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장고춤의 매력 세계에 과시 - 최향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9일 09시55분    조회:113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향단





연변가무단의 최향단씨(47살)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십여차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주최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중화(多彩中华)”를 타이틀로 한 패션쇼에 단골로 참가해 우리 민족의 전통무용인 장고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있다.

“다채로운 중화”패션쇼는 중국민족박물관이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부, 외교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펼치는 대외문화교류브랜드프로젝트이다. 1999년을 시작으로 이미 싱가포르, 일본, 프랑스, 독일, 이딸리아, 에스빠냐, 희랍, 오스트랄리아 등 나라와 지역에서 패션쇼를 펼쳐 세계적으로 환영 받는 중국민족문화의 중요한 행사로 거듭나고있다. 특히 “다채로운 중화”는 기존의 패션쇼와는 달리 모델표현뿐만아니라 민족무용, 민족음악, 대표적인 실물, 도편전 등을 결합시켜 우리 나라 56개 민족의 복식을 립체적으로 보이는것이 특징이다.

7일에 만난 최향단씨는 “다채로운 중화”패션쇼에 참가한것은 2003년이 처음이라고 떠올린다. 당시 주최측은 연변가무단에 찾아와 조선족무용을 표현할 무용수를 선발했다. 연변가무단 무용부 부장이자 메인무용수로 활약했고 또 독무 “장고춤”의 제3대 표현자였던 최향단씨는 단장의 추천으로 기타 6명의 무용수와 함께 선발돼 프랑스 루브르미술관에서 멋진 “장고춤”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듬해부터는 최향단씨가 고정맴버로 지정되여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장고춤을 세계 방방곳곳의 무대에서 표현하고있다.

2014년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중화”패션쇼는 2014 중오국제영화절의 서막을 열었고 G20정상회담기간 중국요소가 다분한 문화성찬으로 당지에서 호평받았다. 또한 곧 있게 될 습근평주석의 뉴질랜드방문에 량호한 문화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민족을 대표하여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다는것이 더없이 기쁘고 자호감을 느낍니다.”

1984년, 연변가무단에 입단한 최향단씨는 선후로 대형무극 “춘향전”, 무용서사시 “장백정”, 독무 “쪽배”, 군무 “장고춤”, 3인무 “방아소리” 등 무용작품에 출연해 국가급상을 수차 수상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안무가로 장끼를 과시하기 시작작, 2013년에는 대형창작가무 “노래하노라 장백산”으로 제10차 전국문화상평의에서 우수창작상(합작)을 수상했다.

최향단씨는 “다채로운 중화”패션소에 출연하는 무용수가 대부분이 대학생들이라고 한다. 후배들이 계속하여 “다채로운 중화”패션쇼를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를 전파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난해에 행사측의 비준을 받고 학생 두명과 함께 종목을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연변가무단의 행사일정때문에 결국 혼자 가게 되였다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마련할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4
  • 나의 새납도 새 주인 찾아야 할텐데. 문화예술이 빠르고도 자연스럽게 국경을 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그러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있다. 이제 누군가는 전통을 외면한다. 전통 자체가 현대인의 정서에 공감을&nbs...
  • 2017-03-23
  • “춤은 내 운명”, 습근평총서기께 장고춤을 선보인 23세 조선족 청년 지난 2월 24일,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제3채널 “무용세계” 프로에서 소고춤을 추는 한 청년의 무대를 우연히 접했다. 조선족인듯한 모습에 이끌려 자막정보에 따라 중앙민족대학교 무용학원을 찾았다. 그리고 취재중에 알게 된 또...
  • 2017-03-22
  •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김성삼선생. 손끝이 선우에서 춤을 춘다. 둥기당당 둥당당… 아름다운 선률은 이내 공간을 가득 메운다. 15일, 국가급무형문화재 가야금전승인 김성삼선생(62세)을 만나 우리의 전통악기 가야금의 흥미로운 세계를 엿볼수 있었다. ■ 우리의 정서를 품은 악기 김성삼선생은 모든 민족악기가 그러...
  • 2017-03-16
  • -고 전청송화백의 유언을 두고  지난세기 90년대초의 고 전청송화백 일전 필자는 한국 《연합뉴스》 왕길환기자가 쓴 “24억원 아래로는 팔지 말라…기회가 되면 그림을 팔아 좋은 일에 써달라”는 제목의 고 전청송화백(1946-2013, 연변일보사 미술편집) 유작전시회 관련 기사를 읽었다. ...
  • 2017-02-28
  • [설날인터뷰]가수 백청강 “2017년 목표요? ‘인생곡' 만나고 싶어요”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작은 체구를 가진 조선족 참가자가 등장했다. 중국 연변 출신이라는 그는 “노래하고 싶다”는 절박한 목표를 가지고 한국을 찾았다. ...
  • 2017-01-30
  • 함명철 감독, 동북3성 마지막 위안부 조선인 고 이수단 할머니 다큐제작 준비 10년전 함감독이 둥닝 양로원에서 이수단 할머니를 촬영하고 있다./함명철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올해 5월17일, 중국 헤이룽성 둥닝(东宁)시 양로원에 살고 있었던 동북3성 마지막 조선인 위안부 이수단 할머니가 사망을 했다...
  • 2017-01-04
  • 색 바래지 않는 예술인생 --- 저명한 음악가 김봉호선생님의 50년 창작인생을 더듬어 중앙인민방송국 조향란 제4편 식을줄 모르는 열정 – 애틋한 고향 정 선생님의 최근 모습 선생님은 1937년 조선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태여났고 1941년 부모님을 따라 길림성 화룡현으로 이주하였다. 선생님은1957년 화룡현 문공단 ...
  • 2016-12-14
  • 색 바래지 않는 예술인생 - 저명한 음악가 김봉호선생님의 50년 창작인생을 더듬어 80년대 선생님 모습 1974년 선생님은 길림성 문화국 부국장으로 승진하였다. 그러나 선생님은 관직보다는 창작에 더 열성을 보였다. 연변을 떠나 장춘에서 근무하면서 선생님의 창작세계는 한차례 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1979년 봄 어느...
  • 2016-12-07
  • 색 바래지 않는 예술인생---저명한 음악가 김봉호선생님의 50년 창작인생을 더듬어   들어가며 누군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힘이라고 했다. 또 누군가는 음악은 유일한 합법적 마약이라고 했다. 조금은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의 삶에서 막강한 영향력...
  • 2016-11-24
  •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공연 “아리랑쇼- 심청전”이 올 8월 27일 연길시 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첫공연을 펼쳤다.   화려하지만 분명 절제된 조명아래 네폭의 다양한 색상의 막을 배경으로 펼쳐진 춤사위는 단숨에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갈하지만 화려하고 고전적이지만 현대적인 이중적인 아름...
  • 2016-10-15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