다. 그후 길림성지질광산국 제5지질조사소에서(원 부총공정사) 화학탐사사업을 하게 되였다. 정년퇴직후에는 제5지질조사소와 길림성지질연구소의 고문으로 초빙되여 인재양성과 기술지도에 정열을 몰부었다.

연변일보 글 사진 리미민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인터뷰] 이경종 러시아·CIS 총연 회장, ‘포스트 임기’ 언급한 배경과 또 다른 로드맵     ▲ 이경종 회장이 본지를 방문,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허겸 기자) “사업은 연속성이 관건, 임기와는 무관해…고려인과 한인, 간극 좁히는 데 일생” “사견 전제로, ...
  • 2015-03-17
  • 한의학  명의  익수당진료소 원승희원장   흔히들 ‘의술(醫術)은 인술(仁術)’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이 단순히 의학적 기술만을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의 마음까지도 헤아리며 의술을 펼쳐야한다는 뜻이다. 의술과 인술은 단 한 글자 차이지만 인술을 펼치기란 현...
  • 2015-03-16
  • 재한조선족의 엘리트 시대 열어가는 사람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안유화 박사와의 인터뷰   일찍지난 세기20~30년대 우리의 조상들은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 만주땅에 가서 거친 땅에 보습을 박고 땀흘리며 일해서는 후대들을 어엿한 대학생이거나 많은 분야의 인재로 키웠다. 그 뒤 수십년이 지나 우리의 선인들...
  • 2015-03-13
  • --북경 “정음 우리말학교” 정신철교장의 우리 말 사랑   북경 “정음 우리말학교” 정신철교장 도시화 물결과 더불어 원래 동북 3성이 주요 생활거주지였던 우리 민족의 생활판도는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개혁개방 및 산업화 발전과 더불어 남에게 뒤지기 싫어하는 우리 민족 많...
  • 2015-03-12
  • 여자 배구 GS 칼텍스엔 조선족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꿈꾸는 앳된 신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 영 인데요. 지금은 후보지만, 내일은 주전을 꿈꾸는 이 영의 야심찬 도전을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선배들에게 공을 건네주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이영은 아직 후보들의 공간이 익숙합니다. 중국 연변 출신으로 지...
  • 2015-03-12
  •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차광철 대표 "이번 회의에 참가해서 이극강총리의 정부업무보고를 듣고 보고는 과학적 발전, 근정위민의 이념으로 관통됐으며 실사구시정신으로 지난 한해의 사업을 총화하고 네 가지 전면 전략적 배치를 둘러싸고 올해의 업무을 배치했하여 발전과 민생을 주선으로 하는...
  • 2015-03-12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3] 연길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창업스토리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힘을 빈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오두막막걸리집(이하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남다른 창업신조이다. 오두막집은 2013년 ...
  • 2015-03-10
  •      ▲ '포스코 대련강철'에서 대외 부사장으로 있는 김범송 박사, 현장에서 [서울=동북아신문]한겨레 동포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수많은 칼럼을 쏟아낸 한 학자가 있는데 그가 바로 현재 중국 법인 “포스코 대련강철”에서 대외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선족 김범송 박...
  • 2015-03-10
  • 항전승리 70돐 기념 특별기획 - 항일련군의 20명 조선족녀걸들 (2) /리 함 1         최희숙 화상사진   1937년 3월에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2군 6사사령부에서는 김정숙을 장백현 도천리에 파견하여 도천리를 거점으로 하강구일대의 부녀사업을 지도하게 하였다. 김정숙은 활동범위를 도천리와...
  • 2015-03-09
  • "중국에 모국 제대로 알리는 것이 독립운동가 후손인 나의 임무"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서울대서 박사과정 수학 박룡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과 한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중국에서 한국 경제 전문가로 활약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중국 하얼빈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
  • 2015-03-06
‹처음  이전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