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떠오르는 정치스타 왕루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4일 09시35분    조회:59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왕루린


왕루린 산시성 서기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3개월전 정치격랑에 휩싸인 산시(山西)성의 지도자로 보임받은 왕루린(王儒林)서기가 중국의 새로운 정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린(吉林)성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온 왕서기는 산시성의 내홍을 신속하게 안정시키면서 현재 전국적인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산시성에 보임받은 후 3개월동안 왕루린은 반부패활동을 적극적으로 지휘했다. 왕루린이 집정한 후로 15명의 관료가 처벌을 받았다고 신경보가 3일 전했다. 4명은 관직과 당직을 박탈당했으며, 11명은 관련사건이 공식적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중에는 펑리샹(豐立祥) 다퉁(大同)시 서기, 톈위바오(田玉寶) 타이위안(太原)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리젠궁(李建功) 산시성 국토자원청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왕루린은 3개월여 동안 산시성 내 5개도시와 30여개 현급도시들을 방문했다. 현장방문에서 그가 가장 자주 강조한 것은 '반부패'였다. 그는 취임후 첫번째 현장시찰지역으로 부패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뤼량(呂梁)시를 선택했다. 뤼량시 시찰을 만류하던 현지 직원들에게 왕루린은 "중국 역사상 가장 청렴한 관리로 꼽히는 우성룡(于成龍, 청나라 초기 관료)을 배출한 도시인 뤼량시가 왜이리도 부패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시찰을 강행했다. 

지난달 다퉁 등지를 방문하면서 왕 서기는 "석탄산업을 구조조정하고 인수합병하는 과정 모두를 정부가 주도했다"라며 "이같은 방법은 정경유착을 낳고, 관료들이 쉽사리 부패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어 왕루린 서기는 2일 열린 산시성학습토론대회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안건으로 볼때, 어떤 이들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부패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향후 강도높은 사정작업을 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1953년 허난(河南)성 푸양(濮陽)에서 태어난 왕루린은 16세때 지린성으로 하방된 이후 한번도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적 없이 40년 이상을 지린성에서 근무했다. 지린성 공청단 서기, 쓰핑(四平)시 부서기, 퉁화(通化)시 시장,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서기, 장춘()시 서기, 지린성 성장을 거쳐 2012년 12월 지린성 서기로 승진했다. 

이후 올해 여름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형 링정처(令政策) 산시성 정협 부주석과 런룬호우(任潤厚) 부성장, 바이윈(白雲)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통일전선부장 등 산시성 지도부 7명이 낙마하며 산시성 전체가 요동치자, 중공 중앙은 왕루린을 구원투수격으로 산시성 서기에 임명했다. 위안춘칭(袁純清) 전임 산시성 서기는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지린성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왔던 왕루린을 산시서기로 발탁한 것은 사적인 인맥으로 똘똘 뭉쳤던 산시방(山西幇) 지도부의 철밥통을 깨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아주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0여년전, 가정난으로 꿈이였던 대학시험을 포기해야 했던 시골소녀 로명자씨, 미용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18세 어린나이에 단신으로 낯선 심양에 와 산전수전 겪으며 미용기술을 익혔던 로명자씨, 드디여 지난 1996년 20평도 안되는 세집에다 자신의 미용가게를 내오고 가슴벅차했던 그녀가 근 20년의 분...
  • 2012-11-13
  •    ㅡ 언론인 김태근씨의 사업실적을 그려본다.          이야기 첫머리에서      김태근선생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별반 많지 않을수 있겠지만 국제방송의 아나운서 "김태근" 하고 이름 석자를 대면 아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더우기 그의 혁혁한 방송인 생...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22)   - 집단이주사 다큐멘터리사진작가 리광평선생 인터뷰   7개 현(시), 34개 향(진), 94개 마을… 500여명 이주민 취재 민족사에 가장 비참했던 강제 집단이주사… 왜 증발했나?     “리광평” 초면에 스쳐보면 그냥 말수적은 시골할아버지의 인...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1) -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를 만나       개인영웅주의가 아닌 집단의 지혜 “사랑으로 가는 길” 수차 협찬 로인절마다 수백명 로인 초청 함께 지내       림룡춘총경리 사무실은 복도 한 모퉁이를 막아서 만든것이다. 크지 않는 회사이지만 직원...
  • 2012-11-12
  •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한국내 기업인들에게 한 번의 실패란 헤어나기 힘든 수렁을 뜻한다. 공장과 집을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남은 빚은 여간해선 없어지지 않는다. 다시 돈을 벌어야 갚아나갈 텐데, 재창업 기회는커녕 취직조차 힘들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
  • 2012-11-12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9)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이광동 사장   프로필   이광동(李光同. 41)   계서일본어학교 단과졸업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계서고향협회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 기자...
  • 2012-11-12
  • [준마상2] 김호웅:조선족문학 세계화에 승부 걸 때다 준마상 보고문학부문 수상자 김호웅교수 만나보다     시상식에서의 김호웅교수 -《소수민족작가도 풍성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열렸습니다.이제는 기회가 없는게 아니라 우리의 수준이 문제입니다.》- 운명적으로 《만난》 림민호선생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혁...
  • 2012-11-11
  •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경희대서 박사과정 재학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은 환자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몸속 깊게 침을 놓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조금 얕게 찌르고, 일본은 피부 침이라고 할 정도로 살짝 놓는 것이 특징이에요."   서울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 장수옥(32&mid...
  • 2012-11-06
  •   “아리바바(阿里巴巴)그룹, 소녕, 국미 등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를 넘어서 세계 최대 B2C 업체인 아마존닷컴을 뛰여넘는것이 목표다.” 38세 젊은 나이에 아리바바그룹의 토우보우넷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2위인 “360바이닷컴(360buy.com)”을 일궈낸 경동상성(京東商城) 류강동( 197...
  • 2012-11-06
  • 리영화 아나운서의 하루는 새벽 일찍 시작된다. 씩씩한 30대 중반이라고는 하지만 한창 잠이 부족할 나이임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14년차 아나운서와 30대의 녀자의 모습이 겹치는 리영화, 그녀가 쏟아내는 스크린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당돌한 녀자애 1978년, 도문에서 태여난 리영화는 어려...
  • 2012-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